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all.shinsegae.com/item/item.do?method=viewItemDetail&item_id=1523698&sale_shop_id=0&sale_shop_gubun_code=12&search_value=%C4%B5%B8%DE%C0%CC%C5%A9+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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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메이크]가 워낙 기획 세트를 자주 내놓는 편이긴 하지만 -
이번 구성이 워낙에 좋아보여서 ㅋㅋ

3D 파운데이션이야 워낙에 캔메이크의 베스트셀러인 데다가
나 역시 개인적으로 꽤 높이 평가하는 제품이다.
깔끔하고 보송하게 발리면서도
매트하거나 파우더리하지는 않고
...
그리고 여타 브랜드의 컨실러 뺨치는 커버력 ㅋㅋ
SPF22 PA++ 의 자차 지수,
실용적이면서도 센스 있는 디자인,
게다가 합리적인 가격까지...
사랑스럽다니까-♡

원래 파운데이션 정가만 해도 2만7천원 정도 하는데
거기서 15% 할인 쿠폰 발급해줘서 2만원 가량...
거기에다가 파데 브러쉬 + 메이크업 베이스 정품까지 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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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업 리퀴드는 솔직히 아직 안 써봤다.
매장 테스트는 많이 해봤는데 맑고 산뜻한 느낌이었음.

파데 브러쉬는 나도 갖고 있는 제품인데
모질이 매끈하고 탱탱한 것이 제법 사용하기 편하다.
파데 브러쉬 없는 사람이라면 고려해볼만한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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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색상은 현재 00호 사용 중!
몇년 전에 (그 당시에 제일 밝은 색이었던) 01호를 사용했었는데
내 피부에는 너무 어둡고 누래서 팔아버렸더랬지 -_-a
그런데 바로 그 01호가 이번에 00호로 리뉴얼되어서
한국에서만 단독 발매를 했다고 한다.
사실... 그래서 샀다;
이 제품의 유일한 단점은 좀 어두운 색상... 이었는데,
그 점을 고친 00호가 나왔다고 하니까 너무 궁금해서 ㅋㅋ

결과는 - 대만족.

단연코 밝고 맑아진 00호 색상.
내 피부에 딱 맞는다.
그러면서도 커버력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니...



*******



리퀴드 파운데이션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라 ㅋㅋ
특히 지복합성 피부에 추천!  >.<)b






  






이것도 꽤나 오래 전부터 리뷰를 쓰고 싶었는데...
발색샷 찍기도 어렵고 (물론 귀찮기도 하고 ㅡㅅㅡ)
이래저래 미루다가 어제밤에 갑자기 다 꺼내놓고 사진을 찍었지요 ㅋ
원래 모든 일이 다 그래요.
헤야지~ 해야지~ 하다가도
어느날 갑자기 마음 먹으면 후다닥 해치우는 거고 ㅋ
(그걸 알면서도 왜 맨날 미루는 걸까 -_-a)

오늘은 제가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아끼는 브랜드 중 하나인
[캔메이크] 입니다.
여러 가지 제품들이 있지만 오늘은 크림 타입의 섀도우인
'라메 제리' 2가지 색상에 대해서만 올려보려고 해요.
다음번에는 베스트셀러인 3D 파운데이션커버 & 스트레치 컨실러,
그리고 기타 컨실러 제품들 제품에 대해서 써보도록 할게요.

요즘 캔메이크 제품은 올리브영 등에서 많이 파는지라
아마도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일본 저가 브랜드인데 발림성, 발색 등이 뛰어난데다가
특히나 그 특유의 라메펄이 매우 고우면서도 화려한 매력이 있어서
상당수의 애호가들을 거느리고 있는 브랜드지요.

우리나라에 정식 수입도 된 상태이고 올리브영 등의
일부 오프라인 드럭스토어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는 건 물론이구요~
우리나라 런칭 가격도 그럭저럭 저렴한 편이죠.
하지만 일본 현지 가격이 워낙에 저렴해서 그런지
가끔은 좀 억울하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ㅋ
일본 가면 쟁여오고 싶다구요~

그래도 다행인 것이...
캔메이크는 시즌별로 각종 기획 세트를 참 자주 내놓더라구요.
1+1 은 물론이고 더 푸짐한 것도 많아요.
제가 근래에 구입한 것들도 다 그런 것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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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D 파운데이션을 사면 파데 브러쉬 정품 + 라메 제리를 같이 줘요.
인터넷에서 사면5~10% 까지 추가 할인이 가능했겠지만
저는 라메 제리 색상을 직접 고르고 싶어서 그냥 매장에서 샀어요.
3D 파데는 예전에 01호로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살짝 어두워서
이번에는 00호로 구매했답니다. (옛날에는 00호 없었는데 ㅡ_ㅜ)
그런데 00호 기획 세트에는 라메 제리 핑크색이 없어서
직원분에게 부탁해서 일부러 바꿔서 데려왔어요 ㅋㅋㅋ

라메 제리는 우리나라에는 독립적인 제품으로 판매하지는 않고
이렇게 가끔 기획 세트에 끼워서만
주는 것 같아요.
옛날에는 판매하는 걸 봤던 듯 한데 국내에서는 단종인가봐요.
일본에서는 아직도 스테디로 팔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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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유명한 커버 & 스트레치 컨실러 01호랍니다.
이건 구매시에 라메 제리 1개를 1+1 으로 주네요.
아, 이런 기획 구성은 매장이나 사이트마다 약간씩 다를 수 있답니다.
전 다 올리브영에서 샀어요.
사실 남자친구 샴푸 사는데 캔메이크 코너에서
이것저것 쪼물딱거리고 놀다가 결국 꼽사리 껴서 선물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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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get 한 라메 제리들-☆
오늘은 이 아이들 리뷰입니다.
핑크 쪽이 02호고, 블루 쪽이 05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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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를 꺼내보니 이렇게 생겼네요.
크림 타입의 제형이 팁에 묻어서 나온답니다.
어찌 보면 립글로스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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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는 이런 아이시 블루 컬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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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발라보면 이런 발색이랍니다.

블루연하고 차가운 청록색에 가깝네요.
펄 역시 그린 느낌이 감도는 라메펄이라서
실제로는 전체적으로 그린의 느낌이 상당히 나요.
핑크는 다색의 라메펄이 든 진핑크랍니다.

하지만 두 컬러 다 실제로 눈에 바를 때에는 색이 많이 달라요.
이건 손등에 내용물을 덜어놓은 상태 그대로인거고,
눈에 바를 때에는 이걸 얇게 펴발라주잖아요.
제품 자체의 발색은 거의 없고,
내용물에 함유된 펄만 보이게
된답니다.



한번 발라볼까요?

참고로 전 지복합성속쌍꺼풀이라...
눈두덩 크리즈 현상의 1인자라고 자부(?)합니다;
덕분에 아이섀도우 프라이머는 종류대로 다 모으고 있으며
크림 타입의 섀도우를 사용할 때에는 눈두덩에 끼지 않을까!
라고 촉각을 곤두세우게 되지요...
그리고 "내 눈에 안 끼면 그건 정말 안 끼는 제품이다"
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기도 하답니다; -_-a
평가 스탠다드의 베이스라인이랄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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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쌩눈에 핑크만 발라봤어요.
... 티 안 나죠?
원래 그래요;;;
자체의 발색을 기대하고 쓰면 안 됩니다 ㅋㅋ
많이 바르면 좀 더 진해지겠지만 전 그러면 크리즈 생길까봐...
그냥 얇고 투명한 느낌으로 바르곤 해요.
베이스 섀도우 내지는 펄섀도라고 생각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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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찍어봐도...
너, 섀도우 바른 거 맞니?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나름 한밤중에 갑자기 삘 받아서 열심히 바른 거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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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핑크기가 도나? 마나?
이 정도의 색이라고 보시면 돼요.
진한 새도우 색상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쓰기에 무난할 발색,
또는 다른 핑크 컬러의 섀도우 쓰기 전에 베이스로 좋을 발색,
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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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블루도 쌍겹 라인을 따라서 덧발라봤어요.
평소 같으면 아예 따로 사용했을텐데 어차피 발색도 잘 안 보이길래
에라이~ 그냥 한번 겹쳐서 써봤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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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중앙 부위에서 눈꼬리 부분으로...
약간 그린 라메펄이 감도는
게 보이시나요?

... 보인다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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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색 잘 찍는 분들, 존경합니다...
물론 이 제품의 색이 매우 약한 탓도 있지만... -_-a




제품은 촉촉하고 시원하게 발리면서도
얇고 가벼워서 눈가에 부담스럽지 않네요.
게다가 너무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제품들은
건조해서 크리즈가 생기기도 하던데 이건 그렇지도 않아요.

다만 이 자체로 사용하기에는 발색이 약해서
대개는 펄 섀도우 베이스 정도로 쓰게 될 듯 하네요.
특히 동일 컬러 계열의 섀도우를 사용하기 전에
눈두덩과 눈썹뼈 부근에 살짝 발라주면
메인 섀도우 발색도 잘 되고
펄감도 투명하게 살아나서 예쁠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캔메이크의 특기인 자르르- 흐르는 듯한
라메펄을 아예 컨셉으로 하는
제품이라서
펄 섀도우 베이스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써볼만 하지 않을까 싶어요 ^^

저는 예전부터 궁금해하던 제품인지라 속이 시원하네요 ㅋㅋ
그리고 얇고 연한대로 잘 쓰일 제품인 것 같구요.
캔메이크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 살 일 있으신 분들,
라메 제리가 포함된 기획 세트를 눈여겨 보세요~~~  >.<







  





언젠가부터

기초는 기초
색조는 색조

라는 컨셉에서 조금씩 화장품들이 벗어나게 되었다.
아마도 그 대표적인 예가 "미네랄 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이니까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기는 한데
미네랄 성분이 들어 있어서 스킨 케어 기능이 있으며
심지어는 바르고 자도 무해하다는;; 그런 컨셉을 많이 내세웠지.

그런 광고 문구들을 그대로 믿을 나는 아니지만
어찌 됐든 간에 이래저래 인연이 닿아서
몇몇 종류의 미네랄 루즈 파운데이션들을 써본 편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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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시장을 선두에서 이끌었던 것이 바로 이 -
베어 이센츄얼이 아닐까?
현재 미국 내 미네랄 메이크업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온라인 및 홈쇼핑 판매에서 상당한 히트를 쳤던 제품.
일반 소비자에게 '미네랄 메이크업' 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알려준,
나름 선구자적인 의미가 있는 브랜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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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의 대중화된 브랜드... 영블러드.
사실 베어 이센츄얼과 매우 유사한 컨셉이다.
제품 제형도 그렇지만, 제품 용기 디자인과 구조까지 거의 똑같지.
그런데도 난 늘 묘하게 영블 쪽에 더 관심이 가더라고.
상업적으로 더 성공한 건 비록 베어 이센츄얼 쪽일지언정 말야.
사실 영블은 내가 모니터링 1기 2기를 연임해서
개인적인 애착이 있는 탓도 있긴 하고...;;
그 외에도 제품들이 정말 "예뻐서" 격하게 사랑해주었다.

난 솔직히 -
피부에 좋은 메이크업이라는 개념에 특별히 관심이 없다.
좋은 게 좋은 거긴 하지만,
색조 선택에서는 언제까지나 색감과 질감 등이 앞서는 것!
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런데 영블은 곱고 투명한 색감과 섬세하고도 화려한 펄감이
그야말로 다른 제품으로 대체가 불가능하거든.
성분이 우연히 미네랄일 뿐인, 매우 예쁜 색조... 랄까.

그래서 -
영블 제품을 미친듯이 컬렉팅하던 시절이 있었더랜다 ㅋ
주변 사람들에게도 입소문 마구 내고 다니고;;
아직도 내 입소문 덕에 영블 리퀴드 파데를 쓰는 사람들이 여럿 있...;;
(본인도 아직 사용 중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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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재밌는 것은 -
미네랄 메이크업 전용 브랜드가 아니라 일반 메이크업 브랜드에서도
이런 유형의 미네랄 파운데이션 제품을 벤치마킹해서 내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사진 속 제품은 오휘의 미네랄 파운데이션.
이건 사실 딱히 관심이 가는 제품이 아니어서 테스트도 안 해봤다.
(집에... 이미... 유사 제품이 너무 많아서;;;)
하지만 제품 사진과 설명을 보고 확실히 드는 생각은 있더라.

'사용하기 불편하던 미네랄 루즈 파운데이션의 용기가 진화하고 있다'

이건 아예 퍼프로 쓰라고 퍼프가 내장되어 있네.
그리고 루즈 파우더 휴대케이스처럼 거름망을 통해서
내용물이 용량 조절이 되어서 나오게끔 되어 있고.

사실 기존의 미네랄 루즈 파데들은
- 밀착력이 좋다
- 피부에 자연스러운 광을 부여한다
- 자유자재로 믹싱이 가능하다
등등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바로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것.
그리고 초보자가 적응하기에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것.

대개는 속뚜껑 대신에 있는 스티커를 약간 잘라서 그 구멍을 통해서
내용물을 뚜껑에 소량 던 다음에 브러쉬를 고루 굴려준 후에
그 브러쉬를 얼굴에 굴리듯이 발라서 밀착시켜준다...
라는 난해한 과정을 거쳐야 했었는데 -_-a
이 오휘 미네랄 파데는 일반 파우더와 사용법이 거의 똑같다.
역시 벤치마킹의 장점은 이런 것?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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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로레알 트루매치 미네랄 파운데이션.
현재 아이보리 컬러로 사용 중인데 (마리끌레르 행사 가서 선물로 받아서;)
사실 색감이 나한테는 너무 어두워서 이걸 써? 말아? 라는 생각을 계속 한다.
하지만 흥미로운 것은 제품의 디자인!
브러쉬가 달려있는 속뚜껑을 돌려서 열면
일반 미네랄 파데와 유사한 구조가 나온다.
이 뚜껑 브러쉬를 거기에 굴려서 잘 털어준 다음에
얼굴에 고루 발라주면 된다! 라는, 나름 혁신적인 디자인.
브러쉬 휴대가 필요 없다는 게 장점이네.
나야 뭐, 어차피 브러쉬를 늘 들고 다녀서 별 상관 없지만...
아, 게다가 브러쉬 품질은 그렇게 뛰어난 편은 못된다;

어쨌거나 이 모양을 보고서 여기서 또 한번 느껴.
진화하는구나, 미네랄 파운데이션이여...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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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맥에서 출시된 맥 미네랄라이즈 루즈 파운데이션.
국내 런칭 전인 건지, 아니면 국내 미수입 제품인지... 모르겠다.

사실 구매 의사는 전혀 없는데 제품의 용기가 흥미로워서~
손잡이가 달려있는 뚜껑을 열면 안쪽에 저렇게
스펀지 소재의 퍼프가 달려있어서 이걸로 내용물을 찍어 바르면 된다.
내용물이 뭉치지 않고 고르게 발릴 것인가... 라는 관건이 있지만
잘만 된다면 사용은 비교적 간편할 것 같아 보이네.

사족 :
조선 시대 여인네들은 고운 천에 솜 같은 걸 넣어서
거기에 분을 묻혀서 화장을 하던데 그게 아마 퍼프 대용이었을 듯.
이 뚜껑 내장 퍼프의 모양을 보니까 그게 생각나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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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직 국내 미수입 브랜드인 프레쉬 미네랄즈.
미국 내에서는 베이 이센츄얼 다음으로 미네랄 메이크업의 2인자다.
사실 현재 우리나라 수입 계획 중에 있는 듯 한데
앞으로 판매처 및 기타 세부 사항은 어찌 될지 아직 미정~
잘 하면 올해 안으로 국내 런칭을 하게 되라라고 예상은 하고 있지.

우리나라는 현재 새로운 미네랄 메이크업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예전보다 시들한 편인 데다가
(이젠 더이상 새로울 것도 없으니까, 뭐;;;)
제품의 디자인이나 색감, 그리고 전반적인 컨셉이 뭐랄까...
한국보다는 미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것 같아.
코스메틱에 있어서 한국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수준이
전세계적으로 매우 높다는 건 익히 알고 있지만 ㅋㅋ
어쨌든 이 브랜드가 한국 코스메틱 시장에서 얼만큼 주목을 끌 수 있을지는
역시 아직 미지수라고 생각해. (흥미롭게 지켜보고는 있음 +.+)
수입 담당자가 한국 시장에 잘 맞을 제품을 잘 선정해서
적절한 판매 루트를 뚫는 것이 관건일 듯 하다.

흥미로운 건, 미네랄 루즈 파운데이션의 용기 디자인을
비교적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 다 수입되지는 않겠지만...)
일반 팟 타입 / 브러쉬 타입 / 퍼프 타입 등등등.
특히 퍼프 타입이 가장 흥미로웠어.

말로 설명하기 힘드니 아래 사진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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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쇼 파우더 (블러셔) 라우.
안의 내용물이 속뚜껑의 퍼프에 자연스레 묻어나서
저 퍼프 부분을 볼에 살짝 두드리거나 문질러주면 되는 컨셉.

프레쉬 미네랄즈의 퍼프 파운데이션도 이렇게 생겼다.
사실 루즈 파운데이션이라는 게 원래 브러쉬에 고루 묻히지 않으면
뭉칠 우려가 있는 제형인지라 처음에는 우려를 좀 했었지.
그런데 막상 써보니까 내용물이 뭉치지도 않고 고르게 발리더라.
퍼프 타입이니까 사용이 간편한 건 당연하고.
그래서 이 제품은 개인적으로 수입을 기다리고 있는 중.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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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네랄 메이크업의 대세를 크게 이끌어오고 대중화시킨
영블러드와 비교적 초기부터 함께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
미네랄 파운데이션의 탄생, 상업화, 진화 등에 개인적으로 큰 관심이 간다.

바쁘고 스트레스로 가득한 현대 사회에서
다들 돈과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심신의 웰빙을 찾는데
화장이라고 해서 그 예외가 되라는 법은 없겠지.
색조를 할 때조차 피부를 생각한다... 라는 생각은
아마도 앞으로도 계속 될 트렌드일 듯 하다.

하지만 그 한계는 분명 있어.
피부를 보호하고 개선하는 건 기초 화장품,
그리고 시각적으로 예쁘게 꾸미는 것은 색조 화장품...
이라는 것이 대다수 화장인;;들의 기본 생각이니까.

색조 화장품이 아무리 미네랄이니 뭐니 해도
그 색감, 펄감 (있다면), 질감 등이 다른 일반 색조보다 못하다면
결국 다수의 소비자들은 그 제품에 등을 돌리게 되지 않을까.
그 외에 가격, 용기의 간편성 등 역시 영향을 미칠테고.

그래서 초반에는 제품들의 컨셉이 -
"처음에는 사용이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쓰다 보면 익숙해져요.
그리고 제품 성분이 워낙 고급스럽고 순한걸요~"
라는 식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했다면...

이제는 -
"우리도 성분 좋아요! 게다가 사용도 간편하답니다~" 라는 식이다.
미네랄 파운데이션 류의 경쟁 제품들이 너무 많이 출시가 된 데다가
이미 독점된 시장 속을 뚫고 들어가기가 어려운지라
뭔가 더 특성화된 장점을 개발해낸 게지...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이 있으니 와서 드세요~" 라고 권유하는 느낌과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입니다. 아~ 해보세요." 라고 갖다바치는 느낌.
전자에서 후자로 트렌드가 옮겨가고 있다고 봐야 할까.
어찌 보면 각 브랜드들이 미네랄 메이크업 시장을 잡기 위해서
소비자에게 좀 더 저자세로 다가가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다.

결국 제품 자체의 품질과 기타 편리성 (가격, 용기, 디자인)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지 않으면 안 되는거군.
위에서 본 제품들을 통해서 각 브랜드들이
이 과제를 풀어나가는 과정들이 보이는 듯 해서
늘 흥미롭게, 즐겁게 지켜보고 있는...
이 코스메틱 오타쿠 -_-v




p.s.
미네랄 루즈 파우더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며
난 사실 미네랄 파데와 파우더 사이에 그리 큰 구분을 두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글은 엄밀히 "미네랄 파운데이션" 이라는
정식 명칭을 가진 제품들에만 국한하였음!







  

[아르마니] 플루이드 쉬어 12호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08. 4.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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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으로 사용하거나
파운데이션에 믹싱해서 사용하는
리퀴드형 하이라이터.

펄 하이라이터 제품들은 요새 하도 대세라서
온갖 브랜드에서 다 나오고 있지만,
그리고 이보다 저렴하고 실속 있는 제품들도 물론 많지만!
이 플루이드 쉬어의 고급스러운 펄감은 독보적인 매력이 있다.
(... 라고 나는 생각한다;)

특히나 아르마니의 루미너스 실크 파운데이션과
믹싱 궁합이 좋아서 그 2종을 세트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루미너스 실크 파데는 내가 현재 4.5호로 사용 중인 제품!)

이 플루이드 쉬어는 2호와 7호가 샘플로 있긴 한데
난 막상 12호가 땡긴다규 ㅡㅅㅡa

핑크 바이올렛 색상인데 믹싱하면 정말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사하다.
음... 12호는 샘플로도 잘 없는데...




정품 사야 하는 건가 -_-a
(결론 이따위;;)










  








예전에 무료나눔 당첨돼서 받은 제품이었는데 (from Lindsey)
리뷰를 이제 올려서 미안한 마음이 한 가득;;;
리뷰 올리겠다고 하고서 당첨받아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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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블린] 엔젤핏 모이스트킵 베이스... 입니다.
작년에 엔젤핏 파우더 팩트와 함께 출시됐던 제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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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메인은 이 엔젤핏 팩트였고
함께 사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이 수분 베이스가 나왔었더랬죠.
전 사실 팩트는 관심 순위가 낮은지라 별로 눈길을 안 줬지만
이 수분 베이스에는 눈길이 좀 가더라구요.
피부 수분이 줄어들면서 하도 화장이 건조하게 뜨는 바람에;;
그러던 차에 무료나눔에 당첨되어서 잘 사용했어요 ^^
(비록 리뷰는 늦었지만...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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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블린 홈페이지에서 따왔습니다 ㅋ
무엇보다도 "수분" 을 강조하는 컨셉의 베이스군요.
피붓결 보정 기능은 거의 없고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15 / PA++ 랍니다.




# 0. 피부 타입 및 평소에 선호하는 베이스 제품


저는 28세의 수분 부족 지복합성이에요.
점차 건성화되어 가는 중이죠 ㅡ_ㅜ
평소에는 커버력 없더라도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을 즐겨요.
복합성이지만 파우더는 자주 생략하고서
리퀴드 파운데이션 내지는 비비크림만 쓸 때가 많죠.

그리고 기초를 아무리 튼튼히 해도 화장이 건조하게 잘 뜨기 때문에
화장을 촉촉하게 보강해주고, 피부에 밀착시켜주는 기능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게 펄이 들어간 하이라이터 겸 베이스일 수도 있고
메이크업 프라이머일 수도 있겠죠...

최근에 마음에 들었던 제품들로는 :

- [랑콤] 라바즈 프로 퍼펙팅 메이크업 프라이머
- [메이크업포에버] 모이스쳐라이징 커렉티브 필름 0호 '뉴트럴' 색상
- [에스티로더] 페이스 글로우 2008년도 버전
- [맥] 스트롭 크림 (겨울에 주로 애용했음)




# 1. 가격 및 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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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잡힐 정도로 컴팩트한 사이즈입니다.
하지만 다른 베이스 제품보다 양이 적거나 하진 않아요.
30mL 정량이랍니다.
오히려 똑같은 양에 패키지는 더 컴팩트해서 참 좋네요.
제가 유독 군더더기 많은 패키지를 싫어하는 편이라서...
뭐든지 최소화한 게 좋아요-♡

가격은 오프라인 정가로 15,000원 입니다.
인터넷에서는 더 싸게 판매하겠죠?




# 2.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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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답니다.
단정하고 깔끔하면서도
촉촉하고 윤기나는
이 제품 컨셉을 잘 살린 디자인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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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핏
모이스트킵 베이스
SPF15 / PA++
라고 써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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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똑같은 내용 아닐까요? -_-a
제가 일어를 못 해서...

그런데 홋수가 01호라고 되어 있네요.
일본에는 다른 색상들도 판매하는 걸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이 핑크색 1가지 색상만 판매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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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돌려여는 뚜껑이랍니다.
입구는 납작하게 되어 있고
구멍이 아주 작게 뚫려 있어서 용량 조절하기는 쉬워요.




# 3. 질감 및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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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덜어보았어요.
이렇게 투명한 핑크빛이고 펄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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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분감은 없고 끈적거리지도 않는데
살짝 진득하면서 수분감이 가득하다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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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발라보았어요.
저 정도로 적당히 묽고 얇게 잘 펴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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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서...
묽고 촉촉해보이죠?

여전히 맑은 핑크빛을 띠긴 하지만 실제로 얼굴에 사용했을 때,
특히 파운데이션과 믹싱해서 사용했을 때에는 투명 무색이라고 보면 돼요.
아무래도 컬러 보정 등의 시각적 기능보다는
수분 보충 내지는 파운데이션 밀착력 최적화
등의 질감적 기능이
더 강조된 제품이랍니다.




# 4. 사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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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제품을 단독 사용하기보다는 다른 파운데이션에 믹싱해서 주로 썼어요.
이건 손등에 모이스트킵 베이스만 덜어본 모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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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즐겨 믹싱한 제품은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본' 이에요.
아무래도 더블웨어가 커버력, 지속력 등은 좋은 대신에
질감이 다소 건조한
편이잖아요.
그래서 늘 뭔가를 믹싱해서 사용하거든요.
이 엔젤핏도 자주 그렇게 쓰곤 한답니다.
더블웨어 질감 중화 용도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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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웨어랑 1:1로 섞은 모습이에요.
파운데이션의 색깔이 살짝 밝아지긴 했지만
엔젤핏 모이스트킵 베이스가 거의 투명이다 보니까
색상의 느낌 자체가 크게 변하지는 않는답니다.

그보다는 -
더블웨어 특유의 보송한 질감에 수분감이 더해졌지요.
그리고 더블웨어는 덜어놓으면 금방 말라버려서
빨리 펴발라야 하는데 이렇게 수분베이스와 믹싱하면
아무래도 발림성이 훨씬 더 좋아져서 편하죠.




# 5. 총평 ★★★★☆


전 더블웨어 뿐만이 아니라 다른 파운데이션에도 잘 믹싱해서
이래저래 실용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색상이 거의 투명한 핑크인 것도 마음에 들어요.
파데 색에 영향은 거의 안 주면서도 살짝 밝혀주기~

그리고 급할 때는 SPF15 / PA++ 의 자차 지수도 안심이 되네요 ^^

다만, 커버력 내지 컬러 보정력 등을 기대하시면 안 될 듯 해요.
그런 기능들은 다른 제품들로 보충하시길... ㅋ

저처럼 '베이스 메이크업에 수분을 더한다' 라는
또렷한 목적 의식
을 가지고 사용하실 분에게는 추천합니다.
피부 타입은 특별히 가리지 않을 제품이에요.
다만 촉촉함을 강조한 제품이니 지성보다는
복합성과 약한 건성
등에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









  







요즘 각종 브랜드에서 윤광이네, 도자기 피부네, 복숭아 피부네...
이런 키워드들을 내세우면서 신상 색조 제품들 홍보하느라 난리다.

라네즈'윤광'
에뛰드
'복숭아 피부'
바비브라운
'소녀의 파운데이션'
기타 등등...

작년에 '물광' 이라는 단어 하나로
메이크업 시장이 얼마나 온통 흔들렸는지를
절감한
각 브랜드에서 이번 봄 신상 출시하기 이전에
머리 싸매가면서 아이디어 회의들을 했겠지.

어쨌거나 컨셉은 다 비슷하다.

도자기처럼 매끈하고 요철 없는 피부에
은은하게 비쳐나오는 듯한 광택이 살아있는 피부.
보송한 마무리감을 중시하는 메이크업.



음...
얘기 나온 김에 몇몇 브랜드를 살펴보는 건 어떨까...






<라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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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는 리뉴얼 슬라이딩 팩트를 '윤광 팩트' 로 내세우면서
기존의 스노우 크리스탈 듀얼 파운데이션 & 메이크업 브라이터를
함께 활용하는 메이크업 포트폴리오를 내놓았네.

좀 다른 소리지만 -
라네즈가 언젠가부터 스테디 아이템의 중요성을
분명히 인지하고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
물론 스노우 크리스탈 메이크업 스탠드 라인으로
리뉴얼하면서 제품 컨셉을 분명히 잡기 시작한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지만 그 전면적인 리뉴얼 이전에도
라네즈 브랜드 측의 변화 조짐은 조금씩 보여왔다.


예 1. 파워 에센셜 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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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초 단계에서도 빠질 수 없는 -
'스킨 토너'

독자적인 특색과 매력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어떤 기초 시리즈를 내놓더라도 함께 매치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 후,
대대적인 광고 + 엄청난 샘플링을 통해서 시장에 뿌리를 박는다.
실제로 수분 라인 / 고보습 라인 등등 여러가지 기초 시리즈 홍보에
이 파워 에센셜 스킨을 다 매치해서 두루두루 활용하더군.

이 제품 출시 당시에 라네즈가 이런 마케팅을 하는 걸 보고서
라네즈, 머리 잘 썼다...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제품 자체는 나한테는 그냥 무난한 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


예 2. 올래쉬 마스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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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매우 실망이 큰 제품이었지만 -_-;;
(액이 금방 굳어버리고 곧 가루 날림이 시작된다 ㅋ
상당히 강한 편인 휘발성의 향은 차치하고서라도;)
라네즈 측의 의사는 상당히 흥미로웠던 제품이다.

지금은 라네즈의 마스카라가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지만
이때는 딱히 뚜렷한 특색을 가지고 매니아층을 확보한
마스카라 제품이 없는 상황이었다.
(당시 제품 애호가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때에 '오렌지색 고무 브러쉬' 라는 제품 설명과 함께
전지현님의 깔끔 세련된 전면 광고 비주얼이
온갖 미디어에서 흘러 넘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연이어서 라네즈의 모든 메이크업 화보 및 에드버토리얼에서는
이 올래쉬 마스카라를 사용해서 메이크업들을 하기 시작했다.
이 역시 깔끔 / 롱래쉬 / 블랙 컬러인지라 어떤 컨셉에도 잘 맞는
그야말로 메이크업 기본 아이템이 아닌가.
어찌 보면 라네즈 색조계의 파워 에센셜 스킨이랄 수 있을 듯.

하여튼 이 제품들이 나올 때부터 라네즈를 재평가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브랜드 전체가 스노우 크리스탈 메이크업 스탠드 라인으로
전면적 리뉴얼 & 업그레이드가 되었고... (가격도 업그레이드됐지;;)
이 코스메 오타쿠는 정신없이 두근두근해버렸다 ㅋ




아, 잡소리가 너무 길어졌네 -_-;;;
정리 좀 합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
라네즈가 '어느 시즌에든, 어느 제품과 매치시켜서도 내세울 수 있는'
기본 아이템의 출시 및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듯 하다는 것.
(헥... 이 말 하는데 이렇게 오래 걸렸다;;)

이번에 리뉴얼된 슬라이딩 팩트 (일명 '윤광 팩트') 를 출시하면서도
기존의 스테디셀러인 듀얼 파운데이션이나 메이크업 브라이터,
그리고 쉬머링 멀티 크림 등을 함께 사용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면 매 시즌마다 전 제품 라인을 새로 내놓을 필요가 없기도 하고
기존 베스트셀러의 명성을 업고 갈 수 있기도 하지.
라네즈, 나이스샷-☆

개인적으로 파우더 팩트는 거의 쓰지 않는데다가
이미 집에 제품들이 켜켜이 쌓여있어서
파우더 팩트에는 비교적 큰 욕심이 없다.
물론 언제까지나 상대적인 얘기겠지만 ㅡㅅㅡ

그래서 이 윤광 팩트도 구매 계획은 없다.
하지만 매 시즌, 라네즈 광고 캠페인의 추세는
늘 관심있게 지켜보는 중이지.

이번에 '윤광' 이라는 키워드로 얼마나 잘 해내나 한번 볼까?
기대하겠어요, 라네즈.






<에뛰드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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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걸리쉬하고 깜찍한, 그러나 가벼워 보이는;) 패키지가
취향에 잘 안 맞아서 에뛰드하우스 제품들은 그닥 사용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국내 메이크업 트렌드에 나름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할 때가 많아서
매번 어떤 신제품이 어떤 컨셉으로 나오는지는 주목을 하는 편.

2008년도 봄 메이크업 라인인 복숭아 메이크업 라인은
이미 입소문도 타고, 판매고도 정상을 향해 달리고 있는 중이다.
(뭐... 정확한 숫자는 모르지만 체감상 ㅋㅋㅋ)

에뛰드하우스는 소녀스러운 저가 브랜드인지라
고가 색조 브랜드의 카피 제품들을 많이 내놓는 편이다.
그래서 신제품이 나왔을 때 늘 대박과 비지떡을 가리게 된다.
이 제품이 모양만 비슷한 건지,
혹은 정말 실속 있는 제품인지.

이 복숭아 메이크업 라인은 대체적으로...
대박이라고 표현하겠어요 ㅡㅂㅡ)b
개인적으로 구매의사까지는 없지만,
제품의 질감, 발색, 지속력 등등이 괜찮은 수준인데다가
애시당초 카피를 한 제품과는 별도로, 독자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맑고 발그레하면서도 보송한 '복숭아' 라는 키워드와
너무나도 매치가 잘 되는 제형으로 잘 만들었더라고.

라네즈가 신제품 파우더를 중심으로 윤광을 강조했다면
에뛰드하우스는 모공 베이스 (피부 타입별로 3종) 를 중심으로
보송한 복숭아 질감을 강조했다는 것이 차이지만 -

어쨌든 두 브랜드 다 선전하고 있어요.
아모레퍼시픽, 10대-20대 겨냥 색조 마케팅은 올 봄에 선전하겠는데?






<조르지오 아르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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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다 아는 아르마니 베이스 메이크업.
그 아르마니에서도 올 봄, 시즌 트렌드에 맞는 파운데이션일 출시했다.
페이스 페브릭.
프라이머와 파운데이션의 합체라고 생각하면 된다.
모공을 감춰주고 피붓결을 보송하게 표현해주며
커버력은 약한 편인 것이 특징인 제품.
프라이머를 별도로 쓰기 귀찮은 사람들에게 좋을 듯.
사실 내 취향에는 너무 매트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그럼에도 '프라이머 겸용' 이라는 컨셉이 상당히 매력적이긴 해.
이번 주에 테스트하러 가봐야지-♬






<메이크업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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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고화질 시대에 알맞게 피부결을 깨끗하고 보송하게 표현해준다...
라는 컨셉의 메포 신제품.

특징은 :
- 실키하고 보송하게 마무리된다.
- 피부 속 보습감은 유지해준다.
- 탈크프리 등 피부친화적 성분이다.

파운데이션은 손등 테스트해봤을 때 상당히 보송하고 매트해서
얼굴에 써보기 전까지는 안심하기가 사실 좀 힘들더라.
그리고 자칫하면 두껍게 발릴 수 있다는 지적도 있고...
그래도 은근슬쩍 관심 가는 제품.

파우더는 정말 입자가 미세하고 발림성도 좋아서 혹했으나,
파우더가 너무 많은 관계로 구매는 포기 ㅋㅋㅋ

어쨌거나 이 두 제품 다 올 봄 트렌드에 맞아떨어진다.






<S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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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SK2 는 스킨케어에서는 안정적인 강자임에 반해서
색조 브랜드로서는 인지도가 상당히 약한 편이다.
그리고 비교적 신제품인 이 트랜스폼 파운데이션도
딱히 어떤 키워드를 강조해가면서 광고를 한 건 아니다.

다만 늘 매력적인 장진영씨가 티비 광고에서
"오늘 내 피부는 눈부신 투영감에 빠져든다"
라는 광고 문구 한번 말해주는 정도?
그것만 해도 이미 여러 여자 귀는 팔랑팔랑댔지만 ㅋㅋ

그런데도 이 제품 역시 올 봄 메이크업 트렌드에 맞아떨어진다.
SK2 가 의도했든 안 했든 간에; (했겠지...)

'소용돌이 파데' 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이미 상당수 매니아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편.
나도 이 제품은 있는데 제품의 질감 면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에센스 성분이 들어있어서 부드럽게 발리지만
무겁거나 두껍거나 또는 유분기가 많거나 하진 않고
살짝 실키하고 약간 보송하게 마무리가 되는 느낌!
피부 속은 촉촉하게, 마무리감은 보송하게... 라는
올 봄의 트렌드와 그야말로 잘 맞는 제형이다.

불만족스러운 것은... SK2 다운 가격대, 그 정도? -_-+






<바비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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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하게 다른 어떤 나라에서보다도 우리나라에서
베이스 메이크업의 절대 강자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바비브라운.
본사 서비스도 안 좋고,
상당수 매장의 서비스도 안 좋고,
제품 패키지도 내 개인적 취향에 맞지 않는지라
난 그닥 즐겨 쓰지 않는 브랜드다.

물론 질적으로 괜찮은 제품들이 여럿 있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하게 과대평가된 듯 해서
볼 때마다 뭔가 딱히 마땅치 않은 감정으로 대하게 된다.
음.

어쨌든 좋은 건 좋은 거지.
이번 신상인 내추럴 피니쉬 롱래스팅 파운데이션은
'소녀의 파운데이션' 이라는 말로 홍보 중인데,
질감이 사실 꽤 마음에 들어서 호감 어린 눈으로 보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이것과는 별개로 -
바비브라운은 '물광' 이라는 단어를 색조 시장에 도입시킨 브랜드이기에
신 메이크업 트렌드에서 무시 못할 비중을 지녔다.
그래서 그들의 신제품과 그 컨셉은 (좋든 싫든 간에)
늘 어느 정도 주목하고 또 받아들일 수 밖에 없기도 하지.

이 제품이 작년 루미너스 파운데이션 (소위 물광 파데) 만큼
판매 실적 측면에서 히트를 칠지는 아직 미지수이긴 하다.
하지만 루미너스 파데는 처음에 홍보 내용과 첫 질감 때문에
혹해서 구매했던 사람들 중 상당수가 금방 질려했던 반면에,
이 내추럴 피니쉬 롱래스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가지 않을까...
라고 그저 나 홀로 상상하고 있다.

일단, 첫 구매자 그룹에서는 반응이 좋은 듯 하니까,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을게요.

(하지만 바비브라운은 본사 + 매장의
서비스 향상은 좀 해줘야겠다... ㅡㅂㅡ)






<시세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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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올 봄 신상품도 아니다.
그런데 놀라울 정도로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를 느끼고 있는 제품이다.

약간의 사족이지만 -
시세이도 (백화점 입점 라인) 은 The Skincare 와 The Make Up 으로
라인 네임을 구분한 것이 참 마음에 든다.
심플하면서도 권위가 있달까.
시세이도.
더메이크업.
... 멋져라 -_-*

각설.
피부에는 촉촉하게 보습 효과를 주면서도
번들거림은 최소화하고 매트한 마무리를 해주는 것이 제품 컨셉.
'듀얼 밸런싱' 이라는 네이밍 역시 이를 뒷받침해준다.
(난 언제나 '밸런스' 라는 단어에 왜 이렇게 끌리나 몰라 ㅋ)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한다.
엄마의 옷장에서 꺼낸 옷들이 언젠가는 패션 트렌드에 맞게 되어서
빈티지하고 패셔너블한 의상으로 당당히 나오게 된다.
메이크업 역시 그런가봐.
기존에 있던 제품인데 마치 계획이라도 한듯이
트렌드의 키워드와 이렇게 맞춘듯이 들어맞다니.

제품 용기가 그냥 오픈형이라서 사용이 불편한 것이 단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구매해볼까?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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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시세이도 듀얼 밸런싱 파운데이션 좋아~
뭐, 이런 소리만 쓰려던 거였는데 덧붙이고 덧붙이다 보니...
어째 이런 광범위한 글이 돼버렸네;;;

그래도 수다 떨었더니 속이 시원해졌어!  >.<
나 말고 누군가가 재밌게 읽어주었길 바라며-♡







  






조르지오 아르마니에서 코스메틱 라인도 나온다는 사실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더군.
사실 우리나라에 매장이 달랑 2개 밖에 없어서
그리 쉽게 만날 수 있는 건 아니긴 하지 -_-a
(롯데본점 & 갤러리아 압구정점)

그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으니 -
제품 품질들이 얼마나 뛰어난지 모르는 사람은 더 많겠지?

그나마 요즘에는 잡지 에드버토리얼 및 테스터 등에 많이 나와서
눈에 좀 익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말야.

사실 -
품질 하나는 정말... 죽여줍니다요 -_-)b
늘상 얘기하지만 가격이 다소 xxx 할 뿐 -_-+++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
난 아르마니 코스메틱 라인을 사랑한다.
그런데 한번 사기 시작하면 마구 컬렉팅하고 싶어질 것 같아서
차마 손을 못 대고 있는... 그런 마약 같은 존재랄까;

그래도 구매한 제품이 몇개 있기는 있으니...
아래 루미너스 실크 파운데이션이 그 중 하나.
작년 여름 즈음에 구입했는데 그 전부터 아주 오랫동안
마음 속에 품어온 나의 드림 파운데이션이었달까 -_-;;
계속 망설이다가 기획 세트가 잘 나왔을 때 눈 딱 감고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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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니 라인이 다 이렇게 생겼지.
아르마니 수트 라인처럼 모던하고 깔끔한 라인.
반투명한 용기에 블랙 컬러 뚜껑들.

조르지오 아르마니라는 이름 자체도 그렇고
패션 라인의 느낌도 그렇고
제품 패키지마저 상당히 남성적이고 도회적이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 이 브랜드를 접했을 때에는
"아르마니에서도 화장품을?" 이라고 생각도 했었지.

어쨌든 간에 -
그대여, 패키지조차도 참 쿨하십니다.
멋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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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른 건 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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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위는 제품 색상표...
가장 인기 컬러는 4호다.
살짝 밝은 21호 정도에 해당하는 옐로우 베이스 컬러.
중간 중간에 4.5호 / 5.5호 / 6.5호 같은 홋수들이 보이는데
이 제품들은 4호 / 5호 / 6호와 밝기는 동일하되
살짝 핑크기를 띠는 컬러들이라고 보면 된다.

핑크기.
난 사실 붉은기 도는 제품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공포증이 있는데 -_-;;
이 제품은 용케도 핑크베이스의 4.5호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일단, 핑크베이스라고는 해도 붉은기가 거의 없는 정도이고...
전 사실 완전 옐로우 베이스보다는 살짝 핑크기가 감도는 컬러가
원래 피부에 더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편이다.
피부 자체가 붉은기 많고 흰 편이라서...

4호랑 4.5호를 미친듯이 번갈아 테스트하다가;;
결국 4.5호가 내 피부 위에서 더 자연스럽다! 라는 결론에 구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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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함께 샀던 기획 세트 구성품들 >.<

- 플루이드 쉬어 (펄베이스) 7호 미니
- 루미너스 실크 파운데이션 4호 미니
- 아르마니 코드 팜므 미니
- 아쿠아 디 지오 샤워젤 미니
- 실크 립스틱 3종 샘플 키트



이 파운데이션 세트는 기획세트에 힘입어서 이렇게 사서
실로 잘 쓰고 있긴 하지만서도 -
다른 제품들에는 여전히 섣불리 손이 안 가네...
맨날 매장 테스트하면서 황홀해하기만 하고;;;

조르지오 아르마니 코스메틱 -
발 잘못 들여놨다가는 파산신이 오실 듯 ㅠ_ㅠ




  

[엘리자베스아덴] 2008 직원 세일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8. 4. 2. 01:37





엘리자베스 아덴은 평소에도 1+1 이나 기타 할인을 잘 하는 편이라서
백화점에서 정가 다 주고 사기 아까운 편이죠;;
그러던 차에 2008년도 직원 세일을 한 판 거하게 하길래 -
3월 중순 쯤에 한남동 아덴 본사까지 다녀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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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포스터만 찍었어요.
행사장 사진은 못 찍게 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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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 구매 과정은 생략하고 이렇게 결과샷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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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 파운데이션 01호 아이보리 색.
커버력은 거의 제로에 육박 ㅋㅋ
하지만 발림성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덥썩- 집어왔어요.
생각해보니 아덴 베이스 메이크업은 처음 써보네 +.+
이 제품도 나름 사용자 평은 좋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이보다는 차라리 건성용인 세라마이드 파운데이션 쪽이
보다 구매율 및 지지도가 높은 듯. (주로 어머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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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아는 아덴 그린티~
하지만 이건 흔히들 쓰는 EDT (Eau de Toilette) 가 아니라
EDP (Eau de Parfum) 이랍니다.
그린티는 지속력이 영 약한지라...
EDP 로 써줘야 그나마 지속이 되는 것 같아요 ㅡㅅㅡ
게다가 EDP 쪽이 그린향이 좀 더 강해서 상쾌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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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아워 립스틱입니다.
사실 에잇아워 시리즈 제품들이 다양하게 있길 바랬는데
유감스럽게도... 그다지 없더라구요. 흐잉.
특히나 리뉴얼된 에잇아워 크림 빈티지 버전이랑
에잇아워 핸드크림은 정말 기대했었는데...
그 대신에 이 제품으로 가져왔답니다.
이름은 립스틱이지만 자차 지수 들어간 스틱형 립밤이에요.
립메이크업 전에 써주기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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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에잇아워 립스틱 컬러 버전...
색은 새빨개 보이지만 바르면 그냥 자연스러운 혈색 정도랍니다.
그리고, 뭐... 내 진한 입술색 위에서는 사실상 발색이 되지도 않아;;
그냥 화장 안 하는 날에 살짝 발라주기에 편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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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The 지름 of the day' 가 나왔군요.
엘리자베스 아덴의 고가 안티에이징 라인인 프리베이지입니다.
이 제품들은 할인율이 상당히 컸음에도 불구하고 (40~50%)
워낙에 고가 라인이라서 이 날, 금전적 타격이 컸어요 ㅡ_ㅜ
원래는 살 생각도 없었는데...
솔직히 테스트해보고 홀라당 반해서 충동구매한 것임;;;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 덧붙이자면 :
프리베이지 (Prevage) 라인은 엘리자베스 아덴이
보톡스 제조사인 Allergan 과 합작으로 출시한
고가의 안티에이징 라인입니다.
세럼 / 크림 / 아이크림으록 구성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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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범하게 생긴 세럼이죠, 뭐.
이 내용물이 중요해요.
실키한 듯 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질감에
엄청난 보습감과 지속력...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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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은 용기가 좀 더 독특해요.
저 은박지를 뜯어내면 구멍이 있는데,
노란색 중앙 부분을 누르면 그 구멍으로 적정량의 제품이 나옵니다.
편리하고 위생적이고 잔량까지 다 쓸 수 있어 경제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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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내가 쓰진 않고 남양에게 넘겼지만 -
그냥 뿌듯해서 사진 찍어봤음 ㅋㅋㅋ
유명한 아덴 골드 캡슐.
사실 이건 내가 그냥 쓸까 or 한 개 더 살까... 하다가
프리베이지 라인을 질러버리는 바람에 식겁해서 못 샀다;
하도 유명해서 한번은 써보고 싶었던 제품이긴 하지요.

... Maybe some other time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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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도 마음에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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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골드골드-
이쁜 골드빛의 캡슐이들 +.+
다음에 세일가로 구입할 기회가 있으면 꼭 써볼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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