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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만 보고서는 이게 어느 버전의 제품인지 알 수 없게 만드는
바비브라운의 심플하디 심플한 케이스.
다만 케이스가 무광인 걸로 보아서 알 만한 사람들은 이 제품이
2007년도 가을 한정판스톤워시드 누드 팔레트라는 걸 알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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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식 수입 명칭에 따르면 [보비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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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은 열기 쉬워 보이면서도 은근히 쉽지 않아서
네일 케어 받은 직후에 열면 찍히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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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ajo
Mica
Ash
Hot Stone
Stonewash
Rock
Espresso


... 라고 써있지만 유사한 그레이 브라운 컬러들이 쭈욱-
있으니 매번 무슨 컬러가 무슨 컬러인지 잊어버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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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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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화로운 색상들을 보면 늘 마음이 뿌듯하긴 하다.

사실 이 스톤워시드 누드 팔레트의 전신인
누드 온 누드 팔레트 / 초콜렛 팔레트 등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지.
너무 비슷한 컬러들이 7개나 주르륵- 서있으니까
컬러들을 다 사용할 것 같지도 않았달까.
게다가 너무 포인트가 없는 누디한 컬러는 잘 사용하지 않기에.

하지만 이 스톤워시드는 (비록 품절 후에 뒤늦게 불타올라서 구한 거지만)
- 그냥 브라운이 아니라 쿨그레이가 섞인 오묘한 톤인 데다가
- 쉬머워시 섀도우가 적절히 섞여 있어서 포인트도 되고
- 누드색인 나바호에서부터 아이브라우/라이너 컬러인 에스프레소까지
내가 원할 만한 구성으로 만들어져있길래...
그래서 전신 모델들과 차별화가 된다고 판단해버렸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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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ajo
Mica
Ash
Hot 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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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wash
Rock
Espresso





써본 결과, 과연 실용적이더라.
누드 메이크업에서부터 스모키까지 다 연출할 수 있고...
모처럼 지문 인식 기능이 없는 무광 케이스도 마음에 든다.
(각진 유광 케이스는 내가 바비 팔레트를 안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
그리고 바비 팔레트의 원래 장점인 '브러쉬'~!
브러쉬는 정말 사이즈도 딱 좋고, 모질도 탱탱하다고~

오래오래 애용해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