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지름, 백화점 편..........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3. 3. 22. 01:00

 

 

 

 

요즘 주력 제품은 드럭스토어 헤어 제품 쪽이라서

백화점 지름은 그닥 없다고 주장하고 싶... 긴 한데,

꽤 비중 있는 아이템이 하나 껴있다는 게 좀 함정 ㅋ

 

참, 이 중 2/3은 롯데닷컴에서 온라인 주문한 건데,

카테고리상 그냥 백화점편으로 묶어서 퉁쳐버렸음!


 


 

 


... 그렇다. 데려왔다.

가네보 밀라노 컬렉션 페이스 파우더 2013.

일본식 애칭으로 부르자면, 미라코레 2013.


혹여 깨질세라 자주 휴대하지도 않는 제품이라

굳이 컴팩트한 홀수해 버전은 살 생각이 없었는데

가네보가 철수하는 바람에 할인폭이 워나 커서-_-


뭐, 그래봤자 8만원대로 엄청 고가임에는 변함 없지만

그래도 원래 백화점 정가가 17만원인 걸 생각하면...

어머, 이건, 사야돼.


그냥 할인폭 크다고 지르는 건 요즘 잘 안 하는데

이 미라코레는 단연코 내 평생 최고의 파우더거든.

이렇게 큰 할인폭은 아마 다시 없을 테니까 사야지.





 


"미라코레가 뭐야? 아, 가네보 여신 파우더~"


이제 여신 아니죠. 천사 맞습니다.


2013년도 컨셉은, 천은의 천사... 란다.

2000년도 이후부터는 천사를 테마로 하는데

여전히 여신 파우더, 라고 부르는 이들도 많지.







이제 여신 아니라 천사임돠.

 

 

 

 

 

 

그리하여 두툼한 짝수년도 버전과

얄쌍한 홀수년도 버전을 다 갖춘 여자!

 

요즘에는 소장욕 같은 건 좀 버리고 사는 편인데

솔직히, 인간적으로, 이 컬렉션은 좀 뿌듯허다-_-

내용물도 내용물이거니와 저 극강의 비주얼이란!

 

 

 

 

 

 

크기는 제법 차이가 나지만

가격이나 용량은 동일하다우.

 

 

 

 

 

 

사이즈 차이의 숨겨진 이유는 바로 이것, 퍼프.

 

가볍고 휴대 가능한 홀수해 버전을 두고서

내가 굳이 짝수해 버전을 선호하는 이유.jpg

 

얼굴 위에 녹듯이 감기는 저 도톰 보들한 퍼프,

기왕 큰 돈 주고 사는 밀라노 컬렉션이니만큼

도저히 버릴 수가 없는, 사치스러운 매력이다.

 

그에 비하면 홀수해 버전의 얇은 퍼프는 아쉽지만

적어도 "동일한 두께의 퍼프 중에서는" 거의 최강.

 

... 그러니까 난 둘 다 갖춰두고 쓰겠다고...

 

 

여태까지 제품의 비주얼과 할인, 퍼프만 논했지만

제품 자체의 품질 또한, 뭐 두 말 하면 입 아프지.

 

언제나 안전하게 맑고 깔끔하고 보송한 메이크업,

그것도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을 보장해주는 제품!

솔직히 이거 있으면 다른 팩트들 따위는 필요 없...

지만 난 그래도 사긴 사겠지. 이 부분은 넘어갑시다.

 

암튼,정말 최고의 프레스드 파우더를 원한다면,

그리고 하나만 사서 주구장창 하나만 잘 쓰고 싶다면,

밀라노 컬렉션이 답, 이라고 내 멋대로 결론 내려본다.

 

비싼 만큼 오지게 좋다.

유감스럽게도.

 

애증의 가네보.

 

 

 

 

 

 

로라메르시에 10주년 기념 쉬머링 이펙트 세트

 

간만에 구매해보는 로라, 반가운 마음에 막 사진 찍었는데

왜인지 몰라도 이 날 다 발사진들이 돼서 이거 하나만 올림.

 

안 사도 사는 데에 아무런 지장도 없을 제품들이지만

"이 기회를 놓치면 나만 손해" 기분을 유발하던 세트랄까.

 

싱글보다 약간 큰 사이즈에 유용한 4색 구성의 섀도우,

휴대가 쉽지만 정품과 동일한 모질의 섀도우 브러쉬,

그리고 아무때나 막 바르기 좋은 핑크포지 립글라세.

 

이 모든 게 5만원대라면 사야 하는 거 아닌가. (진심)

 

 

 

 

 

 

... 앞뒤 없는 베네피트 종합 모듬 지름...

내가 베네피트에서 한 탕 했다고 자백하니까

내 취향을 아는 주변 덕후들 상당수가 비웃었다.

 

니가?

베네피트를?

정말? 니가???

 

뭐, 오며가며 가끔씩 하나씩 집어오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그리 따르는 브랜드가 아니기에.

(게다가 너 요즘 색조 지름은 자제한대뭬 ㅡ,.ㅡ)

 

 

 

 

 

 

이 모든 사태의 원흉은 바로 이거다, 페이크업 컨실러.

지난번 수다글에도 썼듯이 이거이거 간만에 촉이 왔거든.

물광 컨실러니 뭐니 말을 굳이 갖다 붙이지 않아도 말이야.

 

에센스 코어 안에 컨실러가 들어있는 형태의 스틱 컨실러.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이 작은 차이가 제법 크다는 사실!

 

스틱 컨실러 안쪽에 에센스 코어가 들어있는 경우에는

물론 에센스 성분이 섞이면서 다소 촉촉해지기는 하지만

결국 가장자리의 컨실러가 마무리 질감을 결정짓게 된다.

 

그러나 에센스 링 안에 컨실러가 들어있는 이 경우에는

컨실러가 지나간 자리를 에센스가 그라데이션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맑고 촉촉한 화장이 완성된다는 매력적인 사실.

 

그래서, 샀다.

중간 컬러인 02호 미디움.

 

블로그 품평은 01호 라이트로 쫙~ 다 풀렸던데

그거 인간적으로 꽤 밝아요. 잘 생각들 해보시길.

나도 그리 어두운 피부는 아닌데 02호가 딱 좋더만.

 

 

 

 

 

 

이어지는 매장 직원의 판매 쾌거, 파인원원 크림 블러셔.

제품 출시 소식을 접했을 때에는 이래저래 좀 심드렁했는데

이게 또 실물 테스트해보니까 와닿는 게 다르네예 ㅋㅋㅋ

 

브랜드 측에서는 하이라이터에 2컬러 블러셔 등 3색이며

립/아이/치크 등에도 다 쓸 수 있는 멀티 제품이라는데 -

 

3색인 건 그리 큰 의미는 없고, 그냥 치크다. 스틱형 치크.

이걸 굳이 눈이나 입술에 바를 이유는 나로서는 전혀 없음.

 

하지만, 치크 제품으로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내주었어!

 

스틱이지만 두께가 얇은 것도 일단 큰 호감 요소였다.

나스 멀티플, 다 좋은데 휴대하기에는 느므 두툼해 ㅠ

그리고 색상도 너무 붉지 않은 자연스러운 혈색 코랄.

데일리 출근 메이크업에는 언제나 안전하게 어울리지.

게다가 촉촉하게 발리고 들뜸없이 밀착되는 질감도 굳.

 

놀랍게도, 매우 잘 사용하고 있는 애용품으로 등극!

요즘 데일리 치크는 샹테카이 크림 치크 coy 색상,

아니면 이 베네피트 파인원원 양자택일 시스템이라우.

 

 

 

 

 

 

 

... 이건 조금 충동구매했어, 내 인정해...

 

크리즈리스 크림 섀도우 "플래터미"

벨벳 아이섀도우 "팅클드 밍크"

 

그런데 요즘 내 눈화장 선호도를 좀 보여주긴 하네.

이 날, 난 단지 맨 얼굴로 베네피트 매장에 들렀고,

직원은 내 요청대로 이것저것 친절히 테스트해줬고,

안 그래도 기본 색상의 크림 섀도우 하나 살까 했었고,

내가 써본 것 중에서는 크리즈리스가 가장 마음에 들었고,

그런데 역시 단독 사용보다는 레이어링이 나을 것 같았고,

(후략)

 

 

 

 

 

 

베네피트는 이렇게 톤온온 크림/파우더 섀도우를

짝궁으로 묶어서 파는 전략을 쓰는데, 꽤 괜찮네.

특히 나처럼 요즘 눈화장 소박하게 하는 경우에는.

그리고 눈화장 초심자들에게도 제법 잘 먹힐 것 같아.

 

모브빛이 감도는 피부 친화적인 크림 섀도우로 베이스,

그리고 그 위에 쉬머가 더해진 파우더 섀도우를 스윽.

 

도구도 필요없다.

손가락으로 톡톡, 가볍게 얹어서 문질러주면 끝.

출근길 버스 구석자리에서도 금방 할 수 있을 정도.

 

매우 적은 노력과 시간으로,

그래도 신경은 좀 쓴 것만 같은,

그런 눈매를 완성할 수 있지라-_-b

 

 

 

 

 

 

베네피트의 작은 정성.

차차틴트 없냐고 물어봤는데 없대.

이로써 집에 미니 베네틴트만 3개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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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23 05:43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가 베네핏이라니 ㅎㅎㅎ 얼마만의 구매요? 미라코레 시리즈는 보고만 있어도 배부른 느낌-- 내가 다 뿌듯해!

  2. 2013.03.23 18:01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네핏 스틱 블러셔 템탈리아 평은 좋지 않은데 직접 구매해서 써 본 한국블로그 평은 괜찮더라고요. 역시 화장품은 써봐야 알아요.

    • 배자몽 2013.03.24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불호가 제법 갈릴 제품이긴 하더라구요.
      저도 심드렁했는데 막상 써보고 호감 모드로 :)
      아침에 베이스 마치고 스틱째로 스윽스윽 그어준 후,
      파데 두드리던 퍼프로 펴발라주면 손에도 안 묻고 좋네요 ㅋ

  3. 2013.03.24 10:04 이모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처음 사진만 보고 응??? 하긴 했지만 ㅋ
    다 언니한테 잘 맞고 어울리는 제품들이네요. ㅎㅎㅎ
    치크 궁금해요 ^^*








지난번 비디비치 뷰티클래스에서 받아온 선물 :)






물론, 파티 스타일러가 메인 메뉴지만
로즈 페이스 미스트랑 원 멀티 크림도
저렇게 깨알 같은 대용량 샘플로 들어있다.






너네도 나중에 다 사용해줄게.
특히나 미스트는 정품보다도 더 반가운 미니 사이즈!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이것!
비디비치 2011 홀리데이 메이크업의
메인 제품인 - 파티 스타일러 11.

맨날 스몰 페이스 키트를 들고 다니다가
한 사이즈 작은 파티 스타일러를 보니까
유독 자그마하고 귀여워 보이네?






비디비치 스타일러 특유의 칸칸칸-







파티 스타일러야 매해 나오는 거지만,
올해는 섀도우가 듀오 파우더 타입인 게 특징!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기도 하다.

여태까지의 파티 스타일러들이 다 크림이라
사실은 별도의 섀도우를 사용해줘야 했는데
이 제품은 그럴 염려도 없는 것은 물론,
베이스와 포인트까지 한꺼번에 있어서
진정 "이것 하나만 있으면" 메이크업 완성!






(좌) 스몰 페이스 케이스
(우) 파티 스타일러 11

스페는 뚜껑을 열면 저렇게 거울만 나오는데
파티 스타일러는 곧바로 윗칸 섀도우가 나온다.






섀도우 색상, 참 곱기도 해라.
게다가 내가 요즘 즐겨 사용하는 계열.






이런 구성!
지난번 뷰클 포스팅에서는 조명이 노래서
색감이 정확하지 않았고, 이쪽이 정확하다.

전체적으로 "밝은 쿨톤 피부"에 최적화되어 있다.
나야 여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만족하지만
피부 색상에 따라서 호불호가 꽤나 갈릴 듯.






각 칸의 발색!

섀도우야 무난한데, 발색이 연한 편이라서
쨍한 발색을 원한다면 영 감질맛 날 수 있겠다.
난 개인적으로 꽤나 마음에 든단 말이야, 이게.

하이라이터는 외형만 보면 아이보리 계열인데
발색해 보면 생각보다 더 차가운 흰빛이 돈다.
노란 피부보다는 확실히 핑크빛 피부에 어울려.

블러셔는 붉은기 없고 흰빛 도는 피치 색상.
안 그래도 노란기 도는 어두운 21호 피부였던
큰고미는 싱가폴 가서 더 가무잡잡하게 타서
"어우, 언니 그거 블러셔가 아니라 하이라이터;"
라고 평했으나, 난 꽤나 마음에 든 색이었다.

립글로스는 파티 메이크업에 어울리게스리
저렇게 투명한 핑크에 핑크펄이 자글자글.
원래는 무펄 립글로스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연말 아이템이니까 뭐 이 정도는 괜찮겠지.






자, 그럼 이제 화장을 한번 해보아요.
퇴근하고 팀 연습하고 야심하게 귀가하여
클렌징 티슈로 화장 대강 지운 다음에
수분크림이랑 틴모만 살딱 바른 상태-

그리고 뷰티클래스에서는 이 파티 스타일러와
다른 제품들도 함께 사용해서 화려함을 더했는데
나는 주로 이 제품 하나만으로 완성해봤다.

이런 크림 타입의 멀티 제품의 장점은 역시
"이거 하나만 들고 다녀도..." 아니겠어?
그 장점을 한번 살려보려는 의도에서
일부러 다른 제품은 최대한 자제했음!

+
그리고 별도의 도구 없이 오로지 손으로만!
크림 제형의 스타일러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브러쉬 없이 사용해도 된다는 거니까.
윗칸의 섀도우도 질감이 무른 편이라서
손으로만 사용해도 충분히 잘 묻어난다. 







비디비치의 크림 섀도우는 단독 사용시에
크리즈와 다크닝이 생기는 편이라서
이번에 이렇게 파우더 타입인 게 참 반갑다.

게다가 저렇게 사용하기 좋은 펄피치 베이스와
펄브라운 포인트가 함께 들어있는 점은 베스트!
특히나 펄브라운의 오묘한 펄감이 마음에 들어.
사진에 미처 포착이 다 안 된 것 같아 아쉽네.

워낙 이 듀오 섀도우의 컬러 구성이 좋은지라
펜슬 라이너 하나만 더하면 눈화장은 완성이다.

물론 펄브라운이 펄감 위주고 발색이 약해서
보다 색감 강조를 원한다면 다른 섀도우나
펜슬 라이너의 힘을 빌려야 하긴 하지만.






그리고 블러셔-

흰빛 도는 저 살구색이 난 참 마음에 들어.
안 그래도 얼굴 자체에 홍조가 있는 편이라
저 정도만 얹어줘도 자연스러운 혈색이 되거든.

하지만 얼굴빛이 창백하거나 노랗거나 어둡거나,
나랑 다른 사람들은 반응이 아마도 엇갈리겠지.

난 심지어 저 페일한 색감이 마음에 들어서
립글로스 사용 전에 립베이스로도 쓰고 있다.
입술색이 워낙 진해서 립글로스만 바르면
색감이고 펄감이고 당최 드러나질 않거든.






블러셔를 볼 중앙 부분에 스윽 얹어놓고
바깥 방향을 향해 두드려 펴발라준 후에,

하이라이터를 C존, 턱, 콧대에 찍어바르고,
역시 손가락으로 적당히 두드려서 펴준다.
유분도 있고 T존 모공도 넓은 피부인지라
이마에는 일부러 하이라이터를 생략했다.
자칫 번들거리면서 다크닝이 올 수 있어서.






이렇게 베이스 표현 전과 후.

전체적으로 색감이 진하지는 않은데
자연스러이 배어나는 저 느낌이 참 좋아.
게다가 크림 타입 특유의 촉촉한 질감 또한.
블러셔나 하이라이터가 크림 타입이지만
진득거리지 않고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덕.
(이마에 하이라이터 생략한 건 좋은 선택!)






위에서 봤듯이 블러셔를 립베이스로 살짝 사용하고
그 위에 아랫칸의 립글로스를 펴바른 모습이다.

사실 뭐, 립글로스 사용 전 입술색도 꽤 붉지만;
암튼 화이트 피치로 입술색을 톤다운해줬기 때문에
립글로스의 발랄한 핑크색이 잘 살아났다네.






메이크업 before & after.

거의 파티 스타일러 하나만으로 완성했다.
정말 올 겨울 파우치 속 데일리로 대활약할 듯!






그리고 살짝 등장해준
- 스몰 페이스 케이스
- 아멜리 스파클 스팟 분할


스페의 하이라이터로 살짝 티존을 정리해줬고
쉐이딩은 거의 티 안 나게 얼굴 외각에 쓸어줬다.

아멜리 레드쏠트칙촉은 눈두덩 중앙과 눈앞머리에
아주 소량 얹어서 펄감을 보충해주는 용도.




메이크업 취향과 피부색에 따라서 반응이 엇갈리겠지만
난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나온 스타일러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고,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아.

비디비치, 나이스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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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10 03:29 주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제품 쓸 때는 브러쉬나 팁을 들고 다녀야 할까요? 파우치 구성할 때 고민이 많네요 ㅋㅋ

    • 배자몽 2011.12.11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요한 부분을 깜빡했네요! 포스팅 본문에 내용 약간 추가했습니다 :)
      전 스몰 페이스 케이스를 데일리로 자주 휴대하는지라 파우치에 늘 브러쉬가 있긴 하지만,
      이 크림 타입의 파티 스타일러는 브러쉬 없이 손으로만 사용하면 되는 게 장점이에요.
      파우더 타입의 섀도우도 질감이 무른 편이어서 손으로 스윽스윽 바르기 좋습니다!




코스메틱 브랜드, 특히 메이크업 브랜드 중
개인적으로 애용하고 선호하는 것들이 있다.

로라메르시에, RMK 그리고 나스 정도.

11월이 되니 성질 급한 이 바닥 업계에서
벌써부터 연말 홀리데이들을 내놓는데
개중에는 김 빠지는 것들도 많아서
일일히 다 소개하기는 역시나 귀찮고
내가 애정하는 브랜드들만 몇 가지-



로라 메르시에
LAURA MERCIER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고 로맨틱하다지만
사실 그 여느 연말과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

하지만 그간 달라진 건 내 취향이지.
지난 몇년간은 로라에서 뭐가 출시됐는지도
알지 못한 채 지나갔지만 이제는 다르다.

다른 어떤 홀리데이보다도 더 기다려왔어!

그런데 나만 이런 게 아니라 요즘 유행 자체가
전반적으로 로라를 향해 가고 있는 것 같아.

늘 아무도 몰라주어도 묵묵히 자기 갈 길 가던
로라언니가 드디어 한쿡에서 빛을 보는 건가!
(하지만 그 가격에는 여전히 반대하고 싶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럭스아이 / 럭스컬러 류의
아이북 팔레트들에 더 눈길이 갔지만 -
난 역시 쁘띠! 쁘띠 아이 컬러 트리오에 올인.

안 그래도 작년 홀리데이 때 쁘띠 쿨을 놓치고
두고두고 후회했는데 역시 올해에도 나왔구나.
게다가 톤다운된 컬러 구성이 한층 더 좋아.

쁘띠는 3개 다 살 예정이다. 진심으로.





아울러 바디 카테고리에서도 홀리데이 한정이.
그런데 이것도 수량 남으면 나중에 패밀리세일,
또는 임직원몰 특가에 풀리게 되겠지...

따르데 오시트롱 캔들 약간 땡기는데?



R M K





그리고 잠시 간과하고 있던 - 루미꼬 여사.
작년에도 RMK 홀리데이 팔레트에 은근 꽂혀서
이걸 사네 마네 한참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올해도 15만원이라는 만만찮은 가격이지만
구성 또한 렙업되어서 또 고민하게 만드네.

클러치 때문에 구매할 정도는 아니라지만
그래도 저 정도면 꽤 실용적으로 쓸 만 하고,
무엇보다도 팔레트 구성이 마음에 들어!
그냥 파우더도 아니라 프레스드 파우더 N.






요런 구성이란다.
기왕이면 프레스드 파우더 N 색상이
핑크가 아니라 블루면 더 좋겠지만
기획 팔레트에 그런 맞춤 서비스까지
바라는 건 무리니까 이만해도 훌륭해.

하아, 정말 딱 "연말에 사고 싶을" 그런 구성.




그리고...

나스
NARS




내, 너를 기다려왔노라.






섀도우 라인은 직접 매장 가서 봐야겠지만
나스 치고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뽑은 듯.

건메탈 펄, 레드펄, 퍼플펄이 들어있는
다채로운 해석의 블랙 컬러들이 매력적인
아라비안 나이트 트리오가 가장 눈길을 끈다.

쌔끈한 비주얼은 잠시 차치하더라도
각각 다른 펄감의 3가지 블랙이라니!

하여간 프랑소아 나스 오빠,
정신세계가 섹시하다니까.

=> 이 제품은 미국 블로그 리뷰들에서
발색 보고 마음 식었다, 다행히도!







하지만 내가 기다려온 것은 바로 이것.
멀티플 한정 컬러, 자그마치 "지스팟"

G-spot
G-spot
G-spot


섹스어필 Sex Appeal
딥쓰롯 Deep Throat
오르가즘 Orgasm

그 이후로 더 갈 데가 없다고 생각했다면
그건 너무 순진한 발상이었던 거다.

그래. 지스팟이 있었지.
미처 생각하지 못해서 미안해.

그런데 지스팟 이후로는 색상명 어떻게 지으려고?
혹자는 내년 여름 컬렉션으로 Peanut 이라는
이름의 브론저 스틱이 출시될 거라고 추측한다.
물론 근거는 없지만, 신빙성은 있지 아니한가!

일단 지스팟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했음.
솔직히 홍조 심한 내 얼굴에서는 발색이
좀 붉게 될 것 같기도 해서 걱정되지만,
설령 그래도 이름
때문에 안 살 수가 없...






지스팟에 밀려서 내 관심 못 받은 나머지 제품들...



덧붙임.
지스팟을 포함한 위의 제품들은 예고편이고,
진정한 연말 홀리데이는 따로 있다고 한다.

이른바, 일본 좋아하는 나스 오빠의 -
홀리데이 기프트, 가부키 컬렉션.




하나미치 가부키 아이섀도우 팔레트

비주얼적으로나, 가격으로나,
아마 이 제품이 컬렉션 메인이 될 듯.







이렇게 브러쉬와 미니 아이 펜슬 등도
아기자기한 한정 코프레로 출시되는데,
중요한 건 역시 그게 아닌 거다.






쿠도키 가부키 미니 립 코프레!

작년 가을에 전 세계 100개 한정으로 출시된
벤또 박스의 미니 트리오 버전인 것 같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125 라고 하는데
한국 수입 정가는 과연 얼마가 될지?
참고로, 벤또 박스는 19만원이었다지.

참으로 "없어도 지장 없지만, 갖고 싶은" 그 무엇.



편애 브랜드 위주로 몇몇 개만 올린 건데도
이미 이 포스팅 하나에서 예상되는 지출이
20만원은 너끈히 넘어서 30만원에 육박하네?

가을 시즌 지름신을 넘기고 나서 괜히 쿨하게
"이제 연말까지는 별 큰 관문 없을 듯-"
이런 경솔한 발언을 했던 걸 급반성하고 있다.



그래도 이게 바로 여자들이 연말을 맞이하는 자세.
연말 홀리데이 한정 컬렉션들이여, 어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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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02 19:29 엘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라는 온라인에 풀렸습니다 !!!!
    저는 로라 아이북이 끌렸는데 생각보다 (작년보다....브러쉬를 넣어서 그렇겠죠 ㅋㅋ) 비싸네요 ㅡ 그래서 패수할것 같아요 ㅋㅋ (다행이다)
    나스는 크림새도가 땡기네요 ㅋㅋ
    그나저나 나스옹의 작명센스 참 한결같고 소나무 같고 그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배자몽 2011.11.03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로라 뿐만 아니라 위의 제품들 전부 현재 온라인 판매 개시!
      그리고 로라 쁘띠 트리오와 나스 지스팟은 방금 결제 완료 -_-
      나의 연말 한정은 여기까지다. RMK 팔레트는, 더 치열하게 고민해보겠숴.

  2. 2011.11.02 20:49 imm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한걸 봤어 -ㅅ-

  3. 2011.11.02 21:53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르고 있었는데... 위엣분과 같은 심경입니다. 괜히 봤구나;;;;;
    저는 RMK가 참 땡기고 그르네요. 누군가 나에게 던져주면 바닥까지 파서 다 쓸 것도 같고요... RMK 치크 한 번 발라보고 그 색감, 질감, 광택에 홀랑 넘어가버려서 ㅠㅠㅠ

    그 외에는 역시 나스의 지스팟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씩 제가 지하철에서 섹스어필이나 오르가즘이니 이러면 후배가 질색팔색을 하는데 지스팟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배자몽 2011.11.03 0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RMK가 참 고민이란 말입니다. 분명 끌리는데, 참 갖고는 싶은데...
      저것까지 질러버리려니 너무 규모가 커서 한번 더 고민하게 되는군요.
      로라와 나스는, 음, 저항할 수 없어서 두번도 생각 않고 주문했습니다.
      로라 쁘띠야 워낙 실용적이라 쳐도 나스는 순전히 이름 때문에. 엉엉엉.

  4. 2011.11.02 23:48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스 아라비안나이트 테스트해봤는데, 팔레트나 손등과는 달리 내 눈덩이에는 그게 그거인 비슷한 블랙으로 표현돼서 실망. 언니의 테스트를 기둘려 보겠오. 미스리버티는 밝은 웜톤인 내 피부랑 색깔이 똑같았는지, 색상 발색은 안 되고 은색 펄만 보였음. 글두 하이라이터 전용 브러쉬로 쓸어주면 블링블링하니 이뻤다는... 글구 의외로 나스 네일폴리쉬가 복병! 전혀 생각 없었는데, 색상 넘 이쁘고 붓이 폴리쉬를 오래 머금고 있어서 소량으로도 잘 발려. 나 또 이런 느낌은 처음이야 *=_=* ♡

    • 배자몽 2011.11.03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응- 나도 제품 비주얼이랑 설명 보고서는 혹했는데 리뷰 찾아보니까 얼추 그런 평이네.
      팔레트 외형은 쌔끈하지만 눈에 발라보면 얼추 다 거기서 거기인 블랙이라고.
      안 그래도 요즘 블랙 섀도우 잘 안 쓰는지라 쿨하게 패th했어. 피드백 감사!
      나스 네일폴리쉬는 나름 지지자들이 많던데 어차피 내가 활용을 잘 못할 듯 해서.
      난 - 이번 홀리데이는 지스팟에 올인할래. 생각만 해도 간질간질.

  5. 2011.11.03 07:41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홀리데이 콜렉션과 관련없지만 세포라에 이런게 올라왔음: http://www.sephora.com/browse/product.jhtml;jsessionid=FYB3EJTLOYZFUCV0KRTQIGQ?id=P299547
    혹 관심있으면 구매해둘께 ㅎ

  6. 2011.11.03 09:19 Clair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RMK 팔레트 아 참 비싸지만 진짜 연말에 사고 싶은 구성이네요!!!! 루나솔은 연말에 저런 거 안 내놓나 모르겠어요...

    • 배자몽 2011.11.03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그런거죠! 로라와 나스에서 이미 한바탕 한 것만 아니면 살 것도 같은데...
      여기에 RMK까지 덜렁 지르려니 너무 양심의 가책이 몰려와서 말입니다. 흑흑.
      루나솔은 매해 연말은 아니어도 10주년 팔레트 같은 기획 가끔 내놓긴 하죠.
      그러고 보니 루나솔은 시즌별 컬렉션은 내도 연말에는 비교적 조용하네요;
      루나솔은 남들 열중할 때는 별 흥미 없다가 요즘 베이직한 아이템 몇 가지가
      마음 속을 헤집고 들어와서 다음 면세 찬스 때 몇 가지 구매할 것 같아요 :)

  7. 2011.11.03 19:32 k30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홀리데이라 다들 난리네요
    전 나스의 네일이 일순위였답니다 봄에 골드네일 놓치곤 느긋하게 있으면 안되는거였구나 했답니다 로라도 깜빡하고 있다간 금방 못 사더라구요 작년에 브러쉬 살까까까..이러다가 품절 ..루나솔 코프레는 동생 선물로 해야지 하곤 금방 품절됬던 기억이..대신 rmk 사줬었는데 이번 rmk도 알찬 구성이네요 가격은 좀..오르진 않은 것같긴하지만요.

    • 배자몽 2011.11.04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연말은 조용히 넘어갈거야- 라고 매해 다짐해보지만... 역시 어쩔 수가 없네요;
      나스 네일 칭찬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전 워낙 셀프 네일을 잘 못 해서 넘어가지만;
      컬러도 그렇고 발림성도 제법 괜찮다며 컬렉팅하시는 분들도 여럿 봤습니다 :)
      최근에 오래 되어서 굳은 네일컬러 몇 개 정리하고 버렸는데 이 참에
      나스에서 무난하고 좀 쉬운 컬러로 한 두 개만 데려와봐? 싶기도 하네요;
      RMK는 한번 보고 두번 보고 다시 봐도 좀 땡깁니다. 계속 혼자 부질 없는 고민을...

  8. 2011.11.03 22:03 낑낑오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매일 자몽님 글보러오는 1인으로
    저도 한마디남기고가요^^
    루나솔도 파티코프레나왔답니다~
    한국에는 아직인것같은데
    섀도, 튜브형크림치크, 선홍색립글, 루스파우더, 복슬복슬한 털복숭이파우치 이렇게구요...가장 중요한 섀도파레트는 최근에출시된 쓰리디멘셔널 아이즈와 똑같은데 색상만 달라요~^^
    작년파티코프레 지금까지 잘쓰고있는사람으로 요번것도끌리지만 방사능때문에 망설이고 있습니다ㅠ

    • 배자몽 2011.11.04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 쇼핑몰에 안 보인다 했더니 한국 출시는 조금 더 늦어지나보네요.
      연말 코프레에는 늘 마음 살랑이게 하는 그 무엇이 있단 말이죠.
      루나솔도 출시되면 슬슬 비주얼 구경하러 가봐야겠습니다. 훗.

  9. 2011.11.04 00:11 스타밧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님 :) 늘 댓글은 안달아도 하루에 세번넘게 자몽님 블로그 놀러오는 강남역-스킨푸드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몽님 블로그에서 좀 찬양하시던 아이오페 루미너스 베이스(구형)을
    친구 샘플 얻어서 써봤는데 뙇!!!!!! 정말 아 최고다ㅠㅠㅠㅠ최고야흑흑 이러고외쳤습니다...ㅋㅋㅋ
    설화수 예서베이스도 리뷰한번 올려주세요옹*_*

    • 배자몽 2011.11.04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남역 스킨푸드... 잊을 수가 없네요 ㅋㅋㅋ
      아이오페 루미너스가 은근히 내실 있는 제품이지요.
      그러고 보니 예서 베이스를 비롯해서 리뷰 밀린 게 쌓여있군요. 하아.

  10. 2011.11.04 01:55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스 굵은 아이펜슬 세트도 테스트해 봤는데 (...어째 세포라에 죽치는 듯 하다!?) 부드럽고 잘발리고 쓰기 편해. 아침에 쓱 긋고 나가면 될 것 같아서 급땡겼음. 다만 아이펜슬이 두 손 넘치게 있는 여자로서 저것마저 지르면 딸한테 물려줘도 다 못쓴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제...

    • 배자몽 2011.11.04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펜슬은 아무래도 크리즈 걱정돼서 섣불리 사게 되진 않더라구요.
      설령 좋다 해도 난 당분간 아이 메이크업 제품은 닥치고 그만 사야지 않을까. 엉엉.

  11. 2011.11.04 02:00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스 브러쉬는 -- 작년 버전이었나 -- artisan이라고 강조해 놓고는, 중국 장인이 만들었는지 어쨌는지 made in china 여서 뜨악한 적 있음. 혹시 브러쉬 살 거면 원산지 보고 사~~

  12. 2011.11.04 10:04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스 artisan 라인의 브러시 세트는 어째, 구입해서 실사용하는 게 아니라
    벽에 걸어 전시해 놓아야 할 것 같은...... 비쥬얼 쩌네요

    • 배자몽 2011.11.04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왠지 그렇죠- 브러쉬는 자고로 매일매일매일매일매일 퍽퍽 써줘야 하는데 ㅋ
      저 artisan 라인은 특별히 끌리진 않지만, 나스 브러쉬 라인이 전반적으로 모질은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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