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을 많이 탄 [바비브라운] 팟루즈.
그러나...
가격대도 높고,
용량도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안타까운 팟루즈.
평생 써도 다 못 쓸 무식한 용량의 팟루즈... ㅋ

그래서 동호회에서는 3색이니 4색이니 6색이니...
특별 제작에 다들 열을 올리던 때가 있었지.

사실 난 크림 타입의 멀티 제품에는 그다지 열광하지 않는 편이라서
팟루즈 열풍에는 비교적 시큰둥한 편이었지요.
가끔 제작 과정 사진들이 올라오면 "우와~ 대단하다 +.+" 하고 말고.

그런데 어느 날, 벼룩에 6색 팟루즈가 괜찮은 가격으로 떡-하니 올라왔길래
나도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충동구매를... ㅋ
그리고 사실 '마음에 안 들면 다시 팔아도 제값 받고 팔 수 있어' 라는
이성적인 판단 또한 뒷받침해주었던 탓도 있다... 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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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지문 인식 기능이 있는 바비브라운의 블랙 컬러 뚜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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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거 제작한 사람도 대단한 실력자다 -_-)b
예상컨대 이거 6개 만드는데 최소한 5-6시간은 들었을 거라고.
정말 대단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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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 컬러인 페일핑크 /파우더핑크 / 칼립소코랄... 이 다 들어가있고,
그 외에 누드 컬러인 스톤워시드핑크, 바이올렛 컬러인 벨벳플럼,
그리고 딥레드 색상인 초콜렛체리까지 다 포함되어 있는 버전이다.
사실 컬러 구성으로 보면 이 제품은 정말 상급이긴 해.

이 뒤에 출시된 2008 Spring 제품인 라즈베리 / 핑크 라즈베리는 빠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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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 발색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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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컬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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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컬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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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인지도도, 매력도 있는 제품이긴 한데다가
이 정성이 가득 들어간 6색 팟루즈는 나름 희귀품이긴 한데 -
난 역시 크림 타입의 멀티 제품은 잘 안 쓰게 되더라.
게다가 발색이 너~~~무 잘 돼서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결국 -
이 제품샷 + 발색샷 찍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팔아버렸지 ㅋㅋ
나 대신 누군가에게 이쁨 받고 있기를.

잘가라, 6색 팟루즈야.