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테이지 메이크업 파우치, 2탄...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2. 12. 27. 01:00

 

 

  

사실 사진들이 허접해서 올릴까 말까 하다가

요즘 온도 식은 블로그에 다시 불 지피는 중이라

이거라도 올려보자는 마음에-_- 그냥 투척함 ㅋ


11월 공연 백스테이지에 이어서,

이건 12월 초 백스테이지 버전이다.


이번에는 공연자가 아니라 스탭으로 일한 거라서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때에 비해서는 여유가 있...

어야 했겠지만 결국은 바쁘고 정신 없기는 마찬가지.


의상 코디네이터 겸

메이크업 아티스트 겸

포토그래퍼 겸... 이어서.


우야근동, 남의 파우치 구경은 늘 재밌는 법이니

비록 사진 자료는 허접하지만 한번 공유해보리.


 


 

 


두둥.


지난번에는 대형 에뛰드 파우치에 다 쓸어넣었는데

그 후에야 이 다기능 호피 파우치를 떠올렸더랬지.


사실 이런 형태야말로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처럼

정신 없는 상황에 최상의 구조임을 잊고 있었네.


오래 전에 단골 쇼핑몰에서 구매한 거라서 -_-

이제는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형태의 파우치는 오며 가며 종종 보이더라.


물론, 덕심을 가진 자의 눈에만 보이겠지만...







좌악- 펼치면 이런 형태가 된다.


4칸으로 세분화되어서 종류별로 수납하기 쉽고

투명해서 안의 내용물이 한 눈에 다 확인 가능하고

크기도 넉넉해서 웬만한 펜슬 마스카라도 들어간다.


아예 더 큰 제품들은 별도의 파우치에 넣으면 됨.

무엇보다도 자잘한 물건들 분실 우려가 적어서 좋아!

특히 분장실에서 나뒹굴기 쉬운 족집게 같은 제품들!




 



아이 메이크업 (1)


뷰러 / 가위 / 족집게

속눈썹 풀 (듀오 & 돌리윙크)

마스카라 (입생로랑 & 랑콤)

리퀴드 라이너 (아르데코)

펜슬 라이너 (맥 & 나스 & 스킨푸드)


귀찮으니 자세한 제품이나 색상명은 생략 ㅋ

어차피 주요 포인트는 인조 속눈썹으로 줄 거라

라이너 등은 굳이 깔별로 챙겨가지는 않았다.

그나마 컬러가 있는 것들은 거진 언더라인용.




 



아이 메이크업 (2)


루나솔 "베이지베이지"

케이트 아이브로우

아르데코 아이섀도우 베이스

메이크업포에버 다이아몬드 파우더 1호

로레알 인팰리블 "아워글래스 베이지"

맥 "트랙스"

에뛰드하우스 "자색고구마라떼"

머스테브 "스모크"

토니모리 "카푸치노"


섀도우 역시 색감이 크게 강조되는 건 없다.

다만, 다양한 피부톤에 응용 가능한 음영색 위주.

사실 거의 카푸치노랑 스모크 위주로 쓴 것 같아.




 



Special thanks to :

THE Diamond Powder

by MAKE UP FOREVER


난 특별히 반짝이 예찬론자는 아니지만

메포 다이아의 명성에는 새삼 찬사를 보낸다.


긴긴 세월 동안 펄계의 넘사벽으로 군림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어.


사실 평소에는 펄 묻는 거 귀찮아서 잘 안 쓰는데

이 제품은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빛을 더해준다.


그러니 무대 메이크업에서는 그야말로 화룡점정.


아이 메이크업 뿐만이 아니라 무대에 오르기 직전에

바디크림에 소량 섞어서 쇄골과 팔 등에 발라주는 등,

그야말로 올라운드 멀티 플레이어 역을 톡톡히 했지.


(그나저나, 레이디즈... 이거 좀 알아줘요...

당신들 몸에 퍼부은 그 펄, 나름 비싼 거임...)




 



베이스 메이크업


나스 듀오 컨실러

기초 샘플 소량

숨 에어라이징 비비

숨 에어라이징 대즐링 베이스

한스킨 블레미쉬 커버

안나수이 모이스처 리치 프라이머

디올 스노우 비비

나스 프라이머


파우치의 형태 특성상 주로 튜브형 샘플들로!

저 디올 비비는 의외로 남자들한테 유용하게 썼다.

신경 안 쓰고 있는 것 같지만 공연 직전이 되면

"나도 비비라도 발라야 되는 거 아니야?" 라면서

분장실 주변을 알짱대는 그들의 얼굴에 투척 ㅋ


그나저나 앞머리 고정 집게핀, 여기에 있었네...


립메이크업 제품들은 사진이 너무 흔들려서 생략.

사실 컨셉이 확고하게 레드립이라서 별 거 없기도.

맥 러시안레드를 비롯한 소소한 몇 가지들만!




 



그 외 기타


네이처리퍼블릭 리무버 티슈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오일

아베다 탠저린 오일


자연공화국 클렌징 티슈는 그냥 뭐 쭉 쓰는 거다.

그린티 오일은 건조한 각질 피부를 위한 대책으로,

아베다 오일은 긴장한 바디를 위한 대책으로 챙김.


사실 아베다 페퍼민트를 더 선호하긴 하지만

새콤달콤한 귤향 나는 탠저린도 제법 쓸만혀.


다만, 공연 직전에 너무 바빠서 제대로 쓰진 못함;




 



그리고 깨알 같이 지퍼백에 담아간

1회용 메이크업 퍼프, 면봉, 그리고 인공눈물.


이렇게 꼼꼼히 챙겨가도 막상 현장에서는

늘 뭔가 부족하다는 게 미스테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공연용 메이크업 파우치도 몇번 꾸려보니

이제 뭐가 필수적이고 뭐가 불필요한지 알겠더라.


그런데 여러번 해봐도 여전히 난리굿판인 건 마찬가지.

아후, 프로 아티스트님들 진심 존경하지 말입니다...

 

 

 

 

 

 

 

  





 파우치 특집, 시리즈로 올리겠다고 해놓고
또 한없이 미루다가 이제서야 (2)편.

그나마 최근에 또 파우치 리뉴얼을 감행해서
이건 그새 ex-파우치가 되어버렸다는 후문.
"한참 잘 쓰다가 바꿀 때 즈음" 에 올리곤 한다.




올 봄엔가, 적잖은 가격을 주고 구입한
레스포삭 플로럴 더블 사이드 파우치.

이런 사이즈와 형태의 파우치에 대한
구체적인 수요가 있어서 구매를 감행했지.

결과는 매우 만족. 잘 쓰고 있다.




메인칸에는 이렇게 또 한 가득.




꺼내보면 이 정도.




이 파우치의 핵심은 바로 이것,
애용품인 비디비치 스몰 페이스 케이스.

그동안은 잘 쓰면서도 데일리로 휴대는 안 했는데
올 가을부터 생각을 바꿔서 이렇게 매일 함께 한다.

어차피 "풀메이크업" 파우치를 꾸리려면
팩트, 하이라이터, 블러셔 등등 다 필요하니까
차라리 이걸 들고 다니는 게 더 간편하더라고.
휴대용 브러쉬만 용도별로 갖춰주면 만사 OK.

재구매시에는 보다 사이즈가 작고 리필 가능한
스몰 키트로 데려올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 스몰 페이스 케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파우더 팩트까지" 내장되어 있는 점이라서.
(스몰 키트 리필 옵션에는 팩트가 없다네.)




아이 메이크업.

인터그레이트 아이브로우 & 노즈 섀도우.
거울과 족집게가 없는 게 다소 아쉽긴 해도
컴팩트하고 제품의 컬러와 질감도 만족스러움!

에스쁘아 새틴 듀오 아이섀도우 "러브 액츄얼리"
물론 무난하게 자주 쓰려고 산 제품이 맞는데,
그렇다 해도 이렇게까지 잘 쓸 줄은 몰랐다.
데일리 섀도우를 좀 바꿔볼까도 생각했는데
내 재고 중에서 당최 이만한 게 없더라고.
다음에 면세에서 루나솔 베이지베이지를 사면
그때서야 좀 정권 교체가 될지 어쩔지.

바비브라운 스파클 아이섀도우 "미카"
러브 액츄얼리에는 스파클 펄이 없기 때문에
가끔 좀 화려한 보충이 필요할 때 얹어주는 아이.
미카랑 발레가 있어서 내가 펄 섀도우 신상에도
별로 눈 안 돌아가고 덤덤할 수 있지 싶다.
(발레는 지난 분기에 바닥 보인 이후로
계속 그 면적이 확장되어 가는 중. 훗.)

로라메르시에 메탈릭 크림 아이컬러 "얼로이"
로라 혹은 섀도우 관련 포스팅에 종종 나온 그것.
그윽한 색감과 화려한 펄감이 매력적인 것은 물론이거니와,
에스쁘아 듀오 섀도우의 그윽한 피치 브라운과도
매치가 좋아서 데일리로 매우 유용한 얼로이.

그리고,
헤라 미니 마스카라와 시세이도 뷰러.
정말 그윽그윽 뉴트럴 엘레강스한 구성이구나.
"이것이 바로 직장 여성의 데일리 파우치" 랄까.




립 메이크업.

뭐, 이거야 그때그때 기분 따라 바뀌는 편이지만,
그래도 사진 찍은 이 날 구성도 꽤 스탠다드했다.

RMK 이리지스터블 립스 B 피치
일명, 미칠이 립스틱. 살구립 리뷰에서 선전한 아이.
내 사랑 루미꼬 여사답게 역시 컴팩트하고 미니멀해.
색상마저 "무난한 동시에 매력적"이니 뭘 더 바라겠니.

로라메르시에 립플럼퍼 샘플
로라 립글로스류의 유일한 단점은 역시 부피여서,
그만큼 이런 샘플 사이즈가 사랑스럽고 유용하지.
과하지 않게 살짝 싸해지는 플럼핑 질감과
은은한 피치 발색 덕분에 이미 바닥을 향해간다;

바비브라운 립틴트 "체리"
얼마 전에 별도 포스팅으로도 올렸던 제품.
말이 틴트지 사실 컬러 립밤이어서 매우 잘 쓰인다.
육안상 색보다는 실제 입술 발색이 월등히 예쁨!
짐승용량에도 불구하고 재구매하려고 했는데,
이거 단종이라며? 대체품을 구해봐야겠다.





그 외 기타.

DHC 기름종이
요즘에는 기름종이를 확연히 덜 쓰는지라
예-전에 사둔 거 아무거나 들고 다니고 있다.
"한때 잘 나가던" DHC. 마케팅 실패의 대표작.

투페이스드 아이섀도우 인슈런스
요즘에야 아이 프라이머 제품들이 워낙 잘 나오지만
예전에 대체품이 없을 때에는 어반디케이와 더불어
이 투페이스드야말로 내 코스메 인생의 구세주였다.
그때 해외구매로 하도 쟁여놔서 아직도 재고가...

샹테카이 퍼퓸 프랑지파니
뭐, 특별한 이유는 없다. 샘플이어서 휴대.




파우치의 뒷면, 얇은 칸에는 기타 도구들이.




이렇게 망사로 칸이 나뉘어 있어서 참 편하다.
내가 이래서 그 돈 주고 이 파우치를 샀다니까.
정말 당시 나의 욕구에 완벽하게 부합했음.




한쪽 칸에는 이렇게 "응급상황 대비용" 샘플들이.
이것들까지 있으면 아무리 화장이 뭉치고 들떠도
싹 다 밀어버리고 새로 태어날 수 있어효.

오르비스 클렌징 마일드 시트
1장씩 낱개 포장이 되어 있어서 늘 상비해둔다.
오르비스 우수 고객 자리는 버린지 오래인 데다가,
고객센터 하는 꼬라지 보기 싫어서 내쳤지만,
이 클렌징 시트만은 은근히 계속 구매하는 중;

설화수 소선보 크림
크림 겸 자차 겸 안색 보정 베이스까지 다 해주니
긴급 수정 화장시에 더욱더 빛을 발하는 제품.
본품도 잘 쓰고 있지만 이렇게 샘플도 늘 필요하다.

나스 아쿠아 젤 하이드레이터
수분감이 정말 가득하며서도 끈적임이나
번들거림 없는 메이크업용 수분젤.

로트리 트리플 모이스춰라이징 틴모
커버력 약하고 약간 유분기 도는 편이긴 하지만
질감이 묽고 촉촉해서 수정용으로 유용하다.
화장을 다 지우지 않은 채 톡톡 두드려 발라도
뭉침이나 들뜸 없이 자연스러이 녹아드는 편.




펜슬류.

미샤 스머지 프루프 우드 아이브로우 흑갈색
메이블린 마스터 라이너 브라운
메이블린 하이퍼 샤프 라이너 블랙
부르조아 듀오크롬 아이라이너 브랭로제
크리니크 크림 쉐이퍼 포 아이즈 블랙 다이아몬드

크리니크 블랙 다이아야 뭐 상태 보면 설명 불요.
부르조아 브랭로제는 핑크기 도는 브라운 색감이 굳.
블렌딩해서 섀도우로 써도, 언더라인에 써도 다 이쁘다.
메이블린은 오토펜슬도, 붓펜 타입도 합격점 그 이상.
미샤 아이브로우는 여러 개 사서 여기저기 넣어두고
보조용으로 잘 사용하는 실속 저렴이 제품.




휴대용 브러쉬는 의외로, 에뛰드하우스.
에뛰드하우스를 별로 즐겨 쓰는 편은 아니지만
로드샵 중에서는 브러쉬가 개중 제일 낫더라.




게다가 이 파우치는 비디비치를 위한 파우치라서
블러셔 / 쉐이딩 / 하이라이터 브러쉬가 필요했거든.

비디비치 스몰 페이스야 워낙 잘 쓰는 제품인지라
브러쉬에도 다소 투자를 할 생각이 없진 않았지만,
- 무게 가볍고
- 핸들이 짧고
- 브러쉬 개별 커버도 있고
- 오프라인 판매도 하는
그런 브러쉬를 종류별로 찾기 은근 어렵더라.

심지어 비디비치에서 전용으로 판매하는 제품도
"브러쉬 파우치"가 있을 뿐, 개별 커버는 없고.

그래서 손쉽게 에뛰드로 돌아섰는데 꽤 쓸만하다.
물론 털빠짐, 가루날림, 다 있지만 휴대용이니까.

큰 기대 없이 휴대용 브러쉬 찾는 사람들이라면
도처에 널린 에뛰드 매장 방문해봐도 될 듯.
(거듭 말하지만, 품질에 대한 큰 기대는 없이!
그래도 이니스프리 미샤보다는 얘네가 낫더라.)



정말 다시 보니까
스몰 페이스 케이스의,
스몰 페이스 케이스에 의한,
스몰 페이스 케이스를 위한,
그런 파우치였구만.

최근에 리뉴얼한 파우치도 조만간 올려봐야지.









  

근래의 이런저런 지름 모듬샷-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1. 4. 22. 22:39




비교적 근래에 지른 이런저런 것들.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하는데
이건 어째 가랑비라 하기에도
각각 은근 금액대가 있고 그렇다;




[히말라야]
님 페이스 팩
님 페이스 워시
월넛 스크럽


용산으로 외근 나갔다가 문득 발견한
히말라야 오프라인 매장에서 급 지름;
사실 온라인에서 사면 가격 차이가 크지만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매장을 본 김에
왠지 기념으로 몇 개 사야 할 듯 해서;
주로 트러블 케어 제품들로 골라왔다.





[메이블린]
매그넘 볼륨 워터프루프


그간 기본 마스카라는 쭈욱 미샤로 썼는데
너무 여러 개 썼더니 이제는 질려서
갈아탈 만한 중저가 마스카라를 찾았는데
그 레이다망에 걸린 게 바로 이 메이블린.
일명, 서인영 마스카라 혹은 노랑 마스카라.
미온수로 클렌징이 되는 필름 타입도 있는데
그것보다는 이 기본형 노란색이 평이 훨 좋다.
몸체가 좀 뚱뚱해서 파우치에서 자리 차지하지만
그래도 길이가 짧은 점은 마음에 드네.
며칠 써본 바, 솔도 섬세하고 잘 발리더라.
생각보다도 볼륨감은 훨씬 더 없었지만
깔끔하게 발리고 유지되는 점은 합격점.




[로레알]
고 360 클린
딥 프레시 클렌저
딥 크림 클렌저


요즘 드럭스토어 좀 가본 사람들이라면
다들 한두번쯤 봤을 법한 로레알 신상 클렌저.
프레시 젤 / 크림 / 민감성용 / 스크럽 4가지 중
난 이 제품들로 데려왔는데 꽤나 만족스럽다.
제형이나 사용방법도 독특해서 눈길을 끄는 데다가
세정력 및 마무리감도 다 기대 이상이더라.
역시 자세한 제품 리뷰는 준비 중. (나름...)




[비욘드]
마스크팩


왓슨스에서 1+1 행사하길래 대뜸 주워왔다.
사실 머쉬룸 리페어만 쟁이려던 참이었는데
하다 보니 또 다른 제품들도 주섬주섬 -_-
물론 재생도 좋지만 진정 (알로에) 이나
보습 (히아루론산) 도 필요한 것 같아서...
그러다 보니 미백 (화이트티) 도 괜히 끼워넣고...
정가로 사면 은근 가격대가 있지만 (2천원)
이렇게 1+1 행사할 때 사두면 내내 잘 쓴다.




[이니스프리]
미네랄 멜팅 파운데이션 3호
모이스처 피팅 베이스
스위트 터치 오브 조이 바디 미니 세트


다 딱히 구매 계획 없던 건데 (하긴 니가 언제는...)
왠지 뭐가 사고 싶던 날, 명동 지나가다 지른 아이들.
3만원 이상 구입하니까 스노우캣 에코백 주더라;




미네랄 멜팅 파운데이션 3호

요즘 윤아의 소녀 파데로 알려진 멜팅 파데.
대체적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긴 하지만
피부 타입마다 의견이 다소 갈리기도 한다.
특히 이미 다른 파데가 여럿 있는 데다가
지복합성 피부인 나로서는 뭐 굳이...
싶었는데 테스트해보고 그냥 훌렁 데려왔네.
사실 요즘 피곤해서 그런지 각질도 올라오고
수정 화장이 쉽지가 않다고 느끼던 차라서
이렇게 촉촉한 고체 파데 하나쯤 괜찮잖아?
티존에 단독 사용하기에는 약간 번들거리는데
그래도 얼굴 전체적으로 사용한 후에
티존에만 살짝 파우더 눌러주면 좋더라.
특히나 아래의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




모이스처 피팅 베이스

멜팅 파데에 가려서 덜 유명한 제품인 듯.
그런데 작은 사이즈의 튜브 용기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도 펄 없는 수분 베이스 개념이 굿.
요즘에 수정 화장할 때에는 유분 좀 제거하고
이 수분 베이스로 얼굴 전체를 정리하고
멜팅 파데를 토닥토닥 바른 다음에
티존에만 살짝 파우더를 쓸어주면
촉촉하고 깔끔한 베이스로 재탄생한다.
솔직히 아무 생각 없이 충동구매했지만 -_-
결과적으로는 매우 마음에 드는 조합.





[로레알]
UV 퍼펙트


이건 나 말고 엄니 드릴 거.
질감은 에멀전처럼 잘 발리면서도
기름지지 않은 자차를 좋아하셔서
이번에는 스테디셀러 로레알로 상납.
... 사실 정품 용량의 미니 튜브 주는
저 기획 세트가 못내 끌려서 샀...
근데 난 투명으로 샀는데 미니 튜브는
둘 다 살색인 even complexion 이더라.
어쨌거나 미니 튜브 1개는 내가 쓱싹 ㅋ
(야, 너 자차 많아서 처치 곤란이래매...)






[레스포삭]
파우치


그간 만다리나덕의 소프트 파우치를 잘 써왔는데
그게 질감이 너무 소프트하다 보니 좀 불편했었다.
그런데 덕후로서 파우치를 아무거나 쓸 수도 없고
한참동안을 고민하다가 결국 이걸로 구입.
솔직히 파우치를 이 돈 주고 산 적은 없는데
집에 굴러다니는 수많은 사은품 파우치 중에는
도저히 내 수요에 맞는 사이즈나 형태가 없더라.
결국 레스포삭 매장에 우연히 들렀다가
거금 48,000원을 주고 구입한 플로랄 파우치.

근데 마음에 들어! 엄청 좋다!!!
사이즈도 넉넉하되 과도하지는 않고
견고하면서도 수납하기 딱 좋으며
브러쉬나 샘플지 등을 넣을 수 있게끔
2층 구조로 된 것까지 완벽하다네.
무난하면서도 살짝 화사한 플로럴도.

그래.
파우치에 이 돈 들여본 건 처음인데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구나, 너.







[겔랑]
메테오리트 펄리 화이트 페이스 파우더
05 앱솔루트 화이트


일명, 앱솔 구슬.
'08년도 버전 구형 펄리 화이트 구슬을 두고
"나에게 구슬은 너 뿐이야" 이러다가
최근에 이렇게 변절해버린 나란 여자.
구형 펄리를 평생 쓰겠다는 다짐으로
겔랑 구슬 전용 브러쉬도 구입했지만
그 브러쉬로 앱솔 쓰면 되지 -_- 이러고.

사실 앱솔은 펄리에 비해서 펄이 크고 화려해서
처음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더랬지.
그런데 신형 구슬은 케이스가 견고한 데다가
뚜껑도 더 열기가 편해서 좀 흔들리다가
결정적으로 앱솔 한번 발라보고 급 변심;

그것도 매장에서는 품절이래서 안달내던 차에
싱하횽이 할인가로 대리구매한다길래 냉큼 물었다.

... 아, 이렇게 써놓으니까 니 디게 쉬운 여자 같네.
어쨌거나 구형 펄리는 새 주인 찾아 보냈으니
앞으로는 앱솔 주구장창 애용해주련다.





[다이소]
싹쓸이 주걱


... 이건 뭐...?
사실 BRTC랑 AHC에서 고무팩을 구매해서
가끔 시간 여유 있을 때 사용을 하는데
그게 브러쉬로 사용하기에는 잘 안 맞더라.
그래서 진작부터 이런 고무 재질의 알뜰 주걱을
사서 고무팩을 보다 자주 하리라 생각해왔다.
하지만 마트에 갈 일이 그닥 없다 보니 -_-
계속 잊고 살다가 최근 다이소에서 득템.
이 포스팅 등록하고 나서 고무팩하러 갈까?



그런데 이 모든 지름의 종결자는 역시 -
최근에 데려온 화장대... 가 아닐까;
화장대 지름샷은 별도 포스팅으로 -_-*







  

내 화장대 및 파우치 공개!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1. 1. 18. 23:55




2011년 1월 현재,
나의 화장대와 파우치 상태 보고.


사실 예전부터 화장대 사진을 한번 공개해야지-
라고 생각은 했지만 정리 청소를 미루다가;
신년맞이 특집(?)으로 드디어 올려본다.
다이어트, 외국어 공부, 기타 (etc 말고 guitar)
외에 또 하나의 중요한 새해맞이 재정비랄까.

사실 아닌 게 아니라 화장대의 상태 레벨은
연재정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서
연초에 꼭 한번 가다듬고 넘어갈 필요가 있긴 해;

그런데 일일히 사진 찍다 보니까 너무 많고 귀찮아서
각 사진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장씩만 찍었다.
원래 리뷰용 사진들은 여러 장 찍어서 베스트 뽑는데
이번에는 그저 뭐든지 원샷원킬... 모 아니면 도...
고로 초점이나 광도가 안드로메다로 간 사진이 많다;
... 그렇다고 다시 찍을 생각은 없음. 그냥 갑시다.




화장대 공개!




화장하는 공간을 넓게 쓰기 위해서
2단짜리 서랍장을 옆으로 나란히 진열했다.
몇년째 이 포맷 유지 중인데 나름 꽤 유용하더라.

그런데도 이번에 신년맞이 청소를 하기 전까지는
늘 묘하게 공간이 부족한 것처럼 느껴졌...
역시 문명인이라면 자고로 정리정돈을 해야해.




중앙부에는 이렇게 메인 기초 제품들과
세워서 보관하는 펜슬 및 마스카라류,
그리고 메이크업 브러쉬들이 버티고 있다.




키 작고 통통한 크림류.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브러쉬들은 이렇게
키친타올을 2칸 정도 끊어서 깔아두고
종류별로 늘어두고 사용하는데 편하다.
한 눈에 보이기도 하고, 손도 쉽게 가고,
브러쉬에 묻은 섀도우 잔여물 등을
타올에 바로 문질러 닦아서 사용할 수 있지.
키친타올은 1주일에 한번쯤 갈아주면 그만.




한 10년 전 쯤에 산 -_- 플라스틱 멀티 수납대에는
마스카라, 아이라이너를 중심으로 한 펜슬형 제품,
필기도구, 가위와 커터칼 (택배 뜯을 때 필요한...)
그리고 대용량 샘플 몇 가지가 정리되어 있다.




현재 자리를 차지한 메인 대용량 샘플들은 다 잡부.
빌리프 안티에이징, 그리고 더바디샵 비타민E.
둘 다 좋구나. 둘 다 정품 쓰고 싶구나.
그런데 둘 다 어느 세월에 정품 사서 써보지.

바로 옆에는 맥 타탄테일 홀리데이 피그먼트 쿨.




재작년 오휘 크리스마스 메이크업 키트와 함께 받은
애매모호한 레드 유광 메이크업 박스에는
메인 기초 및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들 수납.
1000mL 짜리 거대한 AHC 스킨이 단연 독보적이네;
스킨 1리터라는 게 진짜 거짓말도 과장도 아니다.





G마켓에서 구입한 소형 3단 서랍장 위에는 이렇게
헤어 브러쉬, 고데기, 빅사이즈 브러쉬, 클렌징 용품들이.




서랍장에는 각종 포인트 메이크업들이 종류별로 옹기종기.




제일 상단 좌측에는 아이섀도우들.
내가 이래서 라운드형 팔레트들을 싫어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이즈투킬 같은 거...)
좌측에는 스퀘어 팔레트들을 세워서 보관하고
우측에는 작은 제품 박스 안에 싱글 섀도우와
젤 라이너, 기타 작은 제품들을 때려넣었음.

그 우측 작은 서랍에는 주력 소진 중인 샘플들,
그리고 스틱이나 튜브형 립밤 등이 들어 있다.




중간칸 큰 서랍 아랫목에는
파우더 / 하이라이터 / 블러셔 제품들.





좌측 스테인리스 서랍장 위에는 이렇게
바디 및 헤어 제품들이 들어있는 박스와
하드 케이스 샘플들 보관 박스가 있다.




필름지가 아닌 튜브나 대용량 케이스 샘플들.
이 아트박스 상자는 예전에 라네즈 패널 때
화이트 플러스 리뉴 제품들 받은 박스인데
꽤나 견고하고 디자인도 예뻐서 애용 중.
사실 파는 데를 알면 깔맞춤으로 더 사고프다;




제일 윗칸에는 필름지 샘플들.

나름 세럼 / 크림 / 자차 / 클렌저 / 바디 순으로
분류해놔서 필요에 따라 뽑아 쓰기 편하게 해놨음.
특히 요즘 맘 먹고 샘플 소진 중이라 자주 열게 되네.




그 아랫칸에는 립제품들.
립스틱은 색상명 확인할 수 있게 거의 뒤집어 보관.
(이래서 내가 맥 총알 립스틱을 안 좋아한다니까.)
립글로스는 길이 특성상 눕혀서 보관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눈에 들어오는 것만 자꾸 쓰게 된다.
... 립글로스 수를 줄이는 게 해답이겠지...



일단 화장대 전체 외관 및 구조는 대강 이렇고 이제
제품군별로 소개!





스킨.

... 난 스킨 좀 들이키는 여자니까 괜찮아...

비록 AHC 1리터의 압박이 있지만 문제 없어...

[AHC] C-인퓨전
자그마치 1000mL 짜리.
다른 말로 하자면 1리터, 유남생?

이 제품 리뷰용 사진들도 다 찍어뒀는데
실감 나는 사이즈 비교를 위해서 특별히
생수병과 우유팩까지 동원했다는 거 아닌가.
양이 하도 많아서 AHC 고무 마스크 등에
물 대신 섞어 써도 참말로 궁합이 좋다네.
뭐, 용량도 용량이지만 내용물도 참 실한 아이.
언제 다 쓸진 몰라도 재구매의사가 있다네.
그 옆에 보이는 아쿠아미스트 플라스틱 병은
AHC 덜어서 분사식으로 쓰라고 준 공병임 ㅋ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복합성용
이것도 AHC 옆에 있어서 작아보일 뿐 400mL다;
요즘 본의 아니게 비오템 기초 깔맞춤 중이라서
기쁜 마음으로 매일매일 양껏 사용했더니만
또 어느새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있고만.
닦아내는 기능이 괜찮은, 순하고 무난한 스킨.

[트릴로지] 하이드레이팅 미스트
은근히 내 취향에 쏙쏙 들어맞는 트릴로지.
모이스처라이징 크림만큼 꽂힌 건 아니지만서도
이 역시 꽤 마음에 드는 미스트형 토너 제품.
그런데 AHC가 있는데 재구매를 할지는 과연;




세럼/에센스류.

[미샤] 니어스킨 뉴로셀 오리지널 트리트먼트 딥모이스트 솔루션

12월 미샤 연말 대세일 때 구매한 제품.
요컨대 바틀형 앰플 에센스라는 건데 나름 괜찮다.
요즘 밤에 나이트 크림 전 단계에 듬뿍 바르는 중.
그런데 난 개인적으로 나이트용 에센스는
더 쫀득한 걸 좋아해서 재구매할지는 모르겠네.
(가격대비 용량만 아니면 후 비첩 자생 에센스 ㅠ)

[비오템] 수르스테라피7 & 아쿠아수르스 슈퍼 세럼
비오템에서 장지갑 샀더니 따라온 사은품들 ㅋ

[메디엘] 펩타이드 아이 세럼
요즘 아이 제품을 자주 생략해서 한동안 부진했지만
어쨌거나 제품도 좋고 사용도 간편해서 잘 사용했다.
이거 다 쓰고 아이케어 새로 사도 펌핑형을 살 듯.




오일.

[쥴리크] 스킨 밸런싱 페이스 오일
[트릴로지] 로즈힙 오일

둘 다 참 착한 아이들이다.
지복합성 피부에 유분 자극도 안 하고 흡수 잘 되고
피부 자체의 힘을 키워주는 느낌이랄까.
다만 쥴리크는 가격 때문에 쉽사리 잘 안 사지고
재구매는 틀림없이 로즈힙으로 가게 될 듯 하네.




베이스.

[아이오페] S.S. 루미너스 베이스
내가 2010 베스트 베이스 상을 준 제품.
그런데 고새를 못 참고 이번에 또 리뉴얼했더라?
아모레 계열사들은 고객의 소리를 너무 잘 들어서 탈이여.
샘플 분량 좀 얻어왔으니 리뉴얼 전후 비교 리뷰나 써야지;

[겔랑] 로르
절대 충성 마니아들이 있지만 호불호도 갈리는 로르.
나도 겔랑 제품은 제돈 주고 살 만큼 애정은 없어서
벼룩으로 절반 용량 남은 걸 사봤는데 나름 괜찮다.
피부가 쫀쫀하고 밀도 있게 정리돼서 화장이 잘 받아.
하지만 난... 그래도 아이오페의 손을 들어줄래.
자차 지수도 없고, 색상 보정도 안 되고, 가격 비싼
겔랑 로르를 굳이 정품 재구매할 일은 안 생길 듯.

[맥] 스트롭 크림
정품보다 훨씬 마음에 드는 30mL 잡부 버전.
추운 계절이 되면 으례 스트롭에 손이 가는데
정품 버전은 뚜껑 열기도 귀찮고 자꾸 묻어나서.
다음에 정품을 구매해도 여기에 리필해서 쓸란다.

[엠브리올리스] 레-크렘 꽁쌍뜨레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이 애용한다고 해서
이 바닥에서 조금씩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제품.
"해외에 가서 꼭 사오는 제품"으로 꼽던데
현재 해외 화장품 전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난 특가 판매할 때 얼른 데려왔는데... 아직 미개시.
그런데 보아하니 보습감이 돋보이는 크림 밀크라서
봄여름보다는 요즘 같은 계절에 써야할 것 같던데.
워어. 개시해야겠다. 롸잇나우.




비비 및 멀티 베이스.

[네이처리퍼블릭] 오드샤인 비비크림 2호
작년 여름에 하도 산과 바다, 심지어 해외까지
마구 쏘다녔더니 피부가 제법 가무잡잡해져서
자연스러운 화장용으로 구매했던 자연공화국 비비.
내 피부가 탔던 탓도 있지만 제품 자체가 밝아서
1호는 너무 허옇고 당연히 2호로 구입했지.
그 많고 많은 비비 중에서 왜 하필 이거냐면
일본 가서 냑이 쓰던 거 빌려 써보고 꽂혀서.
그런데 뭐 또 쓰다 보니 무난무난할 뿐, 좀 질리네;
게다가 가을 겨울 되니까 얼굴색도 돌아와서
지금 내 얼굴에는 색상이 좀 어둡게 발린다.
그래도 편하게 막 바르고 나갈 때 잘 사용 중.

[헤비로테이션] 퍼펙트 멀티 베이스 1호
키스미와 함께 올리브영 일본 메이크업 코너를
꽤나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 헤비로테이션.
이름은 당최 왜 저렇게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일본스러운 기능성 메이크업 제품들이
독특하고도 유용해서 종종 눈여겨 본다.
이 멀티 베이스는 이를테면 자차 + 베이스 + 파데
3-in-1 컨셉인 건데 개인적으로 매우 잘 쓰고 있음.
멀티 베이스들은 대개 말만 그럴 듯 하고
실제로 써보면 너무 매트하거나 두껍거나
하여간 기대보다 못할 경우들이 많던데
이 제품은 속당김 없이 깔끔하게 발리대.
게다가 난 틴모와 믹스해서 쓸 때가 많아서.
컴팩트하고 미니멀한 패키지마저 마음에 들어.
파우치 안에 쏘옥 넣고 다니다가 급수정 가능.

[맥] 프랩 앤 프라임 비비
면세점 전용 판매 제품.
백화점 브랜드 비비에 특별한 관심은 없지만
이 제품은 색상도 맑고 뉴트럴하게 잘 나온 데다가
모공 커버와 지속력을 중시하는 프랩 앤 프라임이라
질감도 매끈하고 깔끔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러면서도 너무 실리콘스럽지 않은 느낌.
이거만 바르고 프레스드 파운데이션으로
살짝 눌러주면 나름 간편하고 투명한 화장.
(그래서 라이트풀 파데 팩트를 깔맞춤 구매했...)

아, 내 사랑 로라메르시에 틴티드 모이스쳐라이저
오일프리... 가 빠진 건 가방에 넣어놨기 때문.
틴모 좋아요. 틴모 사랑해요.
틴모 리뷰 쓸 거에요. (진짜?)




[샹테카이] 재스민 앤 릴리 힐링 마스크
힐링이라고 하는데 트러블 완화는 잘 모르겠고
수면팩으로 사용하면 홍조가 다소 완화되는 듯.
트러블 완화 효과까지 있으면 정가 재구매할텐데.

[RMK] 리커버리 젤
2010 내 멋대로 코스메 어워드에도 포함된 제품.
젤 제형이어서 헤프게 쓰이는 거 빼면 다 좋다;

[에이솝] 비 트리플 씨 페이셜 밸런징 젤
에이솝 제품들은 결단코 발림성이 좋지는 않다.
그런데 써보면 좋아서 또 찾게 된다는 거.
게다가 끊고 나면 확실히 그 부재를 느끼게 된달까.




크림.

[트릴로지] 바이탈 모이스쳐라이징 크림
요즘 메인 데이 크림으로 사용 중인 제품.
약간 밤처럼 꾸덕하면서도 유분기 없고
보습력 충만한 것이 아주 마음에 들어.
꼭 미란다 커가 애용한다고 해서 그런 건 아니다;

[이니스프리] 올리브 리얼 파워 크림
빠다 같은 질감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는데
복합성이 데이 크림으로 쓰기에는 좀 무겁고
주로 밤에 듬뿍, 목에까지 발라주는 용도.
나 같은 복합성보다는 건성들이 선호하겠지만
어쨌거나 이니스프리가 꽤나 잘 뽑아낸 제품인 듯.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크림
정품도 샀지만 이렇게 샘플통에 조금씩 덜어서 쓴다.
정말 16만원이라는 빌어먹을 가격만 아니면 좋겠네.
그런데 데이에도 간혹 쓰지만 주로 나이트에 사용해서
꼭 이 제품으로 재구매를 할지는 잘 모르겠어.
정말 좋지만 나이트 크림은 대체 가능한 게 많아서.
(데이 크림은 보습력이 좋은 동시에 화장도 잘 받고
밀리지 않아야 하는 등 조건이 더 까다롭다.)
하지만 다 떠나서 제품만 두고 본다면 - 좋다.
정말 내 피부에 쫘악- 발려서 착! 감기고
속부터 촉촉하고 차오르는 듯한 그 기분이란.




스페셜케어.

[에이솝] 카모마일 컨센트레이트 안티 블레미쉬 마스크
에이솝 면세 찬스에서 구매해본 워시오프팩.
얼굴의 유분기를 제거해주고 피부결 정돈해주는데
트러블 완화 효과까지는 잘 모르겠더라.
물론 꾸준히 사용해봐야 알 일이지만.

[어퓨] 에센셜 소스 힐링 스네일 크림
요즘 부스터로 잘 사용 중인 제품.
이니스프리 녹차 세럼도 있는데 그건 욕실에 ㅋ
끈적이기는 않는데 쫀쫀하고 흡수력도 좋아서
기초 첫 단계에서 사용하면 화장이 잘 먹더라.
미샤 어퓨 치고는 비싼 가격 (3만원대...) 이지만
그래도 브랜드에 대한 가격 기대치를 버린다면
꽤나 만족스러운 제품이라서 재구매할지도.




[베네피트] 포지틴트 & 하이빔
굉장히 보편적이고 뻔한 제품들이긴 하지만
역시 스테디셀러- 소리가 절로 나오는 아이들.
포지틴트는 핑크색 립 연출의 지존인 듯 해.
특히 립스틱 지속력이 낮고 발색도 안 되는
나 같은 여자에게는 정말 유용한 더 틴트.
하이빔은 몇년 전에야 독보적인 제품이었다가
그 후에는 액상 하이라이터가 많이 출시돼서
좀 밀리나? 싶었지만 역시 대체 불가능이다.
이 아이만큼 화사하게, 그러나 과하지 않고
고급스럽게 입체감 살려주는 아이가 없다.
가격 비싸고 용량 적다고 해도 이거 하나면
몇년 동안 주구장창 질리도록 쓸 수 있음.
매니큐어 st. 브러쉬라서 얼굴에 직접 찍어준 다음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서 펴바르면 편하다.




[시세이도마끼아쥬] 모이스쳐 크림 파운데이션 UV

출시 당시에 미친듯이 하악대다가 기어이 뒷북 벼룩 구입
... 했는데 몇달 동안 잘 묵혀뒀다가 사실 작년 말에야 개봉함.
크림 타입이어서 바쁜 아침에는 잘 안 쓰이지만
(용량 조절 및 믹싱이 관건인 제형임.)
스트롭 등의 베이스와 함께 사용하면 감동적인 결과가.
건조하지 않으면서도 보송하게 마무리가 되고
피부도 깨끗하게 표현이 되는 게 딱 좋다.
난 지복합성이라서 그런지 겨울에 사용해도
약간의 수분 베이스만 같이 써주면 괜찮네 그려.




마스카라.

[네이처리퍼블릭] 메이 블라썸 (컬링 & 볼륨)

아무 의미도 없고 그냥 할인하길래 사봤다.
무난... 한데 그 외의 특징은 없음;

[미샤] M 섹시아이 멀티브러쉬
계속 재구매하다가 아예 작년 중순 미샤데이 때
6개였나, 하여간 배부르게 쟁여두고 쓰는 제품 ㅋ
내 default 마스카라.

[끌레드뽀보떼] 마스카라 볼륨
2010 어워드에도 썼듯이 가격 때문에 재구매의사 없음.
하지만 가격 빼고 생각한다면 (예컨대 선물받거나)
정말 발림성, 컬링력, 볼륨감, 지속력 등등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훌륭했던 마스카라.
암만 그래도 마스카라는 소모품이라고 생각해서
그 돈 주고는 도저히 못 사겠다. 배째.

[에뛰드하우스] 닥터 마스카라 픽서
요즘에는 사용을 게을리 하긴 했지만
어쨌거나 공들여서 마스카라 바르는 날에는
꼭 챙겨바르게 되는 에뛰드 핑크 픽서.




[맥] 펄글라이드

아힝.
여러 시즌에 걸쳐서 출시된 펄글들 이런저런 색상들.
가장 기본적인 블랙러시안은 3개 보유하면서 잘 썼는데
작년 말에 나온 블랙스완 색상이 더 마음에 들어.
바이올렛 레이브 색상도 쿨톤 메이크업할 때
컬러 라이너로 잘 써서 이제 보면 꽤나 닳았다.
오묘한 색의 언더라이너로 사용하는 미스포츈 역시
뒷북으로 하나 더 구해서 열심히 사용 중.
브라운이 별로네 어쩌네 해도 무난하게 잘 써서
어느새 몽당연필이 된 몰라시스도 작년 말에 나온
브라운 로드잇업에 밀리게 된 듯. 이뻐효.

어쨌거나 맥의 한정은 이제 영 심드렁하지만
펄글만은 이래서 버릴 수가 없다니께.
이렇게 부드럽게 발리면서 색감 펄감 다 이쁘고
지속력까지 좋은 펜슬 라이너는 없지 않을까.



[티어스] 미네랄 블러셔
피치 & 라벤더 핑크


권상우씨가 런칭한 코스메틱 로드샵 브랜드... 인데
명동 매장에 파리 날리고 상시 전제품 할인하는 거 보면
역시 화장품 사업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싶다.
제품들도 대체적으로 참 이도 저도 아니게 애매해서
그냥 구색맞추기라는 느낌도 많이 들고.
개중에서 입소문도 타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게
바로 프로 미네랄 블러셔 라인. (피치 & 라벤더 핑크)
펄감 많은 코랄과 짙은 브라운은 빼고 데려왔지.

... 보는 순간 슈에무라 글로우온의 데자뷰가 떠오르는가...
다행히도 외형만 짝퉁은 아니라 질감 표현도 좀 비슷하다.
물론 다양성이나 지속력 등에서는 좀 딸리지만
그래도 비싼 제품 사기 부담스러운 학생들에게
딱 좋은 대체품... 인데 품절 혹은 단종된 듯.
아니면 티어스 브랜드 자체가 시장에서 빠지는 거든가.




얘가 피치.




얘는 라벤더 핑크.
그런데 이 사진 찍고 나서 최근에야 개시함;




나머지 블러셔들.
슈에무라 글로우온들이 주를 이루고
RMK 한정 블러셔가 하나 꼽사리 끼어있다.
이 사진들만 봐도 내 취향을 뚜렷하게 알 수가 있네.
부피가 미니멀하고 수납이 간편할 것.
그리고 제품 내용물이 쉽사리 확인 가능할 것.

그런 의미에서 -
사랑한다, 슈에무라.
사랑한다, RMK.




P PINK 31
블러셔라기보다는 치크 하이라이터로 쓰지만.
바로 아래의 P PINK 33B로 블러셔 연출을 한 후에
이 P PINK 31 을 C존에 살짝 쓸어주면 찰떡 궁합.
꼭 P PINK 33B가 아니라 해도 다른 제품 중에서
맑고 채도 높은 쿨톤 핑크 블러셔와 잘 어울린다.
핑크광을 쏘기 때문에 T존 하이라이터로는 과함 ㅋ




P PINK 33B
슈에무라의 대표적인 딸기우유 블러셔 중 하나.
P PINK 33C도 있지만 그건 너무 보라빛 돌아서
난 개인적으로 쿨톤이지만 핑크인 이게 더 좋더라.

내가 생각하는 베스트 데이트 메이크업은 :
스트롭 크림 & 마끼아쥬 크림 파데로 베이스,
겔랑 펄리 화이트 구슬로 페이스 피니쉬
슈에무라 P PINK 33B와 P PINK 31로 블러셔,
베네핏 포지틴트와 슈에무라 글로스 언리미티드
(홋수가 뭐더라. 완전 사랑하는 제품인데;)
이렇게 맑고 화사한 쿨톤 핑크 메이크업 -_-b




M PEACH 44
아오이 유우 블러셔로 더 유명한 쉬어 살구 블러셔의 정석.
연예인 이름 붙은 제품에 딱히 관심은 없지만
이 색상은 정말 내공 있다고 인정해주고 싶다.
이토록 맑고도 자연스러운 살구색, 쉽지 않지.

최근에 나스(NARC) 2011 신상 블러쉬 컬러인
섹스어필을 완불 예약해뒀는데 그것도 기대된다.
역시 펄없이 연하고 맑은 살구색이거든.




P AMBER 83
투명한 색감의 앰버 컬러에 잔잔한 펄감이 있어서
누드톤 블러셔로 사용하거나 C존 하이라이터로 쓴다.
예전에 누드톤 블러셔 비교 리뷰에서 1위 준 제품임.




[RMK] 미스틱 치크 핑크

출시 당시에는 넘겼다가 뒷북 벼룩으로 데려온 아이.
RMK 특유의 모던 심플 시크 미니멀한 케이스와
맑고도 사랑스러운 컬러의 조합은 진짜 끝장 ㅠ
내가 너를 도저히 버릴 수가 없숴...
끝의 화이트와 연핑크만 따로 하이라이터로 사용 가능.
핑크색 강조하고 싶으면 좌측 2가지만 쓰고,
자연스러운 살구 핑크로 내고 싶으면 좌측 3가지.
그러나 대개는 귀찮아서 그냥 5가지 색 다 쓸어서
통째로 연한 블러셔로 사용하게 된다 ㅋ




내가 애용하는 멀티 팔레트들.
어찌 하다 보니 둘 다 시세이도 마끼아쥬.




좌측은 재작년인가의 한정, 티아라 팔레트 쿨톤.
우측은 내 사랑
페이스 크리에이터 44호 핑크.




쿨톤 4색 섀도우와 연보라색 하이라이터.
단면적은 꽤 크지만 두께가 얇아서 휴대할 만 하다.
섀도우들이 질감이 물러서 팁으로 사용하면 잘 패이지만
색상도 (나에게는) 데일리로 무난하면서도 이쁘고
적절한 브러쉬까지 내장되어 있어서 참 손이 잘 간다.

아래의 페이스 크리에이터 또한 그러하지만
마끼아쥬를 포함한 일본 브랜드 메이크업 팔레트들이
내장 브러쉬가 어찌나 적절하고 센스 있는지.




내 사랑 페이스 크리에이터.
올 겨울에 한동안 안 쓰다가 이번에 사진 찍느라
꺼냈다가 다시 사랑이 불타올라서 또 휴대했더니
사진 속 모습보다 각 섹션이 더 패였다우.
이거 하나로 맑고도 생기있고 입체적인 얼굴 완성.
진짜 얼굴을 (face) 만들어준다니까 (creator).
개인적으로는 블러셔나 쉐이딩의 색감이
진하지 않고 가벼워서 더 마음에 든다.





하이라이터.
약간씩 색감도 있어서 하이라이터와 블러셔 사이인 아이들.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겔랑] 메테오리트 프레스드 파우더 10호
일명 겔랑 두꺼비.
이건 재작년 여름 한정 컬러였던 듯.
기존의 인기 컬러인 미틱보다 약간 더 골드빛 돈다.
제 돈 주고 살 생각 따위 전혀 없었는데 팸세에서 득템!
역시 겔랑 한정 메이크업 제품은 팸세가 진리인가.
작년 말에 단종 리뉴얼돼서 지금은 모양이 다르더라.

[디올] 뿌드르 당텔 피치
최근에 디올 팸세 득템샷으로 올린 바 있는 아이.
... 그러고 보니 난 정말 팸세의 수혜자인가.
아직 표면 레이스 부분의 (비교적 화려한) 펄이
덜 닳아서 내 취향에는 좀 과하지만 더 쓰다 보면
아래의 잔잔한 쉬머펄만 남아서 괜찮을 것 같아.
데일리 피니시로 쓸 만한 유용한 아이템이긴 한데
정가 주고 샀으면 진짜 돈 아까웠을 뻔 했다;

[아르마니] 쉬어 쉬머 파우더 5호
이것도 그 언젠가 한정으로 풀렸었던 듯.
이번 봄 컬렉션에 재출시돼서 광풍을 일으킨 핑크 파우더,
그 압축형 재림이라고 해서 약간 입소문을 타다가
"그래도 역시 핑파랑은 달라-" 소리를 들었던 제품이기도.
그런데 난 핑파 가루날림이 너무 귀찮았던 1인으로서
이 컴팩트형 쉬어 쉬머 파우더가 더 좋더라;;
슈에무라 글로우온 P PINK 31처럼 연하게 핑크광 쏘는 아이.
비교 리뷰는 쓰려고 한참 준비하다가 중도 포기했다 -_-

[맥] 리버티 오브 런던 뷰티파우더 "쉘펄"
일명 고도리 컬렉션의 살구광 뷰파 쉘펄.
둥그런 형태 때문에 보관이 불편한 뷰파인 데다가,
자그마치 뒷북으로 구우바이구우에서-_- 구한 거지만
나름 싫증 안 내고 계속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

볼에 살구빛 광과 탄력 부여하는 데에는 와따.





지복합성 피부의 유분을 머금은-_- 겔랑 두꺼비.
이렇게 자연스럽게 피부 좋아보이게 하면서
모공 부각은 안 하는 피니쉬 파우더 흔하지 않지.
평소에 그닥 친하지 않은 겔랑이지만 이건 인정.
이거 다 쓰고 나면 (대체 어느 세월에...)
면세에서 기본 미틱 컬러로 재구매의사 있는 정도.




살구빛 광 블러셔. 볼이 탄력있어보여효.




가루날림 작렬하는 핑파보다 니가 더 좋아.



파운데이션 및 팩트류 급 추가.
귀찮아서 패스했는데 역시 뭔가 찜찜해서.





고체 파운데이션.
사진 좀 어둡게 나왔다.

[RMK] 젤 에멀전 파운데이션 101호
[맥] 스튜디오 테크 NC20





파운데이션 팩트 라운드형.

[맥] 라이트풀 리차지 파운데이션 NC20
[안나수이] 파운데이션 팩트 B01





파운데이션 팩트 스퀘어형.

[오르비스] 쉬폰 베일 파운데이션 베이지 01
[바비브라운] 일루미네이팅 피니쉬 파운데이션 웜아이보리





파우더 팩트.

[사나] 커버 팩트
[바닐라코] 헬로 써니 데이즈 썬팩트
[오휘] 루미아르떼





크림 블러쉬.

[스틸라] 컨버터블 컬러 듀오 (한정)
[블룸] 쉬어 컬러 크림
[케빈어코인] 크리미 모이스트 글로우 "프라벨라"





루즈 파우더.

[베네피트] 블러프 더스트
[로라메르시에] 미네랄 피니싱 파우더
[캔메이크] 커버링 파우더 02호




기타.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 21호
[겔랑] 메테오리트 구슬 펄리 화이트






섀도우 팔레트.
좌측 상단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

[노바] 콰트로 625호
너무 많아서 싸그리 다 정리할까 했지만
잘 팔리지도 않길래 끌어안고 가기로 한 노바.
그래, 너네의 가치를 알아주는 건 나밖에 없구나.
그 중에서 가장 잘 쓰이는 쿨톤 기본 팔레트 625호.

[샤넬] 옹브르 뻬를레
... 뭐... 나도 피해갈 수 없었던 샤넬 올봄 신상 5구.
화보만 보고는 몰랐는데 너네가 크림 타입일 줄이야.
샤넬의 허세를 딱히 좋아하지는 않지만서도
진짜 이 우아한 품격에는 무릎 꿇게 된다.
앞으로 다른 크림 섀도우나 사지 말아야지.

[겔랑] 쥬 동브엘 408호
예전 언젠가의 겔랑 한정 섀도우 팔레트,
음영 섀도우로 나름 명성이 있었다고 한다.
나 겔랑이랑 안 친해서 이런 제품의 존재도 모르다가
팸세에서 보고 얼결에 구매. 아직 미개시;

[루나솔] 네이처 그린
루나솔 역시 안 친한 편이고 섀도우는 더더욱 없는데
이 네이처 그린 하나만은 참말로 유용하게 잘 쓴다.
특히 여름에 카키색 라인 중심으로 펄감 얹어주면
깊이 있으면서도 색감 강조되지 않는 메이크업.

[샤넬] 미스틱 아이즈
샤넬 섀도우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랄까.
그래봤자 샤넬 4구는 달랑 이거 하나인 데다가
이번 봄 신상 크림 5구 팔레트 전에는 유일한 샤넬;
색상 구성이 너무 좋아서 바닥까지 쓸 듯. (진심.)

[끌레드뽀보떼] 아이섀도우 쿼드 115호
스페인 출장 갈 때 면세에서 기어이 사버린;
제품이야 뭐 말할 나위도 없이 참 좋다.
실키한 질감, 부드러우면서도 선명한 발색,
훌륭한 품질의 내장 팁과 브러쉬 등등.
문제는 역시 가격... 이지만 면세니까...
다만 컬렉팅 시작하면 가산 탕진하기 십상이지.
나도 고민고민하다가 정말 가장 유용하게 쓸
이 쿨톤 바이올렛의 115호 하나로 디펜스했다;




계속되는 아이섀도우 팔레트.

[마디나밀라노] 아이섀도우 쿼드 홋수 생각 안남.
그 언젠가 선물받은 제품인데 펄감 얹는 용도로 잘 썼다.
특히 한동안 펄블랙 스모키에 빠져있을 때에.
정말 마이너 중에서도 마이너한 브랜드, 마디나밀라노.

[라네즈] 트리플 아이섀도우
이건 솔직히 사용 목적은 아니고 전시 보관용;
자그마치 2003년도 여름 한정이었던 -_-
내 생애 첫 섀도우 팔레트 되시겠다.
라네즈 지난 10년 특집 포스팅 올리면서
이에 대한 감상을 주절주절 올린 바 있음.
안 쓰는 건 과감히 처분하거나 버리는 편인데
이 제품은 늘 마음 속에서 아련해서 못 버리겠어.
내 화장의 역사를 말해주는 마킹 포인트랄까.

[오르비스] 멀티 팔레트
오르비스 메이크업 단품은 은근 가격이 나가지만
가끔 이렇게 기획 팔레트로 나올 때 건지곤 한다.
내가 딱 잘 쓸 법한 마일드 쿨톤의 섀도우 2색이랑
연한 딸기우유 핑크 블러셔로 구성되어 있음.

[나스] 듀오 아이섀도우 "도쿄"
나스는 국내에 매장이 달랑 하나 밖에 없는 데다가
압구정 갤러리아여서 접근성도 안 좋은데
온라인 실사 및 발색은 쓸 만한 게 없어서
혼자 해외 사이트 뒤지고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겨우 고른 게 예전에 뷰티클래스 가서 직접 본 도쿄.
뭔가 애매하게 칙칙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게 실제로 발라보면 쿨톤 피부에 좀 짱이다.
특히 우측의 톤다운 라벤더 색은
바비브라운 싱글 섀도우 헤더를 연상시키되
그보다 더 실키하고 푸른기가 돈다고 보면 될 듯.
최근 나스 지름샷은 나중에 따로 모아서 올려야지;




RMK 스페샬 -_-
역시 좌측 상단에서 시계 방향으로.

브라운 아이즈 1호 & 3호
두어 달 고민하다가 최근에 기어이 둘 다 구입함;
사실 2010 F/W 컬렉션으로 입고가 되었다가
소리소문 없이 매장 품절됐었는데 재입고를 한 듯.
1호부터 6호까지 색상들이 각각 다른데
다 조금씩 다른 톤의 브라운을 포함하고 있다.
남들은 브라운이 메이크업할 때 제일 무난하다 해도
사실 붉은기 많이 도는 나 같은 피부는 그렇지만도 않다.
그래서 언젠가 "쿨톤 피부에 어울리는 브라운 고르기"
이런 포스팅을 올리려고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내 사상과 맞아 떨어지는 제품을 내주다니.
RMK 역시 넌 내 눈에 이쁜 짓만 한다니까.
이 역시 상세 지름샷 및 리뷰는 별도로...

트랜스루센트 아이즈
베이스로 쓰기 좋은 쉬머펄 연핑크 색상과
포인트로 유용한 쉬머펄 그레이 블랙.
파우치에 주구장창 넣어 다녀서 부담 없는 사이즈.
... 사랑한다, RMK.

젤리 X 아이즈 3호 레드 브라운
몇년 전에 가을 한정으로 나왔던 젤리 아이즈.
난 사실 그때에도 뉴트럴하고 쉬어한 색감의
6호 라이트 브라운 베이지에 가장 끌렸는데
매장 직원의 감언이설에 혹해서 화보 컬러인
3호를 구매하고... 오랫동안 후회했더랬지.
3호는 너무 붉은기가 많이 돌아서 난 별로 ㅠ
그러다가 천만다행으로 벼룩에서 6호를 구해서
여태까지도 베스트로 잘 사용하고 있다.
이 샷에서 6호가 빠진 이유는 바로 그거.
화장대에 놓을 것도 없이 매일 들고 다녀서.
이따 파우치샷에 등장할 예정이다 ㅋ
심지어 눈에 보일 정도로 패였음!!!
다 쓰면 어쩌지??? 라는 걱정은 나중에 하자.




[부르조아] 쁘띠 가이드 드 스타일
좌측에서 우측으로 :
14호 크레이지 베이비
16호 모브 아 크로케
18호 이름 모름;


나머지 색상들은 헬스 클럽 사물함 파우치
내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빠짐;
전에 별도 포스팅으로 올린 적 있듯이
"왜 내가 좋아하는 건 단종이 되는 거야??"
이 중에서 가장 애호하는 색상은 16호 모브 컬러.



싱글 섀도우.

[겔랑] 옹브르 에끌라 싱글 섀도우
색상명이나 번호는 생각이 안 난다.
누드에 가까운 쉬머 샌디 스킨 컬러.
겔랑의 부피 큰 금딱지 케이스를 안 좋아해서
절대 제 돈 주고 샀을 리는 없고 역시 벼룩;
이 때 한참 "색감 강조 안 하는 은은한 아이 베이스"
개념의 싱글 섀도우에 빠져있을 때라서 ㅋ
제품은 제법 좋아서 펄도 잔잔하고 고급스럽고
질감도 적당히 실키하고 크리즈도 안 생기는데
역세 겔랑 특유의 육중한 케이스는 정이 안 가.

[바비브라운] 스파클 섀도우 "미카" & "발레"
바비 섀도우도 몇년 전에 스퀘어형으로 리뉴얼된 후
수납하는 게 그나마 편해져서 초큼 호감이 간다.
이 미카 & 발레는 소녀시대 눈물 메이크업으로
유명해졌지만 난 뭐 소시는 꿈도 안 꾸고
일단 색감 없이 맑게 반짝이는 걸로 만족함.

[끌레드뽀] 옹브르 꿀뢰르 솔로 101호 & 107호
정말이지... 끌뽀 색조, 그것도 싱글을 살 줄이야.
모든 악의 근원, 연우닷컴-_-에서 처음 접하고서
"아니, 이 비싼 돈을 주고 싱글섀도우라니!" 이랬는데
아닌 게 아니라 부드러운 질감이나 오묘한 색감이
단연코 차별화되는 매력이 있기는 합디다.
역시 컬렉팅하면 패가망신하기 좋을 제품들이라
기본적인 화이트랑 오묘한 골드펄 바이올렛만 입양.
질감이 유독 물러서 쓸 때마다 표면이 팍팍 패인다.
... 잘 하면 섀도우 공병 낼 수 있을지도?
백화점 정가를 생각하면 눈물 날 일이지만
그래도 난 벼룩과 면세점에서 샀으니까 괜찮다며.




[아멜리] 스파클 스팟 섀도우
오렌지환타 / 레드쏠트칙촉 / 슈거골드 / 슈거드롭브라우니


분당에 칩거하시는 분할 기술자님을 명동으로 유인해서
밥 한 끼에 회유하여(?) 작업시켜서 받은 아멜리 분할.
역시 사람은 외주에 능해야 인생이 아름답다는 결론.
이 자리를 빌어서 임거성님에게 다시 한번 배꼽감사를-






이제는 립스틱.

[클라란스] 졸리 루즈
704호 큐피드 레드
709호 페르시안 핑크
711호 파파야
712호 베이지 로즈
713호 핫핑크


아는 사람도 많이 없고, 부피도 쓸데없이 크지만,
예전부터 나 혼자 격하게 애정하는 졸리루즈.
온라인 리뷰도 거의 없어서 내가 개척할까 했지만
2년째 게으름 피우면서 미루고만 있는 중.
특히 핫핑크 713호는 내 생일과 같다면서
시그니처 립스틱이라고 우기고 애지중지한다.
... 제품 자체도 참말로 이쁘지라오...
사실 이거 생각하면 다른 핫핑크 립스틱은
아무것도 살 필요가 없는 건데 말이야.





[아르마니] 루즈 아르마니
400호 (레드 계열)
103호 (베이지 계열)


작년 초에 루즈 아르마니가 출시될 때 즈음에는
내가 한참 금욕의 겨울을 보낸 직후라서
지름의 욕망이 폭발했는지... 좀 폭주했다.
색상별로 다 모으고 싶어서 핑크다 코럴이다
꽤나 여러 개를 사댔는데 결국 이렇게 남네.
레드 립스틱 리뷰에서 강렬한 발자국을 남긴
400호, 그리고 베이지 계열 인기색인 103호.
색들은 다 이쁜데 케이스가 진심 육중한 데다가
아르마니 립스틱들이 다 그렇듯이 쓰다 보면
내용물이 케이스 안에서 기울어져서 쓸린다;
부디 이 점을 기억하고 앞으로 다시는
아르마니 립스틱을 구매하지 않으리라.





[맥]
래비싱 (크림쉰)
핑크누보 (새틴)
플래시팟 (새틴)


이 중에서 핑크누보랑 플래시팟은 서로 케이스 체인지;
헤더렛 컬렉션의 멜로즈 무드는 진작에 팔고
헤더렛은 누드 컬러 립스틱인 프래시팟만 남았는데
화려한 케이스에 비해서 내용물이 너무 누디해서
결국 헤더렛 케이스에 핑크누보를 넣고 vice versa.
물론 손재주 없는 내가 직접 했을 리는 없고
수공업의 달인, 수달 빵여사의 은혜로 ㅋ
그런데 그렇게 작업만 해놓고 당최 안 쓴다;
맥 립스틱은 뭔가 불편하고 손이 안 가.
다음번에 백투맥 하면 크림쉰 라인에서
누디한 쿨톤 핑크인 크림컵만 데려오고
맥 립스틱, 적어도 이 총알 라인은 끊을 듯.

그리고 그 옆에 보이는, 좀 다르게 생긴 아이는
작년 신상인 프로 롱웨어 립크림 라인의 "오버타임"
일단 기존의 총알 형태가 아닌 점이 마음에 들고
자세한 건 조만간 별도의 리뷰를 통해서.





[샤넬]
루즈 알뤼르 14호 패션
루즈 코코 31호 깡봉


다 각각 리뷰 올린 적 있는 제품들.
그러고 보니 둘 다 쿨톤 레드 계열들이네.
난 디올의 핑크, 그리고 샤넬의 레드에 끌리는 듯.





[디올]
어딕트 하이컬러 578호 참드핑크 (Charmed Pink)
립글로우 컬러 리바이버 밤


이것만 봐도 그러네.
하나는 립스틱이고 하나는 컬러 립밤인데 둘 다 핑크.
참드핑크는 거의 기본 핑크 립스틱으로 잘 쓴다.
립글로우 역시 다 쓰면 재구매할 의사가 충만함.




[나스] 립스틱
로만 홀리데이
바바렐라


나스에 빠지고 있어어어...
하다 보니 가장 인기 있는 두 색상들이네.
로만 홀리데이는 쉬어한 딸기우유 핑크.
그 유명한 바바렐라는 청순 작렬하는 살구.
발색 다 찍어놨는데 리뷰 언제 올리려나.
나스는 심플한 무광 블랙 케이스도 내 취향이다.

[플러트]
칙스틱
19호 샹그리아
20호 쿨


그 언젠가 엘카에서 출시했다가 말아먹은
온라인 전용 색조 브랜드인 플러트.
팸세 때 2-3천원 가격대에 풀려서 막 집었지.
다른 건 다 처분했는데 글로시한 립스틱인
이 칙스틱은 고냥 무난하게 쓸만해서.
그런데 나스를 데려왔으니 처분할까 싶기도 하고.




[클라란스] 루즈 프로디지 515호 "로지코랄"
[샹테카이] 립쉬크 "지니아"
[슈에무라] 루즈 언리미티드 "문피치"
[크리니크] 버터 샤인 립스틱 몇호더라
[클리오] 아트 립스틱 "루미너스 바이올렛"
[엘리자베스아덴] 에잇아워 립스틱

그리고 갑자기 이름 생각 안 나는 아이.

루즈 프로디지는... 사연이 많은 아이.
일본 가서 왕삽질하고 내 쌩돈 갖다 바쳤으나
알고 보니 일본 한정이 아니었다는 슬픈 후문.
그래도 요즘 잘 쓰고 있으니까 잊으련다.

샹테카이 지니아는 글로시 레드 중 베스트.
국내 철수했다가 작년에 재런칭하고 나서
그나마 기존의 지랄맞은 가격이 쬐애끔 내려갔다.

크리니크 버터 샤인 라인도 몇년째 격한 애정 중.
그러고 보면 샹테카이 립쉬크랑 약간 비슷하다.
물론 샹테카이 쪽이 더 촉촉하면서도 밀착력 높지만.

슈에무라 츠모리 치사토 컬렉션의 누디 컬러 립스틱.
한동안 스모키할 때 열심히 쓰다가 좀 질리는 듯도.

클리오는 데일리로 정말 잘 사용하는 바이올렛 핑크.
아트 립스틱도 패키지가 좀 쓸데없이 과해서 그렇지
내용물은 적당히 크리미하면서도 쉬어하게 발린다.

아덴 립스틱은 말이 립스틱이지 컬러 립밤이어서
편하게 슥슥 바르면 자연스런 혈색 도는 입술이 된다.




립글로스 떼샷.




레드 계열.

[크리니크] 롱라스트 글로스웨어 SPF15 몇호더라
[메이블린] 워터샤인 에센스 물광스틱
[스틸라] 립글레이즈
[샤넬] 아꾸아 뤼미에르 65호 "파티레드"





핫핑크 계열.




쉬어 핑크 계열.




펄핑크 계열.




살구 / 오렌지 / 누드 계열.




하아... 드디어 화장대 상세 소개는 끝이고
아래는 들고 다니는 파우치샷 공개!




두둥.
롯데리아 고흐 해바라기 파우치.
이거 받아내겠다고 맛도 없는 버거들을
얼마나 먹거나 혹은 먹였는지 ㅋㅋ




이런 이중구조.
브러쉬꽂이가 있는 2층에는 이런 애들이 살고 있다.




[키스미] 히로인 리퀴드 아이라이너
[맥] 펄글 블랙러시안 & 미스포츈
[맥] 테크나코올 아이라이너 유니폼 & 어쓰라인
[크리니크] 래쉬파워 볼류마이징 마스카라
[더바디샵] 라이트닝 터치 01호


키스미 라이너는 동가격대 라이너 중 가장 맘에 든다.
적당히 탄력적인 붓에, 진한 농도, 지속력까지.
기왕 눈화장을 할 때에는 늘 펜슬라이너 위에
리퀴드로 덮어주기 때문에 꼭 필요한 제품.

상황별 아이라인을 위해서 맥 펄글과 테크나코올 항시 대비.

크리니크 마스카라는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는 그냥 평범.
물론 별다른 불만사항도 없지만 가격대비 큰 매력도 없더라.
래시파워도 고정팬이 많은 제품인데 나랑은 데면데면.

바디샵의 다크서클 하이라이터인 라이트닝 터치는
우연히 발굴해서 매우 애용하고 있는 제품이자
내가 주변에 추천도 많이 하는 흙 속의 진주.
솔직히 입생로랑의 뚜쉬 에끌라에 비해서
질적으로 크게 뒤지지도 않는 데다가
뚜쉬 에끌라의 핑크색보다 난 이 살구색이 좋네.
눈 밑에 이거 하나만 발라도 안색이 달라진다.
뭐, 다음에 입생 뚜쉬 에끌라도 한번 써보겠지만
일단 지금으로서는 매우 사랑스러운 데일리 아이템.




아랫층 주민들.
물론 그때그때 자주 바뀌는 편이지만
일단 이 사진을 찍은 날 현황은 이랬다;




[에뛰드하우스] 55 키스풀 틴트슈
[시세이도인터그레이트] 아쿠아 크리미 루즈 RD761
[샹테카이] 립글로스 샘플


사실 베네틴트가 가장 유용하고 종종 휴대도 하지만
파우치에 넣고 다니는 대용품으로는 에뛰드를 쓴다.
포지보다는 좀 못해도 가벼운 튜브 타입에다가
색상도 청순한 듯 발랄해서 그럭저럭 유용해.

인터그레이트 루즈는 기대 이상으로 질감이 좋고
색상도 활용도가 높아서 요즘 참 자주 쓴다.

샹테카이 립글 샘플은 정말 딱 파우치용!




[RMK] 젤리 X 파우더 아이즈 6호 "라이트 브라운 베이지"

위에서 화장대 상세 공개샷에서 썼듯이
이 제품이야말로 매일 들고 다니는 베스트 섀도우.
사실 2010 코스메 어워드에도 넣으려고 하다가
하도 몇년 전의 한정이라서 주저하다가 뺐다;
촉촉하고 밀착력 있는 제형의 브라운 젤리 섀도우에
잔잔하게 반짝이는 쉬머펄 피치 베이지 섀도우.

다시 한번 말할게.
사랑한다, RMK.




[닥터자르트] 힐링 밤
[레드얼쓰] 아이 프라이머
[케빈어코인] 크리미 모이스트 글로우 "프라벨라"


힐링밤은 정품이지만 딱 샘플 크림통 사이즈여서
건조할 때 화장 고치거나 기타 SOS 용도로 유용하다.

레드얼쓰는 국내 철수한지 오래 됐는데
아이 프라이머가 그럭저럭 무난해서 계속 쓰는 중.
바닥 보이기 시작했으니까 부지런히 쓰고 버려야제.

케빈어코인은 립 & 치크 겸용 하드 크림 컬러 제품인데
바비브라운의 팟루즈 등등보다는 좀 크리미해서
입술에 바르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다.
사실 이거 하나만 바르고 샹테카이 샘플 립글로
살짝 덮어주면 충분히 화사하고도 깔끔한 핑크립.
다만 가격이 꽤나 비싸서 탈이지만 난 선물 받았응게.




[오르비스] 쉬폰 베일 파운데이션 베이지 01호

표면의 유분이 민망하지만 저것은 내 사랑의 증거.
액상형의 파운데이션을 그대로 압축해서
열처리 없이 그대로 고형화했다는 데에 끌려서 샀는데
질감이 실키하고 사용시 뭉침이나 들뜸이 없어서
그동안 열혈 사용했더니 표면이 제법 패였다.
내가 써보니 촉촉하고 밀착력 있는 게 좋길래
좀 더 짙은 색으로 엄마도 하나 사드렸는데
언젠가 가방 던질 때 깨져서 가루 내서 쓰신다고;



이런 브러쉬꽂이형 파우치의 장점은
제품들을 꼼꼼하게 분류할 수 있다는 건데
아무래도 수납할 수 있는 제품도 한정되고
파우치 무게가 자칫 늘어나기 쉬워진다.
특히 제품을 많이 들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그래서 최근에 또 변덕을 부려서 파우치 변경.
원래 파우치란 날씨나 기분 따라서
바꿔서 사용하는 물건 아니겠는가.



한번에 다 때려넣는 만다리나덕 소프트 파우치.
소재도 워낙에 흐물흐물해서 뽀대는 안 나도
제품의 사이즈나 형태에 상관 없이
편하게 다 넣고 다니기에는 이런 게 최고다.
게다가 파우치 자체의 무게가 거의 없어서
가방 경중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음.
그리고 브러쉬꽂이는 없지만 다 던져놓고
뒤적뒤적하기에도 편하다. (소프트해서...)
아무리 스마트한 다기능 파우치에 혹해도
결굴 사용하기 가장 편한 건 이런 올인원 주머니;



하아. 글이 너무 길어서 퇴고도 못하겠네.
일단 이렇게 2011년 1월 어느 시점에서
나의 화장대와 파우치 실황을 공개해봤다.



THE END.




 

 

 

 

  

롯데리아, 너마저-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0. 12. 2. 20:22








어느 분이 올려주셔서 알게 됐다.

아니, 왜!
쌩뚱맞게 롯데리아에서 반 고흐를,
그것도 화장품 파우치 형태로 만나야 하는가?
싶은 동시에 파우치는 좀 갖고 싶네 ㅋㅋ
안에 개비 st.로 브러쉬꽂이만 있으면 딱인데.

혹자의 말에 의하면 :
"소녀시대 브로마이드를 샀더니 치킨이 따라왔어요!"
라던 옵하들의 사고방식을 비웃을 일이 아니란다.

"파우치를 샀더니 햄버거가 따라왔어요!" 되는 건가.
심지어 난 롯데리아의 새우버거도, 치킨버거도,
그닥 즐겨 먹지 않는데 세트 먹어줘야 하는 건가.

다만, 유의할 사항은 -
파우치에 관심 없는 동행 (가급적이면 남자 생물)과 함께 가야
피차 감정 상할 일 없이 파우치를 득템할 수 있다.



이제는 롯데리아, 너마저.
너마저도 한정이더냐.



이런 추세라면 혹시 버거킹이나 맥도날드에서
샤갈 명작 한정 파우치, 이런 거 안 내주려나.
(고흐보다 샤갈 좋아하는 1인.)






  

www.한량.com 구매기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0. 3. 24. 23:47



갑갑해 미칠 것 같은 마음에 뭔가를 질렀는데
지르고 보니까 다 소모품이고 생필품이네.
의도가 불순했는데 결과는 건전해!!! 뭐가 이러니.

관련글 :
http://jamong.tistory.com/720

어쨌거나 노떼다컴 할인율 12%에 빛나는 싱하형♡ 등에 업혀서
지른 제품들이 오늘 집에 오니 택배로 도착해있네-♪
노떼다컴은 어떤지 몰라도 우리 www.한량.com은 배송도 총알배송-♡




한량.com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셀러의 이런 정성스러운 메시지.
작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함께 디올 크리스탈 보레알을 지를 때에도
참말로 잊을 수 없는 메시지를 첨부해서 보내신 바 있었더랬지.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658




... 슈에무라 클오 기획은 품절이라서 나 딱 2개 품목만 샀는데 뭐가 이리 많아.
한량.com 앞으로도 계속 애용하겠습니다. (응?)




내 스킨 재고량을 400mL 늘려준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중복합성용 대용량.
오랜만에 다시 보니 정말 국 끓여먹어도 될 용량이군하.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아서
군말없이 그냥 쓰기로 한 실버 파우치.

그래, 이렇게 -
오픈형에
내부 수납 주머니 있고
두께는 두툼하며
전체 모양은 심플 단정한
그런 파우치가 필요했다규♡

오늘 받아서 당장 오늘부터 내 가방 속 메인 파우치로 등극. 빰빠라밤-




그리고 이거슨 크리니크 래쉬파워 볼류마이징 마스카라 기획.
스아실 정품보다 더 좋은 샘플 구성에 혹해서 산 거긴 하지만
크리니크의 유명한 래쉬파워 한번은 써보고 싶었다고.

그런데 오리지널 / 컬링 / 볼륨 중에서 어떤 타입을 살까 고민하다가
문득 셋 다 사서 비교 리뷰를 쓰고 싶다는 욕망이 북받쳐올라서
싱하형에게 과감히 "래쉬파워 3가지 다요~" 를 외쳤는데...

그녀 :
내가 너 클오나 스킨 사는 거 가지고는 뭐라고 안 하잖아.
다 잘 쓰고 비워낼 거 아니까.
그런데 님하, 마스카라 3개라구열...?

나 :
... 형, 나 꺼질까요...




어쨌거나 이렇게 "순전히 비교 리뷰를 위해서 같은 시리즈 마스카라를
3가지 다 지르기" 프로젝트는 불가피하게 중도 포기하게 되었다.

사실은 마스카라 3개 다 사서 사은품 3세트 생기면
다람쥐녀 김씨 자매에게 떡볶이/오징어튀김/순대 콤보에 팔아먹기로 했었는데.
(원래는 떡볶이/오징어튀김 only였는데 내가 순대로 폭리 취하기로.)




정품보다 더 나은 사은품, 컬러 써지 포 아이즈 3색 섀도우.
정품은 솔직히 디자인이 투박한데 이 기획세트 버전은
비디비치 스타일러처럼 생긴 데다가 사이즈도 앙증맞기 그지 없어!
컬러마저 내가 잘 쓸 색이니 내 너를 좀 심히 예뻐하려 한다.




또 이거슨 하이 임팩트 립컬러 RSV Pink 컬러.
가장 무난한 핑크인 동시에 시리즈 가장 인기 컬러.

이 시리즈 12호 red-y-to-wear 컬러는 레드 립스틱 리뷰에서
꽤나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더랬지.

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712

발림성도, 발색력도, 지속력도 - 빠지는 데가 없어.
크리니크 립제품은 디자인이 투박해서 그렇지 내용이 참 실하다예.

 
 
 
 오늘도 애정합니다, 한량.com
(뷔아퓌 포인트 적립 같은 거 안 해주나효.)





  





이번 겨울, 많은 여자들의 눈을 ♡.♡ 로 만들어버린...
[슈에무라] 미카 ♡ 슈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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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아티스틱한 패키지와
선명하고 다양한 색감을 자랑하는 슈에무라

화려한 의상과 색감으로 승부한 영화,
<사쿠란>의 감독 니나가와 미카

이 둘이 손잡고 미카♡슈 컬렉션을 내놓았다.

물론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8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아이 팔레트 3가지이지만,
다른 제품들도 모두모두 사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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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 내가 이번에 써보게 된 제품은 바로 이것!
글로스 언리미티드, 미니 사이즈 트리오가 들어있는 파우치.

- 상큼한 캔디 컬러의 딜리셔스 로즈
- 소프트한 컬러의 페미닌 거베라
가 있는데 이 중에서 페미닌 거베라를 써보게 되었다.

그런데, 저 사진 너무 안 나온 것 같아!
실물이 훨씬 더 이쁘건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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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실물!
립제품은 적은 양으로 다양하게 써보는 게 최고다.
그래서 더더욱 사랑스러운 미니 사이즈 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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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우치는 이 립글로스 트리오만 넣기에는 사실 좀 크다.
의외로 일상용 파우치로 사용하기에 딱 좋아서
요즘 내 기본 파우치로 낙찰해버렸어.
작은 듯 하지만 -
얇은 팩트, 기름종이, 립밤, 립스틱/립글로스 이 정도는 가뿐해.
욕심 내면 아이섀도우랑 작은 펜슬까지 가능.

컬러도 사랑스럽고
소재도 때 타지 않고
사이즈도 딱! 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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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 핑크 / 와인레드
기분대로 골라쓸 수 있는 다양한 색감들.
비슷비슷한 컬러만 3개 넣어놨다면 화났을거야 s(-_-)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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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컬러들의 손등 & 휴지 발색샷-☆
이렇게 보니까 꽤 선명하네?
그런데 입술에 단독으로 발랐을 때에는
아무래도 이 색감들이 그대로 나지는 않는다.
특히나 입술색이 진해서 원래 립제품 발색이
원체 안 되는 나에게는 더더욱... ㅡㅂㅡa

그래서 다양한 립스틱들과 함께 사용해보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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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장 큰 활약을 해줄 -
[슈에무라] 루즈 언리미티드 크렘 마뜨 PK320M
일명,
이혜영 페일 핑크 립스틱.
진한 입술색을 연한 핑크로 만들어서
립글로스의 발색을 극대화시켜줄 제품인지라,
오늘 리뷰를 위해 특별 초빙했다.

사실 이 립스틱은 내가 별도로 리뷰 올린 적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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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슈에무라의 히트작.
루즈 언리미티드 크렘 마뜨.

발림성은 크리미한데
마무리감은 매트하고
발색력도 뛰어나고...
여러모로 참 매력적인 제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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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요 페일핑크 룩에 사용됐던,
전 매장에서 금방 품절돼버렸던,
수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재입고를 기다리게 했던,
바로 그 PK320M 페일핑크 색상.

자, 이번 미카♡슈 립글로스 트리오와 함께 사용해보자.
이 페일핑크 뿐만이 아니라 다른 브랜드 제품들도 함께~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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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일 연한 컬러인 골드부터 사용해보자.
컬러는 연한 골드이고, 실버펄이 자글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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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는 이 립스틱들과 함께 사용해보겠어!

- [슈에무라] 루즈 언리미티드 크렘 마뜨 PK320M
- [라네즈] 스노우 크리스탈 립스틱 '소프트 오렌지'
- [맥] 크림쉰 립스틱 '크림드누드'


잘 부탁해,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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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립스틱의 색감은 이 정도?
손등샷을 보면 맥 크림드누드와의 궁합이 가장 기대된다.

평소에 맥 립스틱은 건조해서 잘 못 쓰는 편인데
올해 새로 나온 크림쉰 라인은 촉촉하고
개중에서 가장 쉬어해서 마음에 들어.
특히 이 크림드누드 색상은 붉은기가 브라운기 없는
예쁜 피치누드라서 요즘에 정말 예뻐해주는 아이!
남들이 소위 피치 컬러라고 하는 립스틱들은
내 입술 위에서는 붉은기 도는 핑크가 되어버리는데;;;
이건 정말 누드에 충실한 컬러라서 굳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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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에무라 페일핑크를 바른 후에
골드 립글로스를 발라봤다.

페일핑크만 바르면 입술에 핑크색 크레파스를
연하게 덧발라놓은 양, 페일핑크! 빛이 도는데
골드 글로스를 덧발라주니 약간 자연스럽게 톤다운된다.
페일핑크 단독 사용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해볼만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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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라네즈 프트오렌지와 함께 사용한 것.
사실 오렌지와 골드의 조합은 이론적으로 좋지만...
내 입술 특성상 립스틱의 색감이 좀 붉게 표현되는 데다가,
립스틱 자체가 약간 글로시해서 글로스 사용이 큰 의미없군.
별 감흥 없었던 컴비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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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되었던 크림드누드와 함께.
이건 솔직히 사진이 너무 못 찍혔군;;;
크림드누드 발랐을 때 입술 색감,
저것보다는 누디하고 단정한데...
저렇게 핑크빛 돌지 않는데 -_-a
어쨌든, 이 둘의 조합이 과연 가장 좋았다.
강렬한 모노톤으로 눈매를 강조해주고
입술은 차분하게 표현해주고 싶을 때에 딱!



* 결론 *
골드 글로스는 너무 글로시하지 않은 누드 컬러 립스틱
위에 덧발라서 스모키용으로 사용할 때 가장 좋은 듯!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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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자는 핑크.
무난하고 자연스럽고, 살짝 톤다운된 핑크에다가
골드와 마찬가지로 펄감이 자글자글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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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색감을 자연스럽게 살려줄 립스틱들을 불러왔어.

- [슈에무라] 루즈 언리미티드 크렘 마뜨 PK320M
- [프레스티지] 클래식 립스틱 '페튤런트 로즈'
- [에스티로더] 퓨어컬러 크리스탈 립스틱 '크리스탈 베이비'
(면세점 트리오 버전이라서 백화점 정품과 모양이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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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글로스의 색감이 완전 핑크핑크라기보다는
약간 톤다운된 자연스러운? 팥죽색이 감도는?
그런 핑크라서 그런지 완전 딸기우유색인 PK320M 보다는
피부 혈색과 보다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프레스티지 페튤런트 로즈와 더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네.

어디 한번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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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에무라 PK320M과 함께 쓴 모습.
립스틱을 좀 연하게 발라서 그럭저럭 무난하네.
PK320M은 진하게 바르면 그야말로 병자 입술 되기 딱인데
그 위에 이런 펄글로스를 바르면 아무래도 인간미(?)가 더해지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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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320M보다는 진하고, 혈색을 살려주는
프레스티지 페튤런트 로즈 색상.
약간 매트한 듯 해도 슈에무라나 맥 등의
매트한 립스틱들보다는 훨씬 촉촉하고 크리미한데다가
발색도 뛰어나고, 바르면 자연스러워서 꽤 좋아한다.
이 핑크 글로스와도 잘 어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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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애용하는 에스티로더 퓨어컬러 시리즈의
크리스탈 베이비와 함께 사용한 모습.
그런데 에스티 퓨어컬러는 그 자체로도 꽤 촉촉하고
글로시한 편이라서 글로스 사용 전후가 크게 다르진 않은 듯;
크리스탈 베이비 색감 자체는 누디한 핑크여서
그럭저럭 잘 어울리긴 하지만 말야.

사족.
크리스탈 베이비는 사실 투명하게 누디한 컬러여서
다른 사람들은 스모키할 때에도 많이 쓰지만
이거, 내 입술에서는 연핑크로 발색된다 -_-;;;



* 결론 *
핑크 글로스는 질감이 어느 정도 크리미하고
발색은 잘 되는, 혈색 핑크 립스틱 위에
살짝 얹어서 펄감과 투명감을 더해주는 용도가 제일 좋더라~



<와인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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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진해보이지만 -
발색이 약한 립글로스의 특성상,
아마도 바르면 가장 이쁠 것으로 생각되는 아이.
이번 립글로스 트리오의 다크호스.
와인레드
컬러.

이 색상은 골드나 핑크와는 달리 펄이 자글자글하지 않다.
펄입자가 작고 고와서 바르면 그냥 쉬어하고 투명한 유리알 느낌.
난 개인적으로 이런 게 더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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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좀 다양한 색감들과 매치해보기로 했다.

- [슈에무라] 루즈 언리미티드 크렘 마뜨 PK320M
- [맥] 러스터 립스틱 '이거'
- [맥] 크림쉰 립스틱 '크림드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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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에무라 PK320M은 위에서도 계속 등장했고 -_-;
맥 크림드누드 역시 위에서 1번 등장했던, 촉촉 투명한 누드 컬러.
이거는 다홍색이 감도는, 촉촉하고도 선명한 레드 컬러다.

페일핑크 + 와인레드
누드 + 와인레드
그리고 진한 레드 + 와인레드
이런 조합을 한번 시도해보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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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이번 리뷰 베스트 조합★

슈에무라 PK320M +
미니 트리오 와인레드 글로스.

바로 이거였어.
내가 원하던 색감과 질감.

PK320M으로 매트한 페일핑크 바탕을 깔아준 다음에
선명하고도 깔끔한 이 와인레드 글로스를 덧입혀주면

정말 선명하면서도 투명하고 청순한! 그런 느낌이 나오더라.

... 사진으로 잘 표현 못 했음이 아쉬울 따름...
어쨌거나 이번 리뷰 조합 중 최고야!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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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와 함께 사용한 모습.
이거 특유의 진한 혈색을 또렷하고 촉촉하게 살려준다.
특히, 이거는 다홍색이 감도는 컬러인데
여기에 보라색이 감도는 와인레드 글로스를 바르니,
오렌지/다홍의 느낌이 약간 줄어들고
보다 선명한 레드의 느낌이 살아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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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드누드와 함께.
사실 이런 누디한 컬러 위에 바르면
와인레드 특유의 색감이 그대로 살아날 거라고
생각해서 한번 시도해본 조합이었지.
하지만 와인레드의 고유 색감이 생각보다 약했는지
내 생각처럼 화려한 바이올렛 와인색이 확 살진 않았다.
되려 슈에무라 PK320M의 페일핑크 위에 덧입히는 쪽이
컬러 시너지 효과가 더 강했던 듯
...



===



나에게 베스트 조합이었던
PK320M + 와인레드로 다시 한번 화장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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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핑크빛이 잘 안 잡혔지만 -
어쨌든 대략 이런 느낌!
아, 마음에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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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메이크업은
- [맥] 콘트라스트
- [맥] 아이돌아이즈
를 이용해서 살짝 블루톤으로.
(그래봤자 눈 뜨면 눈두덩에 다 먹혀서 안 보이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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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색감이라우.
옷도 바이올렛 블루 니트로 맞춰봤어.

자, 이제 놀러 나가야지~~~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미카♡슈 립글로스 미니 트리오-♡

특히 와인레드, 정말 애용해줄테다!
모든 색상이 끈적임도 없고, 용량도 딱 마음에 들어.











  





한번씩 강렬한 디자인으로 사람 마음 후려치는 [슈에무라]
올 겨울에 또 한번의 대박을 내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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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쿠란>의 니나가와 미카 감독과 손을 잡은
Mika ♡ Shu

그리고 슈에무라와 정말 잘 어울리는 뮤즈, 이혜영.
사실 남자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 마스크에다가
전형적인 미인도 아니지만 메이크업 모델로는 정말 최상!
게다가 슈에무라의 세련된, 모던한, 그러나 화려한 메이크업과는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나이스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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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술"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심플한 라인 + 화사한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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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메인이 되는 아이 팔레트들-♡

패키지는 이쁘면서도 컴팩트해하고!
꽤 괜찮은 투사이트 브러쉬도 내장되어 있고!
컬러도 다양하게 8가지나 들어있고!
하이라이트 컬러부터 포인트 컬러까지 다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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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애들도 실속 있군!
특히나 파우치가 눈길을 끌어~
사이즈도 실용적! 디자인도 화려하고!

글로스 언리미티드도 질감이 참 편하고 실속 있는 제품인지라
립제품이 이미 많지만 않았다면 사고 싶었을끄야 =.=
요즘에는 화장 좀 한다 싶을 때에는 눈에 힘을 많이 주니까
아마도 소프트 컬러인 페미닌 거베라 파우치로?
(살 것도 아니면서 혼자 상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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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쉬 세트에는 잠시 마음이 흔들렸었다 -_-*
파우치가 매끈한 레드 컬러인 것도 그렇지만
정말 납작하고 슬림해서 휴대하기 너무 좋거든!
가을에 산 RMK 기획 파우치만 없었더라면... ㅋㅋ
(하지만 나 집에 두고 쓰는 기본 브러쉬 수명을 다 해가는데
그냥 이거 하나 사서 두루두루 쓰는 게 좋을까? 이러고...)

메이크업 박스는 예쁘긴 하지만 너무 비싸고 (55만원!!!)
이미 부르조아 & 메포 메이크업 박스가 있어서 별 필요도 없을 듯.
(필요하다고 하면... 살거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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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
그런데!
12만원 이상 구매시
언리미티드 레드 메이크업 박스 증정한대 ㅠㅠ

이거이거이거이거 너무 갖고 싶어 ㅠㅠ
보는 순간에 심장이 덜컹-

하지만 나 최근에 지갑도 소매치기 당했는데
이런 거 지르고 있으면 안 되는 거겠지?
그렇겠지?

흑.



... 쳇.
작작하고 이번 화보나 구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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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씨 화장 너무 잘 받는데?
내가 슈에무라 담당자라고 해도 그녀를 모델 기용했을 듯!

그나저나 이번 미카 ♡ 슈 컬렉션 새도우들은
올 여름에 나왔던 하나비 컬렉션을 연상시킨다.



<2008 Summer 하나비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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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비는 각 칸 안에 있는 듀오 섀도우 사이에 칸막이가 없다는 것과
제일 오른쪽이 싱글 형태의 크림 섀도우라는 정도의 차이?

그런데 패키지 프린트는 이번 미카 ♡ 슈 시리즈가 더
컬러풀해서 내 스타일이야~ (하나비는 사실 별로 안 끌렸음;)



그래서... 사실은 하나 질렀다.
하지만 지갑 소매치기 당한 그 다음날, 바로 환불했... ㅡ_ㅜ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라는 마음에.

안녕.
우린, 인연이 아니었나봐.
너를 소유했던 3일간의 추억은 사진으로 간직할게... (이러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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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 것은 시크릿 로즈 아이 팔레트!
화려한 장미 문양이 너무 아름답구려~
그러면서도 팔레트 모양은 지극히 심플 모던하고
사이즈 또한 휴대하기에 딱 좋은 정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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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색상들도 이뻐서 고민 좀 됐지만서도
이 시크릿 로즈가 가장 실용적인 구성인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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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생겼지...
베이스부터 포인트까지 두루두루!
(그러고 보니 요즘에는 연한 컬러 섀도우는 잘 안 쓰는 듯 싶다.
섀도우에 포인트 컬러가 있느냐 없느냐를 매우 중시하는 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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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쁘긴 이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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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컬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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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컬러들...

오른쪽의 카키/브라운은 크림 제형이라네.
요걸 베이스로 깔고 그 위에 파우더 타입의 펄섀도우를 덮어주면
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쉽게 완성!
... 되지만 난 이 제품을 이미 환불해버렸지.
에헤라디야~



사실 없어도 되는 비생필품인데,
이 컴팩트한 디자인 때문에 환불 전에 좀 망설였다.
뭐, 지금 생각해봐도 참 이쁘긴 하지만
그냥 특별히 필요한 제품은 아닌 것 같긴 해.

그런데 12만원 이상 구매시에 주는 메이크업 박스,
저건 정말 갖고 싶... (퍽~ -_-)
생각해보니 브러쉬 세트도 유용한 것 같... (퍼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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