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프라니, 그리고 수퍼 아쿠아 라인에 대해서는
일전에 별도의 포스팅에서 엄청 자세하게 쓴 적이 있다.
http://jamong.tistory.com/145

오늘 리뷰할 제품은 바로 그 수퍼 아쿠아 라인의
자차 겸 베이스 제품인 수퍼 아쿠아 베이스 SPF50 PA+++




이렇게 시원시원하고 깔끔하게 생겼지.
오프라인 정가가 2만원 초중반대였던 듯.
메이크업 베이스 + 펄 하이라이터 + 자외선 차단제의 역할을 하는
나름 3-in-1 멀티 제품인 점에 끌렸다.
작년 여름에 한동안 이런 제품들에 버닝했었거든.

- [닥터자르트] 샤이닝 베이스 SPF50 PA++
- [입큰] 마이 플래쉬 크림 SPF30 PA++
- [라네즈] UV 쉬머링 멀티 크림 SPF22
이런 제품들이랑 비교 리뷰 쓰려고 불타오르다가
여름에 너무 바빠서 결국 패스-_-해버리고
닥터자르트는 빵여사한테 나눔해버리고
그녀는 그 제품을 바닥까지 긁어서 다 써버리고 ㅋ




스탠딩 펌핑형의 용기고, 펌핑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용량 조절은 어렵지 않고 사용할 때 그립감도 꽤 좋은 편.
다만, 자주 안 쓰면 펌핑 입구에 제품이 약간 응고되기 때문에
다음번 사용할 때 떼어내야 하는 부분은 있다.




제품 자체는 이렇게 진주 펄감 감도는 화이트 색상.
사실 구매할 생각까지는 없다가 토다코사에서 이렇게
손등 테스트해본 후에 반해서 사버렸더랬지;
제품 질감도 촉촉하고, 펄감도 은은하면서도 존재감 있어서.
(사진에서는 도통 표현이 안 됐지만 -_-)




펴발라봤지만... 여전히 사진에 잘 안 잡히는 미세 진주 펄감;
펄땡이가 아니라 잔잔해서 마음에 들었어.



그런데 이 제품을 왜 도중에 그냥 보냈냐면 -
얼굴에 썼을 때 의외로 유분감이 있었기 때문.
제품 자체를 만져봤을 때 무겁거나 느끼한 느낌은 없는데
지복합성인 내 얼굴에 발랐을 때에는 늘 묘하게 유분기가 올라와서
결국 메이크업을 들뜨게 만드는... 그런 효과(?)가 있었다.
왜 오늘 메이크업이 안정감이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날에
대개 생각해보면 이 제품을 사용한 날이 많았던 듯.
그런데도 이 제품이 설마 유분기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해서
그 사실을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제법 걸렸다.
긍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사용하기 시작한 탓에;
(원래 애정에 눈이 멀면 뵈는 게 없는 법이여...)

건성 피부에게라면 괜찮은 제품이 아닐까 싶다.
자차, 메베, 하이라이터까지 다 한꺼번에 끝낼 수 있어서
특히 여름에 유용한 멀티 제품으로 쓸 수 있는 컨셉이니까.
하지만 지성 계열의 피부에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엔프라니 수퍼 아쿠아 메이크업 라인은 참 이미지 상으로는 호감인데
결국 그 라인에서 건진 제품은 그닥 없네. 허허허.
(같은 라인의 펄 브라이터 리뷰는 곧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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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25 21:46 밍기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나 요새 BB만 바르고 다녀서..자차랑 같이 바르긴 너무 꾸덕할거 같아서 한번에 끝낼거 찾고 있었는데..요거 괜찮을거 같네요

  2. 2009.07.26 22:02 밍기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 근데 나는 건성이잖아효 *-_-*





예전부터 리뷰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다가
한병 다 쓰고 공병샷 찍기 직전에야 올린다;
그동안 참 잘 써온 [숨37] 스킨 세이버 에센셜 클렌징 폼.




숨37 제품답게 이렇게 아래가 넓은 유선형 디자인.
사실 쓸데없이 자리 많이 차지해서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내용물이 좋으니까 이 정도는 넘어가도록 하자. 훗.

용량은 245mL
가격은 25,000원
(생각보다는 저렴했다구! ♡.♡)



그나저나 숨 37 브랜드의 존재나 특징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라;;;
출시된지도 이제 꽤 됐고 올해에는 TV 광고도 시작했는데;
(이 역시 LG 생건의 홍보 능력 부족 탓일까? -_-a)

브랜드 이름인 [숨 37]
호흡을 뜻하는 숨
체온 37º
을 합해서 '생명'을 뜻한다고 한다.


80여 가지 식물에서 채취한 성분을
1050m 고지대에서 발효시켜서 만들었다나.
일부 대표적인 기초 라인은 1000일 넘게 발효시킨 성분을
주로 사용해서 만든 거라고 하더라고. (로시크 등)
처음에 숨37을 접했던 모양은 이렇게 요약하기도 :

"한 3년 썩힌거네 -_-"

... 후우.

어쨌거나 가격도 그리 만만치는 않고
매장도 별로 없어서 엑세스도 안 좋고
제품 용기도 (한국의 미를 나타냈다고는 하지만)
자리 많이 차지해서 개인적으로 안 끌리고
기타 등등 하지만 -
기초 라인은 막상 써보면 상당히 좋단 말이지.

브랜드 소개는 이쯤 하자.
그럼 이제는 클렌징폼 리뷰로 좀! ㅋ




별로 중요하지 않은 박스샷;




민감성 피부
저자극성
약산성
에센셜 발효 보습 성분
액상 타입

뭐 이런 특징들이.




이렇게 아랫 부분이 넓은, 호리병스러운 모양이다.
브랜드에서 주장하는 대로 동양적인 느낌은 분명 있는데
난 이 디자인은 실용성이 떨어져서 그닥 -_-;;
쓸데없이 용량에 비해서 자리만 넓게 차지하잖아.
(화장품 용기에 대해서는 상당히 실용주의적인 사고방식;)

그래도 제품이 좋으니까 패스 -_-)/

액상형에 적절한 펌핑형이어서 쓸 때는 편하다.




요런 액상 타입이다.
너무 묽지도
너무 끈적이지도 않는
적당한 투명 리퀴드형.

향은 무난하고 약한 편이어서 별로 의식되지 않더라.




이런 약산성 + 액상 클렌저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거품은 사실 거의 나지 않는 편이다.
(거품이 많이 나야 좋은 클렌저가 아니라는 것 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 다들 알고 있으리라 믿고~)




그래서 거의 거품망의 보조를 받곤 하지.
이건 미샤 제품.




물론 거품망을 사용하면 충분히 거품이 나지만서도
그래도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는 다소 약한 편.
그리고 거품의 입자도 휘핑크림처럼 촘촘하고 고운 게 아니라
듬성듬성하고 약해서 원래 거품이 적은 제품인 게 느껴진다.



사용감도 물론 순하고 부드러워서 좋았지만
이 제품의 진가는 역시 세안 후에 느껴진다.
복합성 피부지만 뽀득거리는 클렌저를 정말 싫어라 하고
평소에는 건성용 클렌저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 제품은 정말 촉촉 부드럽게 씻기고
세안 후의 피부가 매끄럽고 탱탱하게 된다네.
전혀 피부가 건조하게 당기는 느낌이 없어!
그러면서도 개운하고 깔끔한 느낌은 기본이고.

거품이 안 나는 것은 약산성 + 액상형 클렌저의 특징일 뿐,
단점이라고 할 수 없으니... 실로 격하게 마음에 든다 -_-*

가격도 예상했던 것보다 저렴하고 (25,000원)
양도 꽤 많으니... 아쉬운 건 숨 특유의 저 디자인 정도?



너무 건조하지 않고 촉촉하게 감싸주면서도
피부가 깨끗하게 세정되는 클렌저를 원하는 사람?
피부가 민감해서 순한 클렌저를 원하는 사람?

이 제품, 정말 심하게 강추하련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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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2 13:38 화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부터 늘 말씀하시던 거로군요!!! 건조하지도 않고 촉촉하게 감싸주면서 깨끗하게 세정되는 클렌저!!! 건성인 제가 원하는 아이로군요~^-^ 자세한 리뷰 잘 봤어용~! 집에 클렌저 다쓰면 사야지 ㅋㅋ

  2. 2009.06.03 02:43 노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숨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군효. 근데 선뜻 구매는 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AP처럼... 이건 저의 선입견이겠졈?

  3. 2009.06.04 23:58 큰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가격 착하고, 순하기까지!!! 끌리네요!!!!!
    저 거품 안나는거 좋아하는데 ㅋㅋㅋㅋㅋ

  4. 2009.06.08 10:49 노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숨' 제품들이 괜찮은 것 같아요!
    숨 에센스도 입소문이 괜찮게 났던데~
    지금 사용하고있는 폼 클렌져 바닥나면
    이 제품을 한번 고려해봐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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