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인프콘 2023_팀 플레이어 101(토스/진유림)

 

평소 진유림 님이 작성해 주신 블로그 글도 많이 읽었고, 유튜브에 올라온 인터뷰나 컨퍼런스 영상도 거의 다 볼만큼 팬(?)이고 해당 발표의 내용도 너무 좋아서 기록해 두고 싶었다. 

인프콘 2023

개발자로서의 역량에는 어떤 게 있을까? 당연히 개발을 잘 해야겠지만, 개발만 잘한다고 해서 인정받는 개발자가 되는 건 어렵다. 발표에서 '코딩은 개발자들이 해야 하는 많은 일 중 하나이며 개발자의 필요조건'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코딩 외에도 많은 기술적 판단과 커뮤니케이션적 요소들 또한 필요로 한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직군들과 협업도 해야 하며, 주어진 업무에 대한 목표 산정과 개발 일정 산출하기, 비기능적 요구 사항 검토하기 등 비즈니스적 측면에서 다양한 능력을 필요로 한다. 

발표에서는 발표자 주위의 훌륭한 개발자들이 주어진 문제 상황속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의 일련의 과정을 나타내었다. 여러 가지 상황들의 예시에서 느끼는 바가 참 많았는데, 책상에 앉아서 코딩을 하는 것 이외에도 현재 내 상황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본인의 경험에 의거해 다른 해결방법을 구상해 나간다던지, 협업 간에 어떤 식으로 대화를 해 나가야 목표 달성에 더 가까워질지 등 다양한 예시와 개발자가 내릴 수 있는 최선의 판단들을 볼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