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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01 2월의 어느 날, 자몽스키친 (복이 놀러온 날!) 4

 

 

 

사실 메뉴로만 보면 딱히 새로울 것 없었지만,

기분 좋았던 주말이었기에 뒤늦게 기록해본다.

 

 

 

 

 

 

살 좀 찌워줘야 할 해룽이와, 강서구 주민 임미,

아기 복이와 문방사우를 싸들고 온 싱하형까지,

우리 집에서 모여서 홈 음주 디너 수다 파티를~

 

 

 

 

 

 

오늘의 메뉴 :

딸기 리코타 샐러드

허니(?) 버터 감자 & 닭안심 오븐구이

알리오 올리오 풍(?)의 푸실리 파스타

 

파스타는 원래 스파이시 오리엔탈 풍의 스파게티...

였는데 아기 복이가 온다고 해서 먹기 쉽게 푸실리로,

그리고 소스는 맵지 않게 채소와 치즈 위주로 바꿨다.

여기에 디저트로 마들렌을 마들마들 잔뜩 구워놨음 :)

 

 

 

 

 

 

괜히 기분 낸다고 린넨 식탁보도 구븨구븨 펼쳐보고 :)

 

 

 

 

 

 

신선한 딸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큼하고 맛나지만,

리코타 치즈와 발사믹 식초를 얹어서 샐러드로 먹으니

비주얼도 화사하고, 맛도 균형 잡힌 게, 만족스러웠음!

 

 

 

 

 

 

닭 안심은 허브에 살짝 재워서 오븐에 구워내면 끝.

웨지 감자는 꿀 대신에 올리고당, 그리고 버터를 발라서

바질을 촵촵 뿌려내면... 역시 초간단한 요리 되시겠다.

어린이 입맛의 손님을 맞을 때 가성비 좋은 메뉴랄까 ㅋ

 

 

 

 

 

 

내 맘대로 만들어서 딱히 이름이 없는 파스타...

여튼 짜지도 맵지도 자극적이지도 않게 만들었음.

냉동실에 있던 새우랑 모듬 채소 적당히 때려붓고~

 

 

 

 

 

 

그리고 전 날 구워놨던 노버터 코코아 마들렌... 인데,

생각해보니 이건 다른 날 구워낸 사진인가? 모르겠다?

여튼, 담백하고 촉촉 포슬하니 질감이 꽤 잘 나와줬네!

 

 

 

 

 

 

마무리는 아기 복이 사진, 초상권 보호 버전 ㅋㅋㅋ

어피치랑 깔맞춤으로 부농부농하게 차려입고 오셨어!

우리 집에 미취학 어린이가 가지고 놀 게 워낙에 없어서

이거라도 제공해봤는데 조심조심 만지는 게 느므 이뿨...

 

다음에 또 놀러 오쎄용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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