내가 한동안 눈 뒤집혀서 모아댔던
이탈리아 수입 색조 브랜드인
노바 (NOUVA)
4구 아이섀도우 팔레트인
콰트로 (Quattro).

그간 눈화장 발색샷 찍겠노라고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다가
드디어 포기하고 그냥 올린다.
화장 발색샷까지 찍기에 요즘의 나는
너무 바빠... (라고 쓰고 게을러 라고 읽음;)




요러쿠롬 생겼다.

사실 외형 디자인은 그닥 내 취향에 안 맞지만
순전히 컨텐츠에 반해서 장장 4개나 질렀더랬지.
원래 색조 제품 구입시에 패키지도 많이 보는 편인데
이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름 욕구가 폭발해서...

외형이 이렇게 심플 모던한 것까지는 좋은데
너비나 두께가 꽤 되는지라 휴대 면에서 부적절.
게다가 나처럼 대책없이 4개나 사놓고 나면 -_-
내용물이 당최 구분이 안 가서 불편하기도.

그리고 열어보면 내부 구조도 편한 듯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오묘하게 손이 안 가더라고.

그래서 지난 1-2년간 참 애증의 대상이었더라는 후문.
이건 뭐 평소에 손은 잘 안 가는데 막상 보내자니
이 특유의 쨍한 발색이 자꾸 눈에 밝히고...
게다가 온라인에 발색 리뷰마저 거의 없는지라
나처럼 이 아이들의 진가를 딱히 알아보고서
데려갈 사람도 왠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헤어지지 못하는 연인 같은 관계랄까.




각설하고 색상별 발색이나 보자.
내 취향상... 죄다 쿨톤이다.
물론 아래의 색상 외에도 다양한 색상들이 많다.
그런데 노바는 토다코사 단독 입점 브랜드인 데다가
요즘에는 토다코사 매장들도 점차 철수 분위기라서
당최 오프라인에서 실물 확인 및 발색이 쉽지 않음;




603호.




이토록 보라색 계열.




시계 방향으로 :
좌측 상단 (1)
우측 상단 (2)
우측 하단 (3)
좌측 하단 (4)




차례대로 발색.

(1)
화이트가 많이 섞인 쉬머 라일락

(2)
라일락이 살짝 감도는 듯한 쉬머 화이트

(3)
와인컬러에 가까운 진한 바이올렛
보는 각도에 따라서 잔잔한 골드 쉬머 펄이 보임

(4)
약하게 핑크 홀로그램이 들어있는 바이올렛





608호.




핑크 계열.




시계 방향으로 :
좌측 상단 (1)
우측 상단 (2)
우측 하단 (3)
좌측 하단 (4)




(1)
골드펄 핑크

(2)
진핑크와 바이올렛 중간쯤 컬러

(3)
블루 기운이 강한 포인트용 진바이올렛

(4)
잔잔한 실버 쉬머펄이 있는 반투명 연핑크





625호.




블루 스모키 계열.




시계 방향으로 :
좌측 상단 (1)
우측 상단 (2)
우측 하단 (3)
좌측 하단 (4)




(1)
미드나잇 블루 바이올렛

(2)
블루 블랙

(3)
펄감이 거의 없는 연핑크 베이지

(4)
골드 글리터 펄이 들어있는 블랙






627호.




가장 독특한 색감.
올해 월드컵 거리 응원용 태극 메이크업에도 사용했다 ㅋ




시계 방향으로 :
좌측 상단 (1)
우측 상단 (2)
우측 하단 (3)
좌측 하단 (4)




(1)
블루펄이 들어있는 쨍한 블루

(2)
약하게 핑크 홀로그램이 느껴지는 듯한 다홍 레드

(3)
골드펄이 살짝 들어있는 블루 바이올렛

(4)
골드 쉬머가 들어있는 쉬어 베이지





색상마다 펄감/질감/발림성/지속력 등에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무시무시할 정도의 발색력을 자랑한다.
게다가 타 브랜드에 없는 색감들도 은근 있어서
컬러감 강조한 아이 메이크업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눈여겨 볼 법한 다크호스, 노바 콰트로.

가격은... 아마도 39,000원 가량이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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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12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바 627호!!! 저도 갖고 있는 컬러인데 색 조합도 독특하고 화장하고 나가면 뭘로 화장했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_+다른 색도 모으고 싶은데 요즘 가격이 더 오른 걸로 기억해요 ㅠ ㅠ

    • 배자몽 2010.11.14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바 색감이나 발색이 독특한 게 많죠?
      627호는 월드컵 기간에 참말로 유용했습네다 ㅋ
      그런데 원래도 엑세스가 적은 브랜드인데
      요즘에는 토다코사 매장들이 거진 철수하면서
      더더욱 구경하기가 힘들어져버렸네요;
      가격 오른 것도 모르고 있었어요 -_-a





이미 단종 리뉴얼된 [아르마니] 아이 마니아 4구 섀도우.

사실 아르마니는 한때 립스틱만 좀 홀릭했을 뿐,
색조를 딱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
내 화장대에서 좀 희소성 있는 브랜드랄까.

그런데 이 제품만은 절대 처분하고 싶지 않은 애용품/애장품임.




(좌) 핑크/바이올렛 계열의 8호.
(우) 블루/그레이 계열의 12호.

당연히 8호 쪽이 내 소장품이지.
디자이너 모델링 컴팩트 파데와 함께,
내 거의 유일한 아르마니 색조 제품.

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228

12호는 도나쓰 여사가 뜬금없이 써보라며 대여해준 것.



그런데 이 아이마니아 4구는 꽤 오래 전에 단종되어서
현재는 마에스트로 콰트로 섀도우로 리뉴얼이 되었다.
(일부 온/오프 매장에는 수량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아래는 마에스트로 콰트로 색상표 :





... 음...
광물에서 영감을 얻은 라인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색감이 더 웨어러블한 건 좋은데 -
어째 다 비슷비슷하고 좀 심심해.

아이 마니아는 가끔 실용성이 떨어지는 구성일지언정
확 존재감 있고 쨍한 색감이 참 매력적이었는데.

아이마니아
마에스트로 콰트로
이토록 다르니 이건 뭐 리뉴얼이라고 하기도 뭣하고
그냥 서로 완전히 별개의 제품 라인이라고 봐야 할 듯.

... 인기는 아이마니아 쪽이 더 많다.
되려 단종되고 나니까 벼룩에서 더 자주 보여.
마에스트로 콰트로는 이 바닥에서 큰 인기 없고.

하긴. 생각해보면 아르마니 코스메틱 브랜드 자체가
- 처음에는 존재감도 없다가 (응? 아르마니가 화장품도 만들어?)
-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 인기를 끌기 시작하다가
- 늘 큰 변화 없이 비슷하게 가다 보니 새로운 고객 유치 실패...
이런 상황이긴 한데 -
자세한 건 다음에 아르마니 브랜드 평가 포스팅에서 따로 하세.
(나 또 말 길어지고 있는 거늬. 나날이 스압화되고 있음.)

어쨌거나 내 결론은 -
다 비슷비슷하고 색감도 톤다운된 마에스트로 콰트로보다는
각 컬러가 차별화되고 선명한 아이마니아가 더 좋더라... 는 것.



 
사랑하는 아이마니아 8호.
사실 세번째 칸의 매트 라일락 색은 거의 손도 안 댄다.
가끔 써줘야만 할 것 같은 압박감에 베이스로 좀 바르긴 하지만.
그럼에도 화장대 순환율이 가히 높은 내가 이 제품을 여태
처분하지 않고 꼭 끌어안고 사는 것은 나머지 세 컬러 때문.

저 조화로운 색상들,
잔잔하고 적절한 펄감들,
그리고 쨍-한 채도... 어쩔건데.

안되겠다.
넌 그냥 쭈욱- 나랑 같이 가자.




이건 내가 매장에서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을; 12호.

사실 섀도우 색상은 다양하게 쓰는 편이지만 -
자고로 섀도우 팔레트에는 또렷한 포인트 컬러가 있어야 한다,
라는 것이 지론인지라 이건 내 돈 주고는 안 샀을 것 같아.
(12호, 너도 나름 인기 컬러인데... 미안.)

게다가 난 블루를 쓰면 아예 맑고 쨍한 블루를 선호해서
이렇게 은은하게 그레이빛? 소라색? 이 도는 블루는 그닥.
게다가 매트 텍스쳐 섀도우는 여전히 잘 쓰기 어려워 ㅠ



고로 -
이 제품들은 조만간 큰곰한테 던져줘서 리뷰 쓰게 시켜야지.
온라인 코스메 리뷰 데이터베이스를 늘린다는 명목으로
늘 만만한 아웃소싱 대상이 되는 우리 큰고미가 고생이 많아 ㅋ
이게 다 니가 메이크업 및 리뷰잉을 너무 잘해서 그렇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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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23 00:05 신고 언제나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때 아이마니아 내 취향으로 하나만 나왔더라면...
    할배 색조는 여엉 내 취향은 아니더란말씨..
    딱! 베이스 피부표현, 거기까지. 가끔 쉬어 립스틱. 오케이, 거기까지.
    딱 요정도?

    • 배자몽 2009.11.23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마니아가 그나마 색상이 촘 다양했죠.
      하지만 나도 이 핑크색 8호 빼고는 그닥...
      이거 살 거면 차라리 동가격대 다른 거 사지 싶어요.

  2. 2009.11.27 00:30 큰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도 제가 등장하는군요 +_+
    괜찮아요 흐흐흐- 이제는 편한 마음으로 설렁설렁; 후기 올리겠숴요! -_-;;;





=======

이건 아르마니 카페에서 <마이 시크릿 아이메이크업> 이벤트에
후기 응모해서 우수후기상 받은 리뷰입니다.
카페에만 올렸다가 후기 수집의 의미에서 블로그에도 가져오기!

=======



저는 특정 브랜드만 편중되게 사용하는 편은 아니고
아르마니 제품만 편애하는 건 더더욱 아닌데
어느날, 정신 차리고 보니까;; 화장대에
아르마니 제품들이 꽤 많이 있더라구요.
어느새 다 산걸까... 음.

아르마니 코스메틱 제품들은 대개는 가격이 걸림돌이긴 하지만
제품 케이스도 심플하고, 제품의 컨셉도 품위 있는 데다가
무엇보다도 제품 자체의 질이 좋아서 높게 평가한답니다.

그래서 제품 리뷰는 한번 써야지... 했는데!
마이 시크릿 아이 메이크업 이벤트 종료를
딱 하루 남겨두고 이렇게 급하게 올리게 됐습니다 -_-
역시 마감이 닥쳐야 일하는 버릇 때문에 -_-*

그냥 편하게, 재미있게 봐주세요-



<베이스 메이크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선 베이스 메이크업에 사용한 제품들입니다.

- 플루이드 쉬어 12호
- 루미너스 실크 파운데이션 4.5호

두 제품 다 베스트셀러 색상에서 살짝 비껴난 컬러들이죠 ㅋ
몇가지 비교를 좀 해볼게요.
다행히도 아르마니 매장에서 하나하나 모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들 색상별 샘플이 있어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플루이드 쉬어 시리즈에서는 진주핑크빛 감도는
7호가 가장 널리 쓰이는 것 같아요.
연한 골드펄 컬러인 2호 또한 꽤 인기 있죠.

그런데 저는 막상 12호에 가장 끌렸어요 +.+
케이티 홈즈가 사용한다고 해서 팔랑거린 게 아니라;
연바이올렛 컬러가 참 화사한 데다가
제 피부색이랑도 잘 맞는 것 같아서 말이죠.
그리고 2호와 7호의 펄은 너무 은은해서
파운데이션에 믹싱해서 사용할 때에는
너무 티가 안 난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12호는 조금 더 펄의 존재감이 느껴진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파운데이션 중에서 가장 잘 팔리는 컬러는
옐로우 베이스의 국산 21호 정도에 해당하는 4호에요.
하지만 제가 정품으로 구입해서 쓰는 건 4.5호랍니다.
그런데 4.5호는 또 뭐냐 -_- 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

4호와 4.5호는 컬러 밝기는 기본적으로 똑같답니다.
다만 4호옐로우 베이스인 데에 반해서
4.5호는 살짝 핑크 베이스인 거죠.

저는 사실 밝은 21호붉은기가 도는 피부에요.
그래서 핑크 베이스 파운데이션들을 두려워하죠.
얼굴 붉은기 부각될까봐... -_-a

그런데 이 제품은 굳이 4.5호로 구입했던 이유는
이 컬러가 제 피부색에 더 잘 녹아들었기 때문이에요.
핑크 베이스라고 해봤자 타 브랜드 핑크 베이스보다는
붉은기가 단연코 적은 편이라서 별 문제 없었구요.

하지만 인터넷으로 구매해야 하는데 조금 망설여진다...
라고 한다면 4.5호보다는 4호가 더 무난하고 안전할 겁니다.
참고하세요 ^-^
4.5호니 뭐니 하는 건 아르마니 특유의 베이스 컬러 구분법 같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어쨌든 저는 제가 애용하는
- 플루이드 쉬어 12호
- 루미너스 실크 파운데이션 4.5호를 믹싱하겠습니다.

보시다시피
플루이드 쉬어 중에서는 펄감이 비교적 강한 편이라 해도
이렇게 믹싱해서 보면 그저 은은한 진주 펄감이 더해질 뿐이에요.

그리고 파운데이션 색감이 좀 더 화사해졌죠? ^^



맛보기 베이스 메이크업 편이 대강 마무리됐으니
이제 아이 메이크업에 들어가보아요.
시크릿이랄 것까지는 없습니다만;
각각 다른 느낌의 메이크업 2가지를 간단하게 올려볼게요.

참고로 저는 수분 부족 복합성의 피부에다가
속으로 말려들어가는 속쌍겹이라서
눈화장이 잘 번지는 것은 물론이고
화장을 아무리 꼼꼼히 열심히 해도
눈을 뜨면... 눈두덩이 다 먹혀버립니다 ㅠ_ㅠ
이 점 감안하고 봐주세요;;;




(1) 데이트할 때 딱 좋아! 화사한 핑크♡

여기서 사용할 제품은 [아르마니] 아이매니아 8입니다.
아이매니아가 올 가을에 마에스트로 콰트로로 리뉴얼이 된 걸로 알아요.
전 마에스트로 콰트로 제품을 아직 실물 테스트를 못 해봤지만
아마 마에스트로 콰트로 '플로라' 색상이 이에 가장 가깝지 싶어요.

밝고 화사한 핑크
색감과
잔잔하고 자연스러운 펄감이 어우러진 팔레트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생겼답니다.

① : 연핑크 (펄)
② : 바이올렛 (펄)
③ : 연바이올렛 (무펄)
④ : 핑크 (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각각 발색이에요 ^-^

③번 무펄 연바이올렛 색상은 처음에 보고 이걸 어따 써 -_-;;
이랬었는데 이게 이 팔레트로 화장할 때 의외로 유용해요.
베이스 컬러로 깔아주면 핑크 & 바이올렛의 발색 극대화시켜주더군요.
오호라- 이 사실을 발견하고서 은근히 기뻐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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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순서로 해보았습니다.
바이올렛을 메인으로 하되 눈꼬리 부분에 핑크 느낌을 덧입혔어요.
뭐... 사진에서 그 작은 차이가 과연 보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바이올렛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④번을 빼고 사용해도 되고
진핑크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②번 대신에 ④번을 사용해도 되겠죠?
그건 그때그때 각자 기분 따라서 응용하면 될 거에요.

완성한 후에는 리퀴드 라이너로 깔끔하게 라인을 잡아줬고
마스카라는 컬링 위주로 꼼꼼하게 발라주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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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용한 립스틱은
[아르마니] 쉬어 립스틱 8호.
종종 품절되곤 하는 초인기 색상이죠? ^^
저도 힘들게 구했어요;;
이 맑으면서도 선명한 핑크색은 정말 대체 불가능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렇게 발색됩니다~
사진이 조금 연하게 나오긴 했지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어쨌거나 눈 뜨니까 눈화장 따위 보이지 않는군요;;;
그래도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봐주세요.

피부가 흰 편이고
약간 핑크베이스인 사람들에게 특히 잘 어울릴 색감이죠.
그리고 밝고 화사한 느낌이어서 데이트용으로 딱인 듯! +.+

베이스 메이크업시, 피부는 너무 글로시하지 않게
살짝 윤기만 살리는 정도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너무 매트하지 않게!
펄베이스와 하이라이터를 잘 응용하면 도움되겠죠?




(2) 자신감 충전하고 싶은 날, 진한 그레이 스모키...

스모키에 사용할 제품은 올 가을 한정 제품이었던
[아르마니] 피톤 팔레트... 되겠습니다.

가을 한정이니만큼 당연히 현재는 품절이지요.
저도 솔직히 뒤늦게 벼룩에서 구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 제품은 막상 처음에 출시됐을 때에는
- 비싼 가격
- 아랫칸의 립스틱 색감
때문에 그다지 마음이 가지 않았는데
보다 보니까 저 그레이의 윤기가 정말 매력적이더군요;

번쩍번쩍 펄감이 아니라
은은히 흐르는 듯한 윤기... 라는 게 정확한 표현일 듯.

색상도 쓸데없이 많지 않아서 좋네요.
다만, 저 무늬는 금방 없어질 듯 합니다 ㅋㅋㅋ
질감이 보드랍고 실키해서 더욱 더 그래요.
그렇다고 해서 아끼느라 못 쓰고 그런 건 아니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색감을 제대로 못 잡았네요;;
①번 연그레이의 윤기가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는 듯.
②번도 그냥 저런 심심한 블랙이 아니라
윤택하고 오묘한 진그레이 색상인데.
참고만 해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식으로 사용했어요.

아까 핑크 메이크업 때에는 아이섀도우 사용 후에
리퀴드 타입 아이라이너로 깔끔하게 잡아준 반면에

그레이 스모키 메이크업에서는
섀도우 사용 전에 진한 블랙 펜슬 라이너로
라인과 언더라인을 굵게 그려줬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위에 진그레이로 뭉개주면서 펴주고
그 위에 연그레이로 또 그라데이션...

완성 후에 블랙 컬러 젤 라이너로 살짝 덧그려주었어요.
더 선명해보이라고 ㅋㅋ

아, 그리고 마스카라는 당연히 볼륨 위주로 미친듯이 덧바르기! 후훗.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함께 사용한 립제품은 골드 컬렉션실크 립스틱 86호입니다.
연한 오렌지 베이지에 옐로우 골드펄이 자글자글하게 들어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한다고 했습니다만, 역시 눈 뜨니 뭐 티도 안 나네요;
언더라인이 좀 보여서 그나마 스모키인가? 라는 생각이 들 뿐 -_-

여자친구들 만나러 나갈 때 자주 하곤 하는 룩이랍니다.
혹은 이유없이 그냥 좀 강해보이고 싶을 때도.



이렇게 다른 색감의 2가지 제품을 사용해봤습니다.
그런데 색상을 막론하고 아르마니 아이섀도우의 장점은 :

- 질감이 대체적으로 실키하다.
- 눈에 보이는 대로 발색되는 편이다.
- 펄입자가 크지 않고 매우 곱다.
- 밀착력이 좋다.

하지만 역시 :

- 가격이 비싸다!!! (용량은 유독 적다;)
- 아이마니아의 경우에는 각 칸의 너비가 좁아서
브러쉬로 사용할 때에 가끔 불편하기도 하다.
- 브러쉬나 팁이 내장되어 있지 않다.

요런 단점들도 있군요.



하지만 버번쩍거리는 것보다
이렇게 은은하고 곱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아이섀도우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마음에 드는 컬러 구성의 팔레트가 출시되면
늘 어쩔 수 없이 눈길을 주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섀도우는... 이미... 많지만;;;)



별다른 기술은 없습니다만
다른 느낌의 2가지 아이 메이크업,
재밌게 봐주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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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25 12:36 토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무리 봐도 핑크빛 메이크업이 맘에 든단 말이지요 ㅎㅎ

  2. 2017.12.24 18:04 훈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란기잇으면 12번 배이스를 쓰면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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